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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고창(한빛 관련)

영광핵발전소, 논란 끝에 ‘민관합동조사단’ 구성 올 한해 한빛(=영광)핵발전소는 격납건물 철판부식·관통에 이어 콘크리트 구멍, 증기발생기 제조공정에서 들어간 망치까지, 안전을 위협하는 숱한 사건들이 있었다. 일련의 사건들을 언론보도를 통해 접하면서, 영광지역과 인근의 고창, 광주·전남, 전북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은 높아져갔고, 한빛원전범군민대책위(150여개 영광지역 기관·사회단체 연대기구, 이하 영광범대위),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 등은 기자회견, 규탄 집회 등을 통해 ‘부실투성이 영광 전호기 즉각 가동 중단’, ‘진상조사 및 책임자 처벌’, ‘반복적인 규제실패, 원자력안전위원회 즉각 해체’, ‘안전성 확보, 민관합동 공동조사단 구성’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추석 직후 1천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던 영광범대위는, 추석을 전후해 국무.. 더보기
영광, 전 호기 즉각 가동 중단하고, 4호기 당장 폐쇄하라! 9월 11일(월), ‘영광핵발전소 부실시공·은폐 규탄 및 안전성 확보 군민결의대회’ 1천명 규모 범군민 규탄 결의대회, 민·관 합동 진상조사단 구성 등 추진키로 한빛핵발전소(영광)의 반복적인 사건사고에 영광군민들의 분노가 치솟고 있다. 영광군 주요기관·사회단체장들은 ‘한빛원전 부실시공·은폐 규탄 및 안전성 확보 군민결의대회(이하, 군민결의대회)’에서 대규모 범군민 규탄 결의대회를 예고하며, ‘한빛원전 전 호기 즉각 가동 중단 및 4호기 당장 폐쇄’를 촉구했다. 지난 9월 11일(월) 오후 3시, 영광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김준성 군수(영광군)와 강필구 의장(영광군의회)을 비롯한 대부분의 영광군의원, 농·수협 조합장, 주요 기관·사회단체장 등 150여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결의대회’가 개최되었다... 더보기
영광 한빛4호기, 총체적 부실시공·관리 “조기 폐쇄하라” 증기발생기 내 ‘망치’ 끼워 판 ‘두산중공업’, 발견 못했거나 숨긴 ‘한수원’과 ‘원안위’ 한빛4호기(영광) 증기발생기를 조기 교체하겠다고 한다. 다음 계획예방정비(OH)기간에 교체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OH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여 이번에 교체하겠다고 한수원은 지난 8월 8일(화) 밝혔다. 한빛4호기 OH기간에 격납건물내부철판(CLP) 부식과 구멍, 콘크리트의 환형 구멍까지 드러났으니 OH기간은 길어질 것이고, 증기발생기 교체를 앞당겨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시간을 사용하겠다는 한수원의 계획이었다. 인코넬600을 사용한 증기발생기 문제는 이미 알려져, 교체가 예정되어 있었기에,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한수원이 증기발생기를 교체하겠다고 밝힌 숨은 내막은 재질의 문제가 아닌, 대형 이물.. 더보기
“국민의당은 신고리5·6호기 공론화 방해 말라!”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 국민의당 규탄 기자회견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은 지난 8월 4일(금) ‘최근 국민의당의 탈핵 방해가 도를 넘고 있다’ 며, ‘신고리5·6호기 공론화 흔들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은 8월 4일(금) 오전 11시경, 국민의당 광주시당 당사 앞에서 ‘신고리5·6호기 공론화’를 방해하는 국민의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국민의당 광주시당 당사에 모인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 참여단체 회원들은 ‘국민의당이 지난 대선 공약에서 탈핵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민의당 의원들의 행보와 발언을 보면 탈핵을 약속했던 정당인지 의심스럽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특히 김경진 국회의원(국민의당, 광주 북구갑)은 ‘신고리5·6호기 백지화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인 공론화위원회에 대해 위법’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박주.. 더보기
영광 한빛4호기 격납건물 철판 부식에 이어, 콘크리트 외벽 구멍까지 핵발전소의 안전성을 극히 의심할 수밖에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7월 27일(목) 한빛핵발전소(영광) 4호기 돔 건물 콘크리트 외벽 곳곳에 구멍이 난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6월 한빛 4호기 격납건물 철판(CLP, Containment Liner Plate) 부식이 120곳에서 발견(그 중 5곳은 관통)된 데 이어, 이번에는 두께 1.2m인 콘크리트 외벽에도 공극(채워지지 않는 구멍)이 발견된 것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발표한 ‘격납건물 라이너플레이트(CLP) 배면 부식 관련 중간점검 결과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한빛4호기의 격납건물 부식이 발견된 상부 원형 돔과 하부 경계 지점(높이 68m)의 콘크리트 외벽 샘플 총 58개 중 57개 지점에서 구멍이 확인되었다. 구멍 크기는 깊이 18.7cm,.. 더보기
200차 생명평화탈핵 순례 스케치 "월요일마다 떼는 발걸음, 탈핵의 새로운 역사" 9월 24일(토) 오후 2시, 영광한빛 핵발전소 앞에 ‘걸어서 탈핵까지, 200번의 기도’ 펼침막이 걸렸다. 생명·평화·탈핵 순례(이하 탈핵순례) 200차를 서로 위로하고 연대하는 자리이다. 오전 10시 반 영광군청 마당에서 탈핵 염원 기도와 구호를 마치고 도보 순례를 한 약 3백여명의 순례단은 영광 스포티움 광장에서 ‘끝내자 핵발전소’가 새겨진 노란 우산으로 ‘탈핵’ 퍼포먼스를 펼쳤다. ‘태양과 바람의 공원’이 있는 홍농교당(영광 홍농읍) 마당에는 그간의 순례사진이 전시되고 탈핵뮤지션의 바이올린 연주와 노래가 흘렀다. 원불교환경연대는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참사 때 핵발전 문제의 심각함을 새삼 절감하며, ‘영광핵발전소안전성확보를위한원불교대책위’를 만들었다. 발걸음은 여러 차례 영광 핵발전소로 향했고,.. 더보기
전문성 보다 지역 중심, 고창원자력안전협의회 2기 구성 -우여곡절 끝에 3개월 이상 공백 기간 거친 후 첫 회의…전문성 고려한 위원 추가 추천 필요! 지난 3월 2일 고창원자력안전협의회(원자력안전위원회는 ‘훈령’으로 2014년 초 전국 핵발전소 소재 지역에 주민소통을 목적으로 협의회를 구성했고, 고창도 영광핵발전소 인접지역으로 영광과는 별도로 협의회가 구성됐다) 1기(임기 2년) 마지막 회의가 있었다. 당일 논의 안건은 지난 2년간의 운영평가였고,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고창원자력안전협의회가 어떤 법적 근거도, 실질적인 권한도 없이, 오히려 한수원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재가동 시 필요로 하는 주민동의의 명분을 구하는 들러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고창원자력안전협의회 2기 재구성에 맞춰 혁신적인 운영방안을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내놓아야 한다”, “차기 위원 추천과 구성은 지역과 직능에 따라 배분하는 것보다 .. 더보기
영광핵발전소 고준위 핵폐기물 저장시설 저지 영광군민결의대회 -6월 28일(화) 영광군청 2층, 153개 영광기관·사회단체 등 200여명 참여 지난 5월 25일 정부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 행정예고, 6월 17일(금) 서울 The-K호텔에서 ‘날치기’ 공청회 이후(관련 기사 4면 참조), 정부의 일방적인 추진 절차를 지켜보던 영광지역 주민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작년 봄 영광지역 153개 기관·사회단체가 연대한 한빛핵발전소 범군민 대책위원회는 6월 28일(화) 오후 3시 영광군청 2층에서 200여명의 기관·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빛원자력발전소 고준위 핵폐기물 저장시설 저지 영광군민결의대회(이하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영광군수, 영광군의회 의장, 영광군의원, 영광도의원, 농협·수협 조합장 등 대부분의 기관·단체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안건으로 ‘결의문 채택·전달, 7월 10일 산자부 등 항의방문,.. 더보기
전북교육청,탈핵교재 개정판 발간 -3만부 인쇄, 전북지역 각 학교별로 평균 40권정도 배부 작년 1월말 전라북도교육청이 국내 최초로 학교 교육용 탈핵 교재 를 발간했다. 이 탈핵교재는 탈핵 교육에 관심있는 전국의 교사들과 시민들 내에서 ‘탈핵교재 보급운동’이 전개되는 등 높은 호응을 받으며 바 있다. 오랫동안 핵발전이 국가 기반산업과 정책으로 유지·확대되어온 한국사회에서, 전북교육청이 국가정책과 상반되는 ‘탈핵’을 교육과정에서 ‘교재’로 교육하겠다고 나선 것은, 후쿠시마 핵발전소사고 이후 탈핵을 바라는 대다수 시민들의 눈높이에 걸 맞는 혁신적이며 선도적인 교육정책과 판단이라는 평가도 나왔었다. 탈핵교재 개정판이 새롭게 발간됐다. 작년 년말부터 약 5개월간, 기존의 집필위원 중 김영진·정은균(군산영광중 교사), 윤종호(탈핵신문 편집위원장), 이헌석(에너지정의행동 대표) 4명이 개정판 작업에 참가.. 더보기
한수원의 ‘Self-Block’, 영광 중·저준위 핵폐기물 해상운송 영광 한빛핵발전소 중·저준위 핵폐기물 드럼통은 더 이상 쌓을 곳이 없다. 한빛핵발전소 중·저준위 핵폐기물 저장한계는 23,300드럼이며, 현재 22,918드럼으로 98.4%의 포화도를 보이고 있다. 올 연말이면 저장한계에 다다를 전망이다. 한수원은 경주 방폐장으로 올해 안에 1천 드럼을 옮기고, 이후 매년 2~3회씩 옮긴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위험한 핵쓰레기를 영광 밖으로 가져간다는 것이다. 영광주민들의 요구이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 주민들은 핵폐기물의 운송과정의 안전성 문제제기와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첫째는 해상운송의 안전성 검증과 사고 시 수습대책이다. 핵폐기물의 해상운송 시 안전성의 검증을, 요구에 따라 한수원과 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10월 16일 검증활동의 일환으로 시험운항을 진행했다(9월 .. 더보기
정중동(靜中動) 영광, 다시 선봉장이 될 것… 영광핵발전소, 최근 현안은? 지난 8월 28일(금)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지난 8월 8일 계기용변압기의 화재로 핵반응로(=원자로) 정지사고를 일으켰던 한빛2호기(영광핵발전소 2호기)에 대한 재가동을 승인했다. 화재원인과 부품 결함 및 검증 투명성, 설치 및 운영의 적법성, 운영절차서 적절성, 재발방지와 개선방안 등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나 대책이 없이 재가동을 서둘러 승인됐다. 사뭇 예전과 다른 분위기였다. 핵발전소 내 화재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사고로 적극적인 대응이 있을 법 했으나, 영광지역은 별다른 대응없이 재가동을 받아들이고 있다. 왜 그랬을까? 영광지역의 미온적인 대응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지난 상반기 한빛원전(=영광핵발전소)과 영광지역에 어떤 일이 있었는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영광지역은 지난 상.. 더보기
100번의 기도와 걸음. 탈핵도보순례 100번의 기도와 걸음 이태옥(영광핵발전소안전성확보를 위한 원불교대책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 100번째 탈핵순례가 있었던 지난 10월 20일(월) 하늘에는 먹구름이 흩어지고 모여들면서 아침부터 간간이 빗방울을 뿌립니다. 광주전남핵없는세상,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 영광핵발전소안전성확보를위한공동행동이 함께 준비한 탈핵풍선 날리기 행사가 못내 걱정이어서 한 시간 전에 영광(=한빛)핵발전소로 차를 몰았습니다. 일찌감치 광주, 전주, 고창 등지에서부터 영광지역분들까지 50여명이 헬륨풍선 1,000개를 불고, 묶고, 꼬리표를 다는 내내 “비에 풍선이 잘 날아갈지?”, “바람 탄 탈핵풍선은 어디까지 날아갈지?”, “풍선줄끼리 꼬여 낭패는 아닐지?” 걱정과 물음이 이어졌습니다. 10시 20분. 노란 탈핵풍선과 노란탈핵우.. 더보기
<5호> 영광핵발전소. 주민동의 없이, 재가동 없다! 주민동의 없이, 재가동 없다! 영광 품질검증서 위조에, 제어봉 균열까지…주민들 분노 폭발 윤종호 편집위원 “불안해서 못살겠다. 영광핵발전소 가동 즉각 중단하라!” 지난 11월 5일 한수원 사장과 지경부 장관은 최근 10년간 237개 품목 7,682개의 품질검증서 위조 부품이 핵발전소에 납품됐고, 그 중 5,233개의 부품이 실제 영광5~6호기에 집중적으로(98% 이상) 사용됐다며 영광5~6호기 가동을 중지한다고 발표하며, 사과했다. 11월 9일, 국내 최초 사례로 영광3호기 제어봉 안내관 81개 중 6개가 균열됐다는 소식을 연이어 접한 지역주민들은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 최근 품질검증서·시험성적서 위조 현황 11월 5일 최근 10년간 237개 품목 7,682개 납품. 영광5~6호기(5,137개), 영.. 더보기
<5호> 전북 탈핵운동, “대선이 목표가 아니라, 이제 시작” 전북 탈핵운동, “대선이 목표가 아니라, 이제 시작…” 한승우 국장(전북녹색연합) 전북 핵발전소 없다? … 영광핵발전소가 아니라 영광·고창핵발전소 부안방폐장 사건이 있었지만, 전북지역은 그 동안 핵발전소가 없는 곳으로 인식이 되어 탈핵운동이 거의 전무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2011년 3월 이웃나라 일본 일어난 후쿠시마 사고는 핵발전소가 얼마나 무섭고, 그 피해범위가 일국을 넘어 얼마나 광범위하게 확산되는지 모두가 직시하는 계기가 되었다. 일본의 사고는, 경상도 지역과 우리나라 동해안 지역에 집중돼 있는 핵발전소가 백두대간 넘어 경상도만의 일이 아니며, 우리나라 전체의 문제라는 사실에 온 국민이 경각심을 갖게 하였다. 이러한 전 국민적인 우려와 경각심 속에, 전북지역에서도 환경단체와 생활협동조합 활.. 더보기
<4호> 좌담회_ 전라도 탈핵운동의 현황과 과제 좌담회 _ 전라도 탈핵운동의 현황과 과제 본지는 411 총선 이후 각 지역별로 전개되고 있는 반핵운동 ‘현안’과 ‘과제’를 점검해보는 연속좌담회를 기획했다. 지난 7월 부·울·경(부산울산경남), 8월 대·경(대구경북)에 이어, 이번에는 전라도다. 영광핵발전소는 전라남도 영광에 현재 6기가 운영 중인데, 사실상 영광군과 고창군의 경계, 즉 전남과 전북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영광·고창핵발전소로 호칭하고 접근해야 한다. 1986년과 1987년 상업가동을 시작한 영광 1~2호기는 이미 26~27년 이상을 가동한 노후 핵발전소로, 현재까지 155차례의 고장사고가 있었다. 이번 “탈핵운동의 현황과 과제―전라도” 좌담회는, 지난 9월 19일(수) 정읍지역자활센터에서 진행됐다. 당일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전.. 더보기
<4호>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고창군민행동 출범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고창군민행동 출범 윤종호 편집위원 영광핵발전소를 이웃에 두고 있는 고창지역에서, 영광핵발전소의 조속한 폐쇄를 촉구하는 자발적인 군민모임이 출범했다. 지난 10월 9일(화) 고창농산물유통센터 2층 회의실에서, 고창군의회 영광원전특위 소속 군의원들과 영광대책위, 전북대책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고창군민행동’ 출범식이 진행됐다. 이 날 출범식은 그간의 경과보고, 임원선임 및 사업계획 추인, 출범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는데, 주요임원으로 ▲공동대표 도의스님, 유성기, 조성기 ▲ 운영위원 김동환, 김영숙, 윤종호(운영위원장), 이상훈, 정경자, 정일, 표주원 씨를 선임했다. 주요사업으로는 ▲핵발전소 주변 암발생 주민역학조사 결과 후속과제 추진 ▲고창의 독립적인.. 더보기
<4호> 영광핵발전소 총 155번째 사고, 5호기에서만 17번째 사고 영광핵발전소 총 155번째 사고, 5호기에서만 17번째 사고 오경미 통신원(핵발전소 안정성확보를 위한 영광공동행동 사무국장) 추석연휴 직후인 지난 10월 2일은 신고리1호기와 영광5호기가 동시에 고장을 일으켜, 핵발전소 가동이 중지되는 이례적인 사고가 있었다. 핵발전소 사고는 올해만 12번째다. 이제 2년 가동한 신고리1호기는 벌써 9번째 정지사고를 일으켰는데, 이번에는 제어봉계통 고장이다. 영광5호기는 제어계통 통신카드문제로 증기발생기로 급수를 공급하는 주급수펌프 고장으로 가동이 정지됐다. 한수원 홈페이지에는 영광5호기 17번 사고에 대해, 2번은 시운전기간, 7번은 계획예방기간, 또 8번의 사고는 0등급이하라 안전하다고 해명하고 있다. 확률적으로 100만분의 1의 사고라는 주장은 어디로 슬쩍 가버리고.. 더보기
<3호> 탈핵전북모임, '탈핵은 해야 하며, 이제는 가능하다' 탈핵전북모임, 두 번째 강연 한혁준 통신원(한살림전북 사무국장) 지난 7월 25일(수) (가칭)핵없는 세상을 위한 전북모임(이하 탈핵전북모임)에 참여하는 전북녹색연합, 전북환경연합, 전주의료생협, 아이쿱전주생협, 한울생협, 한살림전북이 모여 전교조전북지회와 공동으로 탈핵강연회를 준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8월 23일(목) 전교조전북지회 교육실에서 김익중 교수(동국대)를 모시고, ‘탈핵은 해야하며 이제는 가능하다’는 주제로 두번째 탈핵강연회를 진행했다. 약 100명이 참석했으며, 참석한 회원들 대부분이 ‘강의가 명쾌하고 설득력이 있어, 탈핵에 대한 막연한 생각에서 벗어나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전라북도는 최근 ‘삶의 질 정책과’를 신설하고, 슬로시티지정을 위한 계획수립과 슬로라이프의 의미를 확산.. 더보기
<3호> 반복되는 영광핵발전소 정지사고, 지역주민들은 불안하고 공포스럽다. 반복되는 영광핵발전소 정지사고 매번 ‘안심하라’는 말뿐, 지역주민들은 불안하고 공포스럽다 오경미 통신원(영광여성의전화 사무국장) 지난 7월 30일 오후 2시 57분, 영광핵발전소 6호기가 핵반응로(=원자로) 제어봉 구동장치(MG-Set) 전원상실로 제어봉이 낙하해 핵반응로가 정지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핵에 대해서 전혀 모르던 사람들도 이제 핵에 대해 공부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알면 알수록 무섭고 불안한 것이 핵이며, 인간과 영원히 공존할 수 없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을 비롯해,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사고가 날 때마다 사고 원인 조사나 발표에 앞서, 지역주민들에게 ‘방사능누출은 없으니 안심하라. 그보다 전력수급이 더 문제다’라는 말을 반복하며, 앞으로.. 더보기
<2호> 영광민간환경감시기구 운영위원장, 민간인으로 임명해라! 영광민간환경감시기구 운영위원장, 민간인으로 임명해라!오경미 통신원(영광여성의전화 사무국장) 영광핵발전소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공동행동(이하 영광공동행동)은 지난 7월25일(수) 영광군수면담을 통하여, 조만간 임기가 끝나는 영광민간환경감시기구 운영위원장 건을 논의하였다. 이 날 영광공동행동은 민간환경감시기구 운영위원장을 공직자가 아닌 순수민간인을 임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민간환경감시위원이 영광발전소를 드나들 때, 제약이 있어서는 안되는 이유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예를 들어 사고발생시 가장 중요한 현장보존이나 작업자들과의 인터뷰, 정보수집 등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내용들은 민간환경감시기구 본연의 목적을 재점검하고, 이를 지식경제부와의 논의를 통하여 검토될 수 있도록 해.. 더보기
<2호> 탈핵강연에 이어, 탈핵전북모임도 구성 탈핵강연에 이어, 탈핵전북모임도 구성 한혁준 통신원 (전북 한살림 사무국장) 지난 5월 30일 전북녹색연합 사무실에서, 전북녹색연합, 전북환경운동연합, 아이쿱전주생협, 전주의료생협, 한살림전북, 부안시민발전소, (가칭)고창반핵군민행동 관계자들이 모여, 당시 논란이 되었던 영광 핵발전소 비상발전기 정지사고 및 영광 핵발전소 사고 시뮬레이션(모의실험) 결과 발표에 대해 의논했다. 전북에 바로 이웃한 영광핵발전소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고창, 부안, 정읍을 비롯해 군산, 전주까지도 직접적인 피해 영향권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영광핵발전소 사고 시뮬레이션 결과와 후쿠시마 사고 방사능 오염지도 현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영광 핵발전소에 대응하는 전북의 반핵모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서, (가칭) 핵없는 세상을 .. 더보기
<창간호> 핵없는 세상 광주·전남 행동 발족 지난 4월 28일, 영광핵발전소 앞에서 핵없는세상 광주·전남행동(이하, 광주·전남행동) 출범식이 있었다. 광주·전남지역 30여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핵없는세상 광주전남행동’은 이 날 핵없는 세상, 핵없는 광주·전남을 선언하는 발족선언문을 채택했는데, 그 주요내용으로는 △영광 1·2호기 출력증강 반대 △핵발전소 사고에 대한 은폐·왜곡 규탄 △전국적 탈핵연대활동 △탈핵과 에너지전환 준비 등이 있었다. 이 날 발족선언문 채택에 이어 탈핵퍼포먼스로 연날리기인 ‘날려버려~!’를 진행했다. 또 영광핵발전소의 안전성 검증을 위한 ‘시민안전점검단’ 구성을 제안하는 서한을 영광핵발전소 측에 전달했다. ‘시민안전점검단’은 영광핵발전소 반경 30km내에 위치한 광주시, 함평군, 장성군 등의 지자체와 의회, 전문가와 일반시.. 더보기
<창간호> 영광핵발전소-비상발전기 고장사고 은폐 정부는 지난 2월 고리핵발전소 1호기 ‘블랙아웃(완전정전)’ 사태를 계기로, 3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국내 20년 이상된 비상발전기 특별점검에 들어갔다. 영광 핵발전소 비상발전기도 특별점검을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3월 28일 오후 1시 23분경에 영광핵발전소 2호기 비상발전기를 수동으로 작동시켰으나, 1분 14초 만에 엔진 냉각수 저압력 경보로 자동 정지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광핵발전소 측은 엔진 진동으로 냉각수 저압력 설정장치가 풀리는 결함 때문에 비상발전기가 정지된 것을 확인한 뒤 5시간 30분 뒤인 오후 7시경 발전기를 정상화시켰다고 한다. 비상발전기는 핵발전소 외부전원이 끊어졌을 때, 높은 온도로 달궈진 핵반응로(원자로)를 냉각시키는 역할을 하며, 핵반응로 냉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