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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고창(한빛 관련)

<3호> 탈핵전북모임, '탈핵은 해야 하며, 이제는 가능하다'

탈핵전북모임, 두 번째 강연

한혁준 통신원(한살림전북 사무국장)

지난 725() (가칭)핵없는 세상을 위한 전북모임(이하 탈핵전북모임)에 참여하는 전북녹색연합, 전북환경연합, 전주의료생협, 아이쿱전주생협, 한울생협, 한살림전북이 모여 전교조전북지회와 공동으로 탈핵강연회를 준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823() 전교조전북지회 교육실에서 김익중 교수(동국대)를 모시고, ‘탈핵은 해야하며 이제는 가능하다는 주제로 두번째 탈핵강연회를 진행했다. 100명이 참석했으며, 참석한 회원들 대부분이 강의가 명쾌하고 설득력이 있어, 탈핵에 대한 막연한 생각에서 벗어나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전라북도는 최근 삶의 질 정책과를 신설하고, 슬로시티지정을 위한 계획수립과 슬로라이프의 의미를 확산하기 위해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영광 핵발전소 사고시 겪게 될 전라북도 도민의 생명과 생존의 위기에 대한 생각은 아직 갖고 있지 못한 것 같다. 슬로라이프로 가는 길은, 결국 핵없는 세상에 대한 구상과 에너지 자립을 통한 협동적 생활양식으로 삶을 총제적으로 변화시키는 길일 것이다.

탈핵전북모임은 올해 강연회와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하면서, 참여단체를 확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향후 좀 더 구체적인 활동과 계획을 갖고, 참여 단체의 회원들과 함께 고민하는 다양한 계기를 마련가는 것이 필요하며, 이번 강연회를 함께 준비한 전교조전북지회도 탈핵전북모임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발행일 : 2012.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