후쿠시마 사고 후, 방사능 쓰레기 실태① 시급한 처리가 최우선? 고농도 방사성 폐기물, 기준치 완화해 8000 베크렐/kg 이하는 일반 처리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사고로 막대한 양의 방사성 물질이 방출되었다. 비바람을 타고 퍼진 방사성 물질들이 풀이나 짚, 낙엽 등에 부착된 결과, 소각장, 정수장, 하수처리장 등 다양한 곳에서 높은 방사선이 확인되었고, 방대한 방사능오염 폐기물이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부흥’이라는 구호 아래 서둘러 이 문제를 처리하려고 애쓰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말도 안 되는 처리 방식이 강행되고 있다. 현재 후쿠시마와 그 주변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방사능오염 폐기물 처리과정과 그 문제점에 대해 3회에 걸쳐 연재한다. 방사능오염 폐기물 처분 기준, 사고 전 80배로 올려 정부는 사고 후 ‘방사능 오염물질 대처 특별조치법’을 제정, 사고 전에 100베크렐/kg이었던 방사능오염 폐기물 처분 기준을 8000베크렐/kg으로 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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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갑상선암 발병률 100만명 중 1~2명, 후쿠시마에선 3300명 중 1명
소아갑상선암 발병률 100만명 중 1~2명, 후쿠시마에선 3300명 중 1명 고노 다이스케 편집위원 후쿠시마현립의과대학은 후쿠시마현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후쿠시마 현민건강조사 갑상선검사를 진행했고, 지난 2월 12일 ‘현민건강조사 갑상선검사 실시상황’이란 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의하면, 2011~2014년에 걸쳐 사전조사, 본격조사로 구분해 갑상선조사를 진행했다. 사전조사는 사고발생 당시 0~18세 대상(36,7687명)으로, 이미 검사를 받은 이는 29,8577명이다. 본격조사는 사전조사 대상자+사고발생 후 후쿠시마현내에서 약 1년 이내에 태어난 아이들(약 38,5000명)로, 이미 조사를 받은 아이들은 106,068명이다. 5.1㎜이상의 결절이나 20.1㎜ 이상의 낭포가 발견되고 2차 검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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