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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지역, 종교 등

탈핵경남길걷기모임 주최, 김해탈핵한마당 지난 9월 24일 경남 김해에서 ‘김해탈핵한마당’이 열였다. ‘탈핵경남길걷기모임’이 주최한 이 날 행사는 김해시청에서 삼계화정공원까지 다섯번째 탈핵경남길걷기를 진행했고, 남어진 씨(밀양송전탑반대투쟁위원회)의 탈핵강의로 이어졌다. 이후 작은음악회를 가진 뒤, 성원기 교수(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의 ‘태양광법개정’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야기를 듣고 마무리되었다. 당일, 팔십여명이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는데, 김해지역의 탈핵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양은희 통신원 탈핵신문 2016년 10월호 (제46호) 더보기
용인시민, 신고리5·6호기 핵발전소 건설승인 취소 요구 9월 8일, ‘핵 없는 사회를 위한 용인행동’(이하 탈핵용인행동)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로열스포츠 앞에서 신고리5·6호기 핵발전소 건설승인 취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6월 23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다수호기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신고리핵발전소5·6호기 건설을 승인하자, 이 결정의 위험성과 비민주성에 뜻을 같이 하는 용인시민들이 모여 탈핵용인행동을 만들었다. 7월 중순 『한국탈핵』 저자 김익중 교수(동국대 의대)를 초청해 특강을 열고, 120여명이 참여한 강연회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후, 용인 내외에서 신고리5·6호기 건설 반대 서명을 받기 시작하여 8월말까지 1,167명(용인 684명, 용인 외 483명)의 서명을 받은 뒤, 이 날의 기자회견으로 서명운동을 마무리했다. 서명운.. 더보기
방사능, 춘천의 은밀한 일상 왜 떠나지 않는 걸까. 처음엔 그게 참 기이했다. 2011년 후쿠시마 핵발전소가 터졌을 때, 핵발전소 반경 수십 km 이내에 살던 사람들 중 열에 아홉은 살던 곳을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 얘기를 들었을 때 맨 먼저 떠오른 생각이다. 사람 목숨보다 중요한 게 뭐라고, 거기를 떠나지 않고 살까… 그때는 정말 몰랐다. 몇 년 후 내가 그들의 처지를 이해할 날이 오리라고는. 춘천, 다른 곳에 비해 훨씬 높은 방사능 나온다! … 춘천방사능생활감시단 활동 시작 지금도 기억이 또렷하다. 그날 밤, 나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거실 바닥에 둔 방사능 측정기는 계속 시간당 400nSv(나노시버트, 1마이크로시버트(μSv)=1000nSv, 편집자 주)가 넘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었다. 침실에서는 600nSv가 넘어갔다. .. 더보기
한국 청소년 후쿠시마 방문, 어떻게 볼 것인가? 지난 7월말 한국 청소년 150명, 후쿠시마로 출국 지난 7월 29일 한국 청소년 150명이 10일간의 일정으로 후쿠시마를 향해 떠났다. 이번 방문은 후쿠시마현 후쿠시마시에 위치한 NPO 단체 후쿠칸넷이 주최하는 행사로, 공익재단법인 일한문화교류기금의 위탁을 받아 일본 외무성 제네시스(jenesys)2.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한·일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각 시민단체 및 정당들이 성명서를 통해 행사 취소를 요구하기도 했다. 4년 전에 일어난 핵발전소 사고로 죽음의 땅이 되어 버린 후쿠시마에 우리 청소년들을 150명이나 보낸다는 게 상식에 맞는 판단은 아니다. 행사 예산의 출처가 일본 외무성이라는 것도 이 행사의 숨겨진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게.. 더보기
2014년 탈핵운동의 현황과 과제-삼척,울산,광주전남,대구경북,전북,경남,부산 2014년 각 지역별 탈핵운동의 현황과 과제 ■ 삼척 : 삼척시민은 핵발전소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이광우(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기획실장, 삼척시의원) 삼척이 제2의 밀양이 될 수 있다! 또 한해가 시작된다. 삼척에서 반핵운동의 한 역사가 쌓여간다. 지난 20년간의 반핵투쟁이 21년째를 맞이한다. 세 번째 반핵투쟁에서 만 3년을 지나 4년째를 맞이한다. 이렇게 오랜 세월을 핵과 싸워야 하는 삼척시민들의 고단함이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지난해에 삼척시민들은 3보1배와 두 번의 대규모 집회를 통해 시민들의 분노를 모아내고 정부에 핵발전소 반대의지를 분명히 전달했으나, 정부의 대답은 공허한 메아리로 돌아왔다.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은 오히려 삼척시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짓밟았다. 제2의 밀양이 이.. 더보기
<5호> 수도권 탈핵운동의 현황과 과제 좌담회_ 수도권 탈핵운동의 현황과 과제 본지는 4·11 총선 이후 각 지역별로 전개되고 있는 반핵운동 ‘현안’과 ‘과제’를 점검해보는 연속좌담회를 기획했다. 지난 7월 부·울·경(부산울산경남), 8월 대·경(대구경북), 9월 전라도에 이어, 이번에는 수도권(서울, 경기)이다. 수도권은 가장 많은 전력을 소비하지만, 전력자급율은 서울 약 3%, 경기 약 25%(2011년 기준)에 불과하다. 또한 핵발전소에 생산한 전력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지만, 핵발전소의 위협 등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고, 반핵운동의 긴장감도 없어보인다. 이번 “반핵운동의 현황과 과제-수도권” 좌담회는, 지난 11월 5일(월) 영등포의 음식점에서 진행했다. 당일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전문은 탈핵신문 홈페이지(http://no.. 더보기
<4호> 동해안핵클러스터, 핵쓰레기장을 만들자는 것이냐 9월 20일 ‘탈원전 대안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됐다. 탈핵에너지전환국회의원모임이 주최하고, 민주통합당 홍의락 의원실이 주관하고, 대구경북탈핵연대가 후원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상홍 국장(경주환경운동연합)이 ‘월성1호기 수명연장 문제없나’라는 주제발표를, 석광훈 씨(녹색당 탈핵탈토건본부)가 ‘대구경북원전문제의 현안과 동해안핵단지 문제점’을 발표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김익중 교수(동국대 의대), 이유진 씨(녹색당), 한수원과 지경부 관계자들의 열띤 토론이 잇달았다. 이날 자유토론 시간에 김종혁 씨(영덕신규핵발전소유치백지화투쟁위)는 “동해안 핵클러스터 계획은, 핵쓰레기장을 만들자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김미화 목사(청도송전탑주민대책위)는 “송전탑 건설로 싸우고 있는 청도군 현.. 더보기
<3호> 대구경북 탈핵연대 출범, 연일 계속되는 탈핵행사 2012년 5월 18일 경북 영덕 대구대연수원에서 첫모임을 가졌다. 이후 포항과 대구를 오가며 7차례의 회의를 거쳐, 8월 20일 대구YWCA에서 전체대표자회의와 좌담회를 통해 결의를 다졌다. 8월 29일 대구경북민중대회에 ‘동해안 핵단지 반대’ 의제를 내세우며, 탈핵연대의 출범을 홍보했다. 9월 1일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대구경북탈핵연대의 출범식과 ‘2012 대구경북 탈핵원년선언 범 시․도민대회’를 27개 단체의 대표자 및 시․도민들이 함께 했다. 4시부터 시작된 출범식에 이어, 150여명의 참석자들이 시내행진을 하며 탈핵을 외쳤다. 이어진 문화제 행사에는 우창수 밴드, 류금신, 논다니 프로젝트의 공연, 탈핵UCC, 체르노빌 영상, 시․도민 발언 등을 통해 대구 중심가에서 핵의 위험성과 탈핵의 열기를.. 더보기
<3호> 좌담회_ 대구경북, 탈핵운동의 현황과 과제 좌담회_ 대구경북, 탈핵운동의 현황과 과제 탈핵신문은 411 총선 이후 각 지역별로 전개되고 있는 반핵운동 ‘현안’과 ‘과제’를 점검해보는 연속좌담회를 기획했다. 지난 7월26일의 부․울․경 좌담회에 이어, 이번에는 국내 최대 핵발전 현안지역인 대․경 지역(대구, 경북)이다. 대․경 지역은 현재 국내 상업운전중인 23기의 핵발전소 중 절반에 해당하는 11기(울진 6기, 경주월성 5기)가 위치하고, 국내 유일의 핵폐기물처분장(경주)과 신울진 1~4호기, 신월성 2호기, 영덕의 신규 6기(예정)까지 건설 및 계획 중에 있다. 게다가 경상북도는 원자력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경북의 핵단지화를 꾀하고 있다. 대구경북탈핵연대와 탈핵신문이 공동주최한 “대경, 탈핵운동의 현황과 과제―대구경북, 탈핵운동 확산과 연대를 위.. 더보기
<2호> 대구의 탈핵몸짓, '화요시'와 '탈핵희망버스' 대구의 탈핵몸짓, '화요시'와 '탈핵희망버스' 이동원 통신원 (대구 녹색당) 매주 화요일 낮12~1시 대구백화점 앞에는 ‘핵없는 세상을 위한 대구시민행동’에서 ‘화요시’란 이름으로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1인 시위라지만, 차츰 인원이 늘어나는 다인(多人)시위이다. 또 매주 수요일 낮12~1시 2.28공원에서, 매주 월~금요일 오전 8~9시 경북도청 앞에서 대구녹색당이 1인시위를 유쾌하게 진행하고 있다. 올 대선까지 탈핵대통령을 향한 조용한 외침을 소중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지난 7월 15일(일). 영덕에 비가 내렸지만 3차 탈핵희망버스(삼척,영덕)를 힘차게 진행했다. 대구경북 80여명의 참여자들이 강구대교를 시작으로 창포, 해맞이공원을 도보로 행진하며 노란리본묶기, 피켓팅, 탈핵인간글씨 퍼.. 더보기
[준비4호]경북, 동해안 총선 후보 공동 기자회견 동해안은 국내 23기의 가동 핵발전소 중 17기가 몰려있고, 새롭게 19기가 건설중이거나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경북은 11기가 가동중이며, 9기가 건설중이거나 계획중이다. 이번 4월 11일 총선에 출마한 4명의 후보가 경북 동해안 탈핵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지난 4월 3일(화)기자회견을 가졌다. 박혜령(녹색당, 영양·영덕·봉화·울진,왼쪽 세번째), 유성찬(통합진보당, 포항북구, 오른쪽 두번째), 이광춘(통합진보당, 경주,오른쪽 첫번째), 허대만(민주통합당, 포항남구·울릉군, 왼쪽 두번째) 후보는 비록 소속정당은 다르지만,‘ MB정부의 핵 진흥 정책에 제동’,‘ 탈핵기본법 제정’,‘ 노후원전 폐쇄’,‘ 신규원전 건설 중단’,‘가동 중인 원전 단계적 폐쇄’,‘2030년~2040년 탈핵국.. 더보기
[준비2호] [포항] 포항에서 부는 탈핵 바람 포항에서 부는 탈핵 바람 지난 연말 삼척·영덕 신규 핵 발전소 예정부지 선정 이후, 영덕과 같은 지역 생활권인 포항에서도 ‘탈핵’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1월 17일 포항지역 14개 시민단체·정당이 연대해 ‘영덕핵발전소반대포항시민연대’ 출범식을 가진 뒤, 다음날 18일부터 포항오거리와 죽도 시장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3월 3일(토)~4일(일)은 는 주제로 반핵영화제가 개최된다(8면 행사 안내 참조). 정침귀 사무국장(포항환경연합) 더보기
[준비2호] [창원] 마창진, 핵없는 세상을 위한 ‘금요시위’ 진행 고리핵발전소에서 60km 떨어진 창원에서도 ‘릴레이 1인 금요시위’가 시작된다. 올해 3월 2일부터 시작될 ‘금요시위’는, 매주 금요일마다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이 스스로 가능한 시간대에‘ 1인 시위’를 진행할 수 있도록, 피켓과 유인물 등을 마창진 환경운동연합이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릴레이 1인 ‘금요시위’는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마창진 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곽빛나 간사(마창진 환경운동연합) 더보기
[준비2호] [대구]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도 ‘탈핵’ 움직임 보수적인 도시 대구에서도, ‘탈핵’을 위한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핵 없는 세상을 위한 대구시민행동(이하 ‘대구시민행동’)은 2월 초 ‘대구시민 공동행동 선포 기자회견’ 이후, 10여일째 1인 시위를 계속하고 있고 탈핵 1천인 선언, 탈핵강사학교 등을 준비하고있다. 지난 2월 7일(화) 대구시민센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대구지역 30개 시민단체등이 연대한 ‘대구시민행동’은 “경북도는 지금 동해안을 핵단지화하는 원자력클러스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 계획에는 고속증식로,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시설 등 위험천만한 핵관련 시설이 묶음으로 들어가있다. 울진, 부산 고리, 경주 월성에 이어, 삼척과 영덕, 여기에 원자력클러스터까지 추가되면 경북 동해안은 세계 최대 핵단지가 될 것이며, 대구는 완전히 포위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