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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지역, 종교 등

종교환경회의 20년, 핵 없는 세상을 위한 발걸음 2021년 10월 26일 가톨릭 회관에서 종교환경회의 20주년을 맞이하는 작은 축하 행사가 열렸다. 이날 종교환경회의는 20년의 역사를 보여주는 영상과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의 발표를 통해 20주년을 이어온 의미를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종교환경회의는 5대 종단 환경단체들이 20년 전 새만금 갯벌을 지키기 위한 삼보일배를 시작으로 다양한 생태 문제를 위해 활동해온 연대 단체다. 현재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불교환경연대, 원불교환경연대, 천도교한울연대, 천주교창조보전연대 다섯 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종교환경회의는 매년 종교인 대화 마당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생태환경 문제를 논의했으며, 생명평화순례를 통해 다양한 현안에 연대했다. 개발로 인한 생태계 파괴(새만금, 제주 제2공항, 골프장, 설악산 케이블카.. 더보기
행정소송서 골재를 원료물질로 최초 인정 원안위, 콘크리트는 가공품이라며 발뺌 ‘춘천지역 방사능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이하 춘천 방사능시민대책위)는 춘천지역 내 유통되고 있는 골재에서 방사선이 높게 측정됨에 따라 2020년 3월 23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에 골재를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하 생방법) 내 원료물질로 인정하고, 생방법에 근거한 법적 조치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2020년 7월 24일부터 시작한 소송은 9월 25일까지 두 번의 변론을 거친 끝에 같은 해 11월 27일 춘천 방사능시민대책위 일부 승소 판결이 내려졌으며, 원안위는 판결 이후 항소를 포기했다. 이번 행정법원 판결은 국내 암석에서 파쇄한 골재라 하더라도 생방법 내 정의된 방사능 수치가 넘는다면 원료물질로 봐야 한다는 사법부 최초.. 더보기
울산시교육청, <지속가능한 삶과 에너지> 교재 발간 울산시교육청, 교재 발간 올해 안에 활용 워크시트도 펴낸다 울산시교육청이 『지속 가능한 삶과 에너지』 교육교재를 펴낸 데 이어 올해는 이 교재를 기본으로 하는 활용 워크시트를 제작 중이다. 『지속 가능한 삶과 에너지』 교재는 2020년 3월 PDF 파일로 ‘울산교육 e-Book’ 온라인 페이지에 탑재했고, 그해 12월에는 내용을 보강해 책자로 발행했다. 『지속 가능한 삶과 에너지』를 통해 학생들은 스웨덴 청소년 ‘그레타 툰베리’를 만나고, 햄버거 속에 숨겨진 기후위기를 만나고, 인도에 사는 열네 살 소녀 ‘따시’를 만나고, 체르노빌의 아이들을 만나고, 핵발전소와 송전탑 주변에 사는 주민을 만나고, 탄소제로 섬으로 거듭난 덴마크 삼소 섬을 만날 수 있다. 교재는 총 140쪽에 걸쳐 7개의 장으로 구성했다... 더보기
탈핵비움실천단 울산-경주 자전거 행진 전국에서 핵발전소 지역에 응원 메시지 전달 전국탈핵비움실천단 활동가 청명(장미영) 씨가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탈핵’ 깃발을 들고 대구-경주-울산-월성핵발전소 구간을 저전거로 행진했다. 청주와 하동 등 전국의 탈핵비움실천단 회원들은 핵발전소 지역주민의 탈핵활동을 응원하는 인증샷을 수십 장 경주와 울산 탈핵 소통 공간으로 보냈다. 청주에 사는 김다현 어린이는 탈핵비움실천단 회원인 어머니가 써준 ”탈핵도시를 만들어 주세요“라는 사진을 보냈고, 하동에 사는 정영희 회원은 ”전기는 주민의 피눈물이다. 탈핵이 답이다“라는 문구를 써서 찍은 사진을 보냈다. 성가소비녀회 의정부 관구의 수녀는 ‘월성의 눈물로 만든 전기는 필요 없어요. 힘내세요”라는 인증샷을 보냈다. 탈핵비움실천단은 소비를 줄이거나 무분별한 전기.. 더보기
탈핵 종교인 서울순례길 생명을 위한 기도는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1년 동안 지속되고 있다. 많은 사람의 일상은 사라져갔고 예전처럼 만나 이야기하고 서로 안부를 묻는 것이 두려운 요즘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종교인 5대 종단(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천주교) 성직자와 활동가들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탈핵종교인 서울순례길’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2월 18일(목)에는 명동성당에서 출발하여 인사동 광장까지 1시간 남짓 걸으며 핵발전을 멈추기 위한 종교인들의 기도와 순례를 했다. 코로나 19로 인원은 10명 이하로 조정되고 순례길 중간중간 집회나 모임 허가 불가로 코스를 우회해야 함에도 순례길을 계속하는 것이다. 이것은 비윤리적이고 반생명적인 에너지인 핵발전소를 멈춰야 한다는 바람이 간절하기 때문이다... 더보기
방사능 기준치 초과에도 규제 적용 거부한 원안위, 법정에서 패소 방사능 기준치 초과에도 규제 적용 거부한 원안위 서울행정법원, 거부 타당하지 않다고 판결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생활주변방사선안전관리법(이하 생방법) 권한 행사 신청 거부 처분을 취소한다.” 이는 2020년 11월 27일 서울행정법원 재판부 판결 주문 내용이다. 2019년 6월 12일 춘천방사능생활감시단(이하 방생단)은 춘천 내 실외 주차장 한 곳에서 골재를 채취하여 ‘한국 원자력연구원’에 조사 의뢰를 하였다. 그 시료 분석 결과는 토륨 및 우라늄 농도가 국내 생방법의 ‘원료 물질 내 방사능 기준’을 초과하는 수치였다. 또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2019년 11월 21일에 합동 발표한 ‘건축 자재 라돈 저감・관리 지침서’ 의 토륨, 우라늄, 라듐 관련한 방사능 지수 계산법으로도.. 더보기
핵발전소 가동으로 인한 피해와 차별 토론 |세계인권도시포럼 _ 핵발전소와 인권핵발전소 가동으로 인한 피해와 차별 토론 10월 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세계인권도시포럼 – 핵발전소와 인권’ 포럼이 개최되었다. 주관단체인 광주환경운동연합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핵사고가 시민의 삶에 미친 영향, 후쿠시마 주민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 그리고 우리나라 핵발전소 인근 주민들의 삶, 핵발전소 노동자들의 실태 등을 인권 측면에서 살펴보기’를 이 행사의 취지로 밝혔다. 포럼은 아오타 유시유키(일본, 서포트피어센터) 대표의 「재해지역의 장애인들 - 미나미소마 시」를 시작으로 안재훈(한국, 환경운동연합) 국장의 「한국 핵발전소 주민 피해」 발제가 있었고, 황분희 부위원장(월성원전인접지역 이주대책위원회), 김현우 운영위원장(탈핵신문), 강.. 더보기
춘천 생활방사능 1차 변론 진행 재판부, “중요한 사안”으로 인식 ‘춘천지역 방사능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이하 춘천 방사능시민대책위)가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생활주변방사선안전관리법 권한행사신청 거부처분 취소소송’ 1차 변론이 7월 24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렸다. 1차 변론 시작 전에 재판장은 “이번 소송 또한 매우 중요한 내용이다”라는 발언을 했다. 재판부가 춘천지역 골재장과 생활방사선 문제를 집중해서 살펴볼 것을 기대한다. △ 춘천시민대책위가 지난 3월 23일 춘천시청 본관 8층 브리핑룸에서 소송하기까지의 경과를 설명하고 있다. Ⓒ춘천시민대책위원회 춘천 방사능생활감시단은 2014년 10월부터 춘천 전역의 건축물 실내외 방사선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방사능 수치가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 권고 기준인 시간당 110 .. 더보기
춘천 방사능, 7월 24일 행정 소송 첫 재판 2020년 6월 18일, ‘춘천지역 방사능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이하 춘천 방사능시민대책위)가 발족했다. 대책위는 현재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행정 소송을 진행 중이며, 오는 7월 24일 첫 재판이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 춘천 시내 방사선 측정 지도 (제작 : 춘천방사능시민대책위) 춘천지역은 시간당 600~700nSv/h 방사선을 뿜어내는 골재가 1990년대 중반부터 춘천시뿐만 아니라 춘천 인근 화천, 가평까지 유통되고 있다. 2014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춘천 방사능 생활감시단은 여러 과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춘천 골재가 문제 있음을 밝히고 그에 따른 문제 해결을 춘천시청에 요청해 왔다. 그러나 춘천시청은 관련 내용을 모두 인지하고 있음에도 뚜렷한 대책이나 행정 조치를 현재까지 취하지 .. 더보기
춘천 시민단체 원안위 상대 행정소송 제기 골재에서 기준치 이상 방사선량 검출 강원도 춘천에서 골재와 건축물 등 생활방사선 문제 해결을 위해 춘천시민대책위원회(가칭)가 3월 23일 서울행정법원에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춘천의 아파트와 학교 등에서 기준치의 2배 이상을 초과하는 방사선량이 측정됐으나, 원안위가 규제기준 마련 등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소송 이유다. 이들은 소장 접수 후 같은 날 오후 2시에 춘천시청 본관 8층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에게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 춘천시민대책위가 3월 23일 춘천시청 본관 8층 브리핑룸에서 소송하기까지의 경과를 설명하고 있다. Ⓒ춘천시민대책위원회 강원도 춘천에서 골재와 건축물 등 생활방사선 문제 해결을 위해 춘천시민대책위원회(가칭)가 3월 23일 서울행정법원에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상대로 .. 더보기
후쿠시마 사고 9주기 행사 대부분 취소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9주기 행사나 집회 등이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탈핵시민행동은 3월 14일 기후위기비상행동과 탈핵대회를 공동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무기한 연기했다. 부산과 울산, 경주, 대구, 호남권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일본에서도 후쿠시마 9주기 행사가 대부분 취소됐다는 소식이다. ⓒ용석록 한빛핵발전소대응 호남권공동행동은 별도의 집회를 열지 못하는 대신 3월 11일 한빛핵발전소 앞에서 핵발전소 폐쇄를 촉구하는 등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과 부산, 경주 지역도 3월 11일 기자회견을 검토하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지켜보며 기자회견 없이 성명서만 발표하는 것 등을 고려 중이다. 호남쪽 광주환경운동연합에서는 야외에서 .. 더보기
탈핵신문미디어협동조합 정기총회 소식 매달 30명 신규독자 모집연 300명 독자 늘리자 2월 15일 오후 2시 서울역 앞 삼경교육센터 회의장에서 2020년 탈핵신문미디어협동조합 정기총회가 열렸다. 2019년 3월 협동조합 창립한 후 첫 정기총회다. 이날 총회는 조현철 대표이사가 의장을 맡았으며, 보고안건과 의안 심의 순으로 진행했다. △ 2월 15일 서울역 앞 삼경교육센터에서 열린 탈핵신문미디어협동조합 총회 장면 보고안건은 탈핵신문 발행과 구독 현황, 출자금 현황, 재정과 조직현황을 보고했다. 탈핵신문은 개인과 단체 구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한 달 발송 부수는 평균 3000~3500부, 특별히 홍보가 필요하거나 큰 행사가 있는 달은 5000부까지 발행하기도 했다. 이날 총회에서 감사보고서는 2019년 성과로 새롭게 협동조합으로 창립한 것이.. 더보기
<야만의 무기> 이강길 감독 타계 이강길 감독 타계 오랫동안 현장에 밀착한 환경 다큐를 제작하며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희망하는 메시지를 던져왔던 이강길 감독이 지난 1월 25일 세상을 떠났다. 이 감독은 최근까지도 강연과 작품 활동을 이어왔고 지난 1월 15일 전주에서 열린 상영회에서 관객과의 대화에도 참여했으나, 갑작스러운 급성백혈병으로 길지 않은 생을 황망히 마치게 된 것이다. 이강길 감독은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서 1993년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이 세운 일본영화학교에서 촬영을 전공하고 1999년부터 푸른영상에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2001년 , 2004년 , 2006년 등 새만금 3부작을 만들었고, 빈민, 환경, 평화로 작품 영역을 넓혀왔다. 부안 방폐장 반대투쟁을 다룬 2010년 는 2011년 서울환경영화제 한국환경영.. 더보기
원불교 탈핵순례 7주년 행사 '영광한빛핵발전소안전성확보를 위한 원불교대책위'가 2012년부터 만 7년 넘게 2만리(8052km)를 걸었다. 이는 탈핵을 향한 여정이며, 원불교대책위는 지난 11월 26일 생명평화순례 7주년 행사를 했다. 원불교대책위 첫 탈핵 순례는 2012년 11월 26일 시작해 영광군청에서부터 영광핵발전소까지 22Km를 걸었다. 당시 한빛핵발전소에서 불량 부품이 잇따라 발견됐고, 강해윤 교무가 처음으로 생명평화순례를 제안했다. 이때부터 시작한 탈핵 행진이 366회를 맞이했다. 대책위는 영광핵발전소 6기를 영구정지하고, 남한의 모든 핵발전소와 지구상의 모든 핵무기와 핵발전이 사라지는 날을 염원하며 매주 월요일 순례를 이어가고 있다. 탈핵순례를 처음 제안했던 강해윤 교무가 7주년을 맞아 쓴 글을 전한다. 강해윤 교무의.. 더보기
탈핵활동가 퍼포먼스, 2심 판결도 유죄 선고 탈핵활동가들이 핵폐기물 퍼포먼스 유죄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수원고등법원이 12월 13일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확정하고 항소를 기각했다. 이날 재판은 원불교환경연대의 두 활동가에 대한 판결이고, 다른 한 명은 1월 9일 2심 판결이 있을 예정이다. 핵폐기물 모형 택배 보내기 퍼포먼스에 참여해 기소된 탈핵활동가 3명은 1심 판결 이후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한 바 있다. 반면 탈핵활동가를 ‘위계공무집행 방해’로 기소한 검사는 1심 판결 형량이 부족하다며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하며 맞대응 하기도 했다. 지난해 후쿠시마 핵사고 7주기를 맞아 ‘311 후쿠시마 기획단’은 고준위핵폐기물의 위험을 알리기 위해 ‘핵쓰레기를 나누다’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탈핵단체들은 .. 더보기
충북에서도 재검토위원회 해체 요구 “사용후핵연료 실상 국민 앞에 밝히는 일부터 시작해야” 핵없는사회를위한 충북행동이 10월 17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용후핵련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이하 재검토위원회) 해체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 핵없는 사회를 위한 충북행동이 10월 17일 충북도청 앞에서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 해체를 촉구하고 있다. ⓒ핵없는사회를위한충북행동기자회견에 앞서 신동혁 충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이자 탈핵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안면도, 굴업도, 부안, 울진 등지서 국민의 거세 저항에 부딪히면서 고준위핵폐기장 부지 선정은 커녕 국민적 합의도 마련하지 못했다”고 비판하며, “이는 핵폐기장 부지 선정 절차가 핵폐기물 처리장의 안전성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대한 국민의.. 더보기
천주교 주교회의 환경위, 핵발전 중단 촉구 성명 “우리는 생명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가 성명서를 내고 힘없는 이들의 고통을 강요하는 핵발전소와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10월 14일 주교회의 환경위는 “우리는 생명을 선택하여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은 후쿠시마 사고는 수습되지 않았고, 방사능 오염 문제 역시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는 전 세계인들에게 천재지변이든 인재든 핵발전소 사고는 일어날 수 있다는 것과, 방사능 문제는 인간의 능력 범위 밖임을 드러내 보여준 것이라고 어필했다.주교회의 환경위는 우리나라 정부가 탈핵을 표방하였지만 신고리 4호기가 2019년 9월 상업운전을 시작했고.. 더보기
‘참과학 실천연대’ 발기인대회 열고 정책간담회 정치와 자본에 지배되는 과학기술 정책의 폐해로 시민의 안전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판단 아래, 가칭 ‘참과학실천연대’가 창립준비를 하고 있다.가칭 참과학실천연대(이하 참과연)는 9월 6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핵과 에너지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 강정민 전 원자력안전위원장 등과 권칠승·박재호·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참과연은 정책간담회를 통해 당면 과제로 에너지정책, 핵안전, 핵안보 등을 꼽았다. 특히 핵안전 관련해 핵에너지의 최우선 기준은 경제성이 아니라 안전이라며, ‘원자력 안전 규제기관’의 철저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들은 기존 핵발전소의 경우 안전성 관련해 전면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정책간담회에.. 더보기
‘원전안전 기술문제 아카데미’ 개강 가칭 ‘원전위험공익제보센터’(이하 원전위험제보센터)가 10월 22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서울에 있는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원전안전 기술문제 아카데미’를 연다. ‘원전안전 기술문제 아카데미’는 기계설비의 응력안전문제, 핵발전소 설계의 문제 및 대책, 핵발전소 현장 감시를 통해 본 위험 예방 방안, 주요 국가의 핵발전소 위험 교차감시체계 등의 교육을 10강에 걸쳐 진행한다.원전위험제보센터는 “원전은 국가에너지 수급에 많은 기여를 했지만, 이론적으로는 완벽한 안전방안이 검증되지 않은 기술”이라며, “안전기술문제를 널리 알리고 잠재적 위험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때가 되었다”고 아카데미 개설 취지를 설명했다. ‘원전안전 기술문제 아카데미’ 수강 .. 더보기
탈핵 국토도보순례단, 문재인 정부에 탈핵로드맵 수립 촉구 6월 22일 부산 기장군 고리핵발전소에서 출발한 ‘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단’(이하 탈핵도보순례단)이 539.7㎞를 걸어 8월 24일 서울 광화문에 도착했다. 성원기 교수를 포함한 시민사화단체 활동가들은 24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는 10년 탈핵로드맵을 수립할 것, 노후핵발전소 즉각 폐쇄, 계획 중인 영덕과 신울진 3·4호기 예정부지 고시해제, 월성핵발전소 인접주민 이주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단이 8월 24일 서울 광화문 도착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단 문재인 정부는 들어서서 탈핵을 선언하고 재생에너지로 국가에너지 정책을 전환하였지만, 핵발전소는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신고리 핵발전소 6호기가 2024년 준공되어 60년 수명을 채우는 .. 더보기
발맞추어 나가자 탈핵 순례단 ∥2019 여름 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 2019년 여름 탈핵희망국토도보순례는 시작부터 발걸음이 가벼웠다. 출발 3주 전에 날아온 삼척핵발전소 예정구역 고시 철회 소식 덕분이었다. 2010년부터 9년간, 1982년 첫 핵발전소 예정구역 지정부터로 치면 37년간 삼척시민과 전국의 탈핵희망을 염원하는 이들이 거둬낸 승리였다. 6월 21일 금 늦은 밤,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균도 아빠의 ‘발달장애인과 세상걷기’사무실에 삼척, 제주, 청주, 서울에서 온 톰(성원기 교수), 니키(정병철 수사), 멘나(숲정이), (박)소산, 청명과 내가 모였다 -우리는 탈권력과 평등을 위해 직함을 생략한 호칭을 사용한다. 2019년 6월 22일 토 368구간 기장군 고리핵발전소~울산 온양 남부통합보건지소 17.6km 오전 9시, 고리.. 더보기
우리는 생명을 위해 걷습니다 종교환경회의, 3년째 계속하는 순례길 매달 셋째 주 목요일 종교인들은 서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올해로 3년째가 되는 순례는 광화문, 인사동, 종로, 명동 거리 일대를 걸으며 기도와 함께 핵의 위험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종교환경회의가 4월 18일 탈핵순례 도중 조계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탈핵 순례는 자연과 생태에 대한 5대 종단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배워가는 대화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5대 종단이 함께 기도하는 모습은 조금 생소할 수 있지만 각 종단의 언어로 하는 기도는 또 다른 의미로 큰 힘이 있습니다. 석가모니불, 하느님, 법신불 사은, 하나님, 하늘님 서로 부르는 단어는 다르지만 원하는 바를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 다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 더보기
인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주민투표 33.7% 참여 96.76% 반대 에너지전환 정책만큼 중요한 것은 과정이다 전기 생산이 무엇보다 우선이던 시대가 있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전원개발촉진법이다. 이 법 제1조의 목적은 “전원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전력수급의 안정을 도모하고,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돼 있다. 그런 시대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 시대가 달라졌다. 전기 생산보다 환경과 안전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그런 면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석탄화력 중단 등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해서는 찬성한다. 난데없이 국책사업 돼버린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인천의 대표적 원도심 동구가 있다. 동구는 인구 6만5천명의 작은 도시로 노인 인구는 이미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이 곳 3000세대가 살고 있는 주거 밀집지역 300미터 앞에.. 더보기
“춘천지역 생활방사선 타 지역보다 높다” 춘천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생활방사선이 높게 측정돼 시민단체가 춘천시와 정부에 대책을 촉구했다. 춘천시는 4월 11일 ‘생활방사선 대응 민관 정책간담회’를 춘천 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열었다. 정책간담회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춘천생활방사능감시단 등이 참석했다. 춘천 방사능생활감시단이 4년 동안 현장조사(방사능 측정)해 제작한 춘천 방사능 지도 ⓒ춘천 방사능생활감시단 춘천 방사능생활감시단(이하 감시단) 강종윤 대표는 춘천지역 방사선의 실태에 대해 발표했다. 감시단은 춘천, 양구, 화천읍내, 화천군 사내면 지역의 상가, 주택과 아파트, 아스팔트, 골재, 나대지의 방사능을 측정했다. 조사 방법은 측정기를 측정지 바닥, 바닥 1미터 위에 각각 놓아두고, 수치가 안전화 될 때까지 3~5분 대기, 수치 안정화 후 변.. 더보기
탈핵신문 미디어협동조합 창립 탈핵신문미디어협동조합이 3월 23일 서울 소격동 블루아리 살롱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창립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조현철 신부(예수회)를 선출하고, 이사와 감사 등도 선출했다. 탈핵신문미디어협동조합이 3월 23일 창립총회를 열고 조현철 신부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용석록 창립총회 행사장에는 지난 탈핵신문 창간준비호부터 63호까지 전시해, 한 눈에 한국 탈핵운동 역사를 읽을 수 있게 했다. 창립총회 펼침막은 개나리꽃으로 ‘탈핵’ 글자를 수놓았으며, 밴드의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탈핵신문미디어협동조합은 탈핵신문을 통해 탈핵 소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공급하여 핵없는 세상을 앞당기기 위한 사업 수행을 목적으로 창립했다. 탈핵신문미디어협동조합이 창립했다고 해서 탈핵신문의 모든.. 더보기
‘한라에서 백두 넘어 핵 없는 세상’ 향한 발걸음 ∥탈핵희망 국토 도보순례‘한라에서 백두를 넘어 핵 없는 세상’ 향한 발걸음 2013년 6월 6일부터 강원대 성원기 교수가 중심이 되어 시작된 ‘탈핵희망국토도보순례’는 매년 여름과 겨울을 이용하여 두 차례씩 12차례에 걸쳐 이어지고 있다. 탈핵 도보는 지난 여름까지 334일 동안 6010.2km의 순례 길을 이어왔다. 탈핵순례단이 한라산 백록담에서 '한라에서 백두를 넘어 핵 없는 세상'에 대한 기원을 하고 있는 기도회 모습 ⓒ김광철 지난해는 남북미 정상 회담 등으로 ‘한반도 비핵화’가 우리 민족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가운데 진행되어 왔다. 탈핵 순례단은 지난해 남북 정상 내외가 백두산 장군봉에 올라 서로 손을 맞잡고 번쩍 치켜들면서 보여주었던 평화의 메시지와 감동을 올해는 한라산에서 재연해 주기를.. 더보기
22km씩 매주 걸은 영광탈핵순례 5주년 원불교환경연대는 후쿠시마 참사 이듬해부터 월요일이면 영광군청에서 핵발전소까지 22km를 걷기 시작했다. 한빛핵발전소 안전성 확보와 하루라도 빠른 폐쇄를 촉구하는 순례길에 그간 3천여명이 참가했다. 262회 걸음을 짚어보니 5천7백km가 넘는다. 어느덧 생명평화탈핵순례 5주년인 11월 27일(월)에는 집담회 시간을 벌고자 두 팀으로 나눠 걸었다. 이 날은 한수원한빛본부장에게 편지를 전달키로 하고 알렸다. 아무도 나오지 않아 직접 들어가려 하니 정문을 잠그고 경찰을 출동시켰다. 5년을 지속한 탈핵순례단의 편지를 거부하며 경찰을 부르는 과민반응에 순례단은 정문 앞에 주저앉아 편지조차 거절하는 한수원 한빛본부를 성토하며 편지 수령을 촉구했다. 지진이 활발해진 시기에 더 무서운 핵발전소 문제며 순례의 의의와 정당.. 더보기
천주교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 진행 중 -본당과 지역에서 탈핵운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2017년 춘계정기총회에서 주교회의 승인을 얻고, 지난 4월 10일 천주교 탈핵선언을 통해 진행하는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이 각 교구 본당과 수도회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 맹주형 팀장이 4월 23일(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성당에서 신자들에게 탈핵강의를 하고 있는 모습 주교회의 사회주교위원회(위원장 유흥식 주교)는 지난 4월 4일 전국 본당에서 서명운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문을 통해 각 교구에 협조를 구한바 있다. 이에 ‘탈핵 선언’과 동시에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 중인 탈핵천주교연대(집행위원장 양기석 신부)는 탈핵 홍보를 위한 만화 소책자를 각 교구를 통해 전국 본당의 신자들에게 배부하며 탈핵을 알리고 서명에 동참해 줄 것을 독려했다... 더보기
‘광화문농성단’, 대선후보 ‘탈핵’ 요구 지속 광화문 캠핑촌 해체로 36일간 노숙 농성 종료, 대선까지 피켓팅 등 진행 지난 1월 10일 영광핵발전소 앞에서 출발하여 광주, 전남, 전북, 충남, 경기, 인천을 거쳐 2월 18일 서울 광화문까지 588km의 탈핵 순례를 한 ‘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단’은 성원기 교수(삼척), 장지만·김광철(서울), 한남수(영덕), 김태종 목사(청주), 김창환(대구), 김진열 화백(원주) 등의 탈핵활동가들을 중심으로 ‘탈핵한국을 위한 광화문농성단’을 꾸리고 릴레이 형태로 박근혜 퇴진 광화문 캠핑촌으로 들어가 캠핑촌 식구가 되어 천막 속에서 숙박을 하며 ‘탈핵 농성’에 들어간 바 있다. 사진 설명=3월 28일(화) ‘광화문농성단’은 서울 광화문에서 거리 피켓팅, 서명운동 등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대선 주자들은 탈핵.. 더보기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인 서명과 천주교 탈핵선언’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서명운동’ 지지…본당, 수도회 등에서 ‘서명운동’ 본격 전개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지난 3월말 진행된 2017년 춘계정기총회를 통해, 탈핵천주교연대가 추진하고 있는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인 서명운동’을 지지·추인하기로 한 바 있다. 탈핵천주교연대는 4월 10일(월) 오전 11시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과 천주교 탈핵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전국 본당에서 동시 탈핵서명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기석 신부(탈핵천주교연대 집행위원장)는 “너희와 너희 후손이 살려면 생명을 선택해야 한다(신명 30,19)는 말씀처럼, 탈핵은 시대의 징표이며 새롭게 해석된 신앙고백이며 고통에 공감해야할 교회의 사명이다”라고 말했다. ‘잘가라 핵발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