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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고창(한빛 관련)

부실용접 한빛5호기, 재가동 위한 절차 시작 원자로 헤드 부실시공과 은폐 의혹으로 검찰 조사와 함께 가동이 중단된 영광 한빛핵발전소 5호기가 재가동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로 헤드는 일단 정비를 한 후 재가동하고, 2~3년 후에는 전면 교체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기존에 두산중공업이 납품과 시공을 맡아 문제를 일으켰는데 같은 회사 제품으로 교체할 계획에 시민사회의 비판 여론이 크며, 재가동 우려 역시 크다. 원자로 헤드는 핵반응로의 뚜껑 역할을 하는데, 원자로 헤드에 핵분열 속도를 조절해주는 제어봉 등이 있는 관통관 84개가 설치되어 있다. 한수원은 지난해 7월, 영광 한빛5호기 원자로 헤드 정비 공사를 진행하였다. 그러나 원자로 헤드 용접 시 반드시 ‘인코넬690’을 사용해야 하는 부위에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하였고, 이를.. 더보기
성명서 외의 현실적인 활동 전략 필요성 제기 호남권 탈핵활동가 워크숍, 대선 의제도 논의 ‘영광한빛핵발전소 대응 호남권 공동행동’(이하 호남권공동행동)은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2일까지 총 4강으로 구성한 호남권 탈핵활동가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한빛핵발전소의 현황과 과제를 이해하고, 호남권 공동행동 2021년 활동들을 추진해나갈 수 있는 활동가의 내용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무엇보다도 지역의 탈핵활동이 각 핵발전 현안문제를 대응할 수 없는 현실과 이를 극복해보고자 하는 기대, 그리고 전환점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워크숍을 준비하게 되었다. 이번 호남권 공동행동 워크숍에는 총 18명의 활동가들이 참석하였고 광주, 목포, 영광, 고창, 전북지역의 단체 활동가 외에도 진보당, 정의당, 녹색당 등 지역 정당 관계자들.. 더보기
한수원, 한빛 5호기 부실공사 시공사와 추가 계약 한수원, 한빛 5호기 부실공사 시공사와 추가 계약지역주민, 계약 취소 안 하면 법적 책임 묻겠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전라남도 영광군에 있는 한빛핵발전소 6호기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면서 한빛 5호기 원자로헤드 부실공사를 시공한 두산중공업과 추가 계약을 했다. 한수원은 한빛 6호기 원자로헤드 공사를 두산중공업에 맡길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빛핵발전소대응 호남권공동행동은 1월 1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빛 5·6호기 설비개선 용역계약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호남권공동행동은 한수원이 두산중공업과의 계약을 이행한다면, 한수원에게 도의적인 책임뿐만 아니라 배임 행위를 물어 반드시 법적인 책임도 지게 할 예정이다. △ 전남 영광군에 있는 한빛핵발전소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영광 한빛 핵발전소 6호기가 1월 7일, 제13.. 더보기
한빛 5호기 원자로 헤드 부실용접, 뭐가 문제인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전라남도 영광에 있는 한빛핵발전소 5호기 원자로 헤드 부실공사 문제를 검찰에 넘겼다. 원안위에 따르면 원자로헤드 관통관 84개 중 3개는 부실공사가 확인되었지만, 25개는 영상 불량 등으로 확인지 쉽지 않은 상태다. 원안위는 12월 1일 부실공사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달라며 광주지방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원안위 자체 조사로는 한계가 있어 부실공사 경위와 절차 위반, 관리·감독 소홀 등의 문제를 규명해달라는 것인데, 이는 원안위가 자신의 잘못은 쏙 빼고 그 책임을 다른 곳에 돌리려는 시도라고 볼 수도 있다. 원안위는 이미 지난 7월에 한빛 5호기 원자로헤드 엉터리용접(인코넬690 대신 스텐레스로 용접) 문제를 확인했으나 사업자의 보고만을 믿고 용접중단 2일 만에 재용접을 허용한 당사자.. 더보기
한빛 3호기 재가동에 인근지역 주민들 반발 핵발전소 격납건물에서 공극(구멍)이 대거 발견돼 가동을 중단했던 전라남도 영광에 있는 한빛 3호기가 11월 14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2일 한빛 3호기의 임계를 허용한 것이다. 그러나 한빛 3호기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재가동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와 전북민중행동은 16일 전라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빛핵발전소 3호기 재가동 중단을 요구했다. (사진=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빛 3호기는 지난 2018년 5월 11일부터 시작된 계획예방정비 기간(919일) 동안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를 받았으며, 주요 기기 및 구조물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수행해 발전 설비의 신뢰성을 향상시켰다”고 밝혔.. 더보기
또 조사 중인 영광 한빛핵발전소 5호기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한빛핵발전소 5호기가 10월 6일 180일간의 정비 보수와 설비를 개선하여 안전성을 향상시켰다는 안내문자를 보냈다. 그러나 10월 26일 증기발생기 고수위로 원자로가 자동 정지했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는 문자를 다시 내보냈다. 그리고 11월 2일에는 원자로 뚜껑 관통관 용접봉 사용오류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고자 원자로를 냉각한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 10월 26일 한빛핵발전소 5호기에서 방출되는 증기 (사진=영광 주민이 공유한 열상 캡처) 한빛핵발전소 5호기는 10월 26일 엄청난 굉음과 함께 증기를 내뿜어서 거대한 증기구름이 화제가 되었다. 인근 바다에서 조업하던 한 어민이 깜짝 놀라 증기분출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 소통방에 올렸다.. 더보기
한빛 3호기 재가동 움직임에 주민들 반대 기자회견 한국수력원자력이 격납건물에서 124개의 공극이 발견된 한빛핵발전소 3호기를 격납건물 구조건전성 평가와 공극 보수를 거쳐 10월 중에 재가동할 예정이다. 이에 ‘한빛핵발전소 대응 호남권 공동행동’은 13일 오전 한빛원자력본부 앞에서 재가동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폐로를 요구했다. △ 호남권공동행동이 10월 13일 한빛핵발전소 앞에서 재가동에 반해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김종필 호남권공동행동은 구조건전성 평가에는 공극보다 더 중대한 평가요소인 균열에 대한 평가가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한빛3호기에서 발견된 그리스 누유는 29개소에 달한다. 호남권공동행동은 그리스 누유는 격납건물의 균열 가능성을 의미한다며, 격납건물 균열은 폐로를 해야 할 만큼 핵발전소 안전에 위협적인 결함이라고 했다. 또 격납건물.. 더보기
한빛핵발전소 5호기 원자로 헤드 부실 용접 한국수력원자력이 영광 한빛핵발전소 5호기 원자로 헤드를 용접하면서, ‘인코넬 690’(Alloy 690) 재질 대신 스테인레스로 용접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영광핵발전소 안전성확보를위한 공동행동’(이하 영광공동행동)은 원자로 헤드 교체와 원자력안전위원장과 한수원 사장 해임, 한빛핵발전소 종합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고 있다. △ 전남 영광에 있는 한빛핵발전소 5호기(왼쪽) ⓒ용석록 영광공동행동 관계자에 따르면, 한빛 5호기 원자로 헤드 관통관 부실 용접은 7월 25일 밤 11시에서 자정 사이쯤에 이루어졌다. 당시 3개 팀으로 나누어 작업하던 다른 팀 작업자는 용접 재질이 작업지시서에 적힌 인코넬 690 재질이 아님을 확인하고 7월 26일 자정 무렵 이를 신고했다. 그러나 원자력안전위원회 영광지역사.. 더보기
영광 한빛 3~4호기 어떤 상황인가 격납 건물에서 철판 부식과 콘크리트 대형 구멍(공극)이 발견된 한빛핵발전소 3·4호기가 2년 넘게 멈춰서 있다. 이에 대해 한빛핵발전소대응 호남권대책위는 3·4호기 폐쇄 요구 일인시위를 이어가고 있고, ‘영광 한빛원전 범군민대책위(영광군과 군의회 포함된 단체)’는 부실시공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 등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 한빛핵발전소대응 호남권대책위 소속 회원들이 광주 시내에서 한빛 3~4호기 폐쇄를 요구하는 일인시위를 하고 있다. ⓒ김종필 한빛 4호기는 2017년 5월 18일 계획예방정비를 시작해 지금까지 정비 중이며, 정비 기간을 올 9월 말까지 연장했다. 한빛 3호기는 2018년 5월 11일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 5월 4일까지 정비 기간을 연장했다. 그 사이에 ‘한빛원전 민관합동조사단.. 더보기
한빛 3·4호기 격납건물 공극 유관기관 협의체 구성 논란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중심으로 ‘한빛 3·4호기 격납건물 공극 관련 유관기관 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운영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협의체가 한국콘크리트학회장 1명을 제외하고 한빛 핵발전소 3·4호기 공극 문제의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현대건설, 원안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 관계자로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 영광군과 광주 등 주민단체와 전국 탈핵단체가 지난 10월 진행한 '한빛1호기 재가동 반대와 한빛 3·4호기 폐쇄를 위한 범국민대회' 장면 ⓒ용석록 지난 10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한빛 3·4호기 공극문제를 지적하는 질의와 질타가 이어졌다. 현대건설은 도의적 차원에서 한빛 3·4호기 공극 복구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했다가 말을 바꿔 논란이 되기도 했으며, 한빛 핵발전소.. 더보기
한빛 1호기 재가동 시험 중 제어봉 낙하 지난 5월 10일 원자로 열출력이 급상승하는 중대 사고를 일으켜 가동이 중지되었던 영광 한빛 핵발전소 1호기에서 재가동 승인 하루 만에 제어봉 1개가 낙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빛원자력본부와 한빛원전민간환경감시기구에 따르면 10월 30일 오후 1시 47분경 한빛 1호기 제어봉 제어능력 시험 중 제어봉 1개가 낙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빛 1호기는 10월 28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가동 승인을 얻어 원자로를 기동하였지만, 원자로 특성 시험 중 제어봉 낙하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한빛원자력본부는 이번 낙하사건이 부유물질(크러드)로 인해 전원에 이상이 있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광, 고창, 전주, 광주 등지의 주민과 활동가들의 한빛1호기 재가동 반대 목소리가 지난 5월 이후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 더보기
한빛핵발전소 폐쇄 범국민대회 열려 지난 10월 19일 영광 한빛 핵발전소 앞에서는 인근지역 주민을 비롯해 종교계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한빛 핵발전소 1호기 재가동 반대와 3,4호기 폐쇄를 위한 범국민대회’(이하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이번 범국민대회에서는 핵발전소에서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되는 원자로 출력 급상승 사고가 발생하고, 국내 최다 격납건물의 구멍(공극)과 기준 이하의 철판(CLP) 상태가 밝혀지는 등 국내 핵발전소 중 가장 안전이 취약한 것으로 들어난 한빛 핵발전소 1,3,4호기의 재가동에 대한 우려와 함께 폐쇄의 목소리가 높았다. △ 10월 19일 영광핵발전소 앞에서 열린 '한빛핵발전소 1호기 재가동 반대와 3~4호기 폐쇄를 위한 범국민대회' 장면 ⓒ용석록 지난 10월 7일과 14일에 진행된 국정감.. 더보기
광주, 한빛 1·3·4호기 폐쇄 위한 범시민 비상회의 구성 호남권, 한빛1호기 재가동 결정 규탄대회 개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전라남도 영광에 있는 한빛핵발전소 1호기 재가동을 결정하자 호남권 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세다. 8월 28일 ‘광주 한빛핵발전소 1,3,4호기 폐쇄를 위한 범시민 비상회의’(이하 광주 한빛비상회의)와 ‘한빛 핵발전소 대응 호남권행동’(이하 호남권공동행동)은 한빛핵발전소 앞에서 한빛1호기 재가동 결정 규탄대회를 열었다. 광주한빛비상회의와 호남권공동행동이 8월 28일 한빛핵발전소 정문 앞에서 한빛1호기 재가동 결정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호남권공동행동 이날 규탄대회에는 영광, 고창, 광주, 전남, 전북의 지역주민과 종교, 여성, 노동, 탈핵시민사회단체 활동가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규탄대회에 이어 영광읍내 행진과 영광군청 앞에서 집회를 진행했다.. 더보기
“부실시공 영광 3·4호기 폐쇄하고 현대건설 처벌하라” 탈핵시민행동이 부실시공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영광 핵발전소 3·4호기 시공사인 현대건설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이들은 8월 22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까지 영광 한빛 3·4호기 콘크리트 격납건물에서 200개에 달하는 구멍이 발견되고, 157cm짜리 대형 구멍까지 발견됐다며 땜질처방이 아니라 폐쇄도 요구했다. 탈핵시민행동은 8월 22일 현대건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빛3·4호기 폐쇄현대건설 처벌을 촉구했다. ©탈핵시민행동 탈핵시민행동은 콘크리트 격납 건물은 핵발전소 사고 시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 최후의 보루여서, 구멍이 많다는 것은 대형사고 발생 시 굉장히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탈핵시민행동은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아무런 책임을 .. 더보기
[한빛특집2] “영광주민이 옳았다,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조치 필요” ∥인터뷰 : 김용국 영광핵발전소 안전성확보를 위한 공동행동 집행위원장“영광주민이 옳았다,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조치 필요” 7월 22일 영광군청 앞에서 만난 김용국 집행위원장 한빛 핵발전소 3·4호기는 1980년대 말에 설계한 한국 최초의 국내주도형 ‘표준원자로’다. 그런데 건설 과정에 부실공사 제보가 계속 주민들에게 들어왔다. 김용국 ‘영광핵발전소 안전성확보를 위한 공동행동’(이하 영광동동행동) 집행위원장은 당시 주민들이 제기한 부실공사 문제제기에 대해 한국전력이 지역주민을 ‘불순분자, 반핵하는 사람들로 몰아가는 등 과오가 많았다며, 이에 대해 사과하고 명예회복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를 만나서 들었던 한빛핵발전소 건설 과정의 부실공사 의혹 내용을 정리했다. 한빛 3·4호기는 증기발생기 세관 등에 ‘.. 더보기
[한빛특집2] 주민과 함께하는 탈핵운동 ∥인터뷰 : 황대권 범군민대책위 공동대표주민과 함께하는 탈핵운동 7월 21일 영광군청 앞에서 만난 황대권 대표 7월 21일 일요일 오후, 영광 읍내는 농번기라서 한적했다. 황대권 ‘한빛원전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공동행동’(이하 영광공동행동) 대표를 영광군청 인근 찻집에서 만났다. 그는 최근 한빛핵발전소에 사건사고가 많아서 일하다 말고 달려올 때가 많다고 한다. 황대권 대표는 영광공동행동과 ‘한빛원전 범영광군민대책위원회’, ‘한빛핵발전소 대응 호남권공동행동’ 등 3개 단체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한빛원전 안전성확보 민관합동조사단’(이하 민관조사단)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황 대표를 만나서 민관조사단과 지역운동에 대해 들어봤다. 황 대표는 영광에 핵발전소 사건사고가 많은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영.. 더보기
[한빛특집1] 구멍 난 핵발전소, 뚫린 주민안전 ∥영광 한빛핵발전소 민관합동조사단 최종보고회 구멍 난 핵발전소, 뚫린 주민안전 전라남도 영광군은 지난 2017년 11월 ‘한빛원전 안전성 확보 민관합동조사단’(이하 민관조사단)을 구성하고, 2018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한빛핵발전소 안전성을 조사·검증했다. 민관조사단은 조사단 활동을 마치고 7월 22일 영광군의회 4층 회의실에서 11차 회의를 열고 최종보고회를 했다. 한빛핵발전소(1~6)에서는 4천개 넘는 철판 부식이나 두께 감소가 드러났고, 격납건물 콘크리트 공극도 200여 개가 넘게 발견됐다. 하지만 민관조사단은 비용과 지적재산권 등의 이유로 구조물 안전진단을 못했고, 3자 검증이 아닌 사업자가 구조물안전성 평가를 하겠다고 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 한빛원전 안전성확보 민관합동조사단이 7월 22일 .. 더보기
호남권 주민들, 한빛 1·3·4호기 폐쇄 촉구 두께 10cm로 20년 가동이어지는 화재 사고원자로 출력 급증우려와 걱정 넘어 공포감 누더기라는 말이 딱 맞다. 격납건물 곳곳에 있는 구멍은 시멘트로 메우고, 부식된 철판은 덧대거나 이어붙이면서 안전에 이상 없다고 한다. 재정비해서 다시 원자로를 가동하겠다고 한다. 영광 핵발전소의 이야기다. 영광 한빛핵발전소 4호기에서는 최근 3년 동안 14cm를 초과하는 구멍(공극) 96개소, 14cm 이하 공극 23개소 등 총 120개의 공극이 발견됐다. 또 격납건물 내부철판에서는 부식이나 두께미달 부위가 120개소 발견되었으며, 상부돔 연결부위에서 높이 20cm 환형공극(격납건물 15단 상부 전체에 콘크리트 타설 하지 않음)이 발견됐다. 증기발생기에서는 20년 동안 방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망치가 발견되기도 했다. .. 더보기
원불교대책위 7년째 매주 탈핵 행진 원불교대책위 7년째 매주 탈핵 행진 ‘영광 한빛핵발전소 안전성 확보를 위한 원불교대책위원회’(이하 원불교대책위)가 7년째 매주 월요일 탈핵행진과 행동을 하고 있다. 요즘은 매일 아침 영광군청 앞에서 한빛핵발전소 폐쇄 촉구 피켓시위를 하고 있으며, 매주 탈핵행진이나 순례기도를 하고 있다.원불교대책위는 2011년 11월 26일 원불교광주전남교구, 전북교구, 영광교구, 원불교환경연대, 영산성지공동체와 함께 만들었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사고 이후, 2011년 가을에 연달아 영광 핵발전소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르자 대책위를 구성하고, 처음에는 매주 월요일 22km를 5년 동안 걸었다고 한다. 작년부터는 매달 첫 주 월요일 단축코스(10km) 탈핵행진을 하고 있으며, 다른 주에는 순례기도를 한다. 사진은 7월 22.. 더보기
[속보] 영광 한빛4호기 격납건물 뚫렸다 … 157cm 구멍 발견 가로 3.3미터, 세로 97cm, 깊이 157cm에 달하는 초대형 구멍 발견격납건물 두께 10cm만 유지한채 20년 넘게 가동 7월 24일 영광 한빛핵발전소 4호기에서 격납건물 주증기 배관라인 두께 167.6cm 중 157cm에 달하는 대형 구멍(공극)이 발견됐다. 주증기 배관라인은 일반적인 격납건물 콘크리트 두께 120cm보다 두꺼우며, 격납건물 일부가 뚫린 것과 다름없어 파장이 예상된다. 한빛4호기는 7월 3일 깊이 90cm짜리 공극이 발견된 이후, 이를 상세조사하는 과정에 이 공극이 최종 157cm로 확인된 것이다. 지난 7월 3일 한빛4호기에서 발견된 깊이 90cm 공극 / 사진 출처 : 한빛원전 안전성확보 민관합동조사단 한빛4호기 공극 120개소 발견격납건물 내부 철판 부식 등으로 두께미달 12.. 더보기
한빛4호기 격납건물 두께의 절반에 달하는 대형 공극 발견 7월 3일 영광 한빛핵발전소 4호기 원자로 격납건물 콘크리트 벽에서 격납건물 두께의 절반에 달하는 깊이 90cm 대형 구명(공극)이 발견됐다. 한빛1호기 원자로출력 급증, 한빛3호기 격납건물 압력 이상에 이어 한빛4호기마저 대형 공극이 발견돼 한빛 핵발전소 폐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빛3호기 격납건물에서 발견된 깊이 90cm 격납건물 콘크리트 구멍 / 사진출처 : jtbc 뉴스룸 사진 캡쳐 해당 공극은 한빛원자력본부가 한빛4호기 주증기배관 하부 철판(CLP) 그리스 제거 작업 중에 발견됐다. 한빛원전민간환경감시센터는 격납건물의 일반적인 콘크리트 두께는 120cm로 설계 시공되나, 주증기배관 등 격납건물의 대형관통부는 구조물 건전성 확보를 위해 165cm 이상으로 설계·시공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 더보기
한빛3호기 격납건물 압력이상 2018년 5월부터 계획예방정비 중인 한빛 3호기 격납건물 관통부에 대한 압력 시험 과정에서 누설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이 한빛1호기 사고 이후 일부러 한빛3호기 사고를 알리지 않은 것이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영광 핵발전소에서 잇다른 사건사고가 이어져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용석록 원자로가 지진이나 정전 등으로 인해 핵연료가 녹아내리는 사고가 나면 격납건물 내부에 증기와 방사성물질이 가득차면서 압력이 높아지고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격납건물 압력누설은 중대사안으로 꼽힌다.한빛3호기 격납건물 압력 누설은 6월 20일 뉴스1이 보도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뉴스1은 “3호기 보수공사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가 한빛 1호기 출력 급증사고로 여론이 안 좋은데 3호기 사고.. 더보기
셀프 조사 중단하라, 원안위 규제 실패도 처벌해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6월 24일 영광방사능방재센타에서 한빛1호기 특별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원안위는 한국수력원자력에 모든 책임이 있는 것 마냥 조사결과를 발표했으나, 한빛원전범군민대책위원회는 같은 날 성명서를 내고 원안위의 일방적인 중간발표 중단, 임계승인 동의권을 지자체에 부여할 것, 정부가 원안위의 규제 실패를 철저하게 조사하여 조치할 것 등을 요구했다. 한빛원전범군민대책위원회가 6월 24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한빛1호기 원자로출력 급상승’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기에 앞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한빛원전범군민대책위원회 영광과 고창 주민단체 등은 이번 특별조사가 원안위의 규제 실패를 감추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보고 있다. 원안위 산하 조직인 한빛원자력안전영광·고창협의회와 주민 등으로 구성된 한빛원.. 더보기
원안위와 한수원 등 검찰 고발 운영실패, 규제실패, 감독실패책임자 3명 직위해제로 끝날 일 아니다 한빛원전범군민대책위원회는 6월 13일 한빛핵발전소 1호기 제어봉 조작실패 등에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력원자력(주)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는 검찰 고발을 통해 한빛1호기 사건 관련 책임을 묻고자 함이다. 그렇지만, 이번 한빛1호기 원자로 출력 급증 사고는 단순히 1호기만의 문제가 아니다. 영광군민들은 제어봉 조작실패 사태 이전에 공청회, 안전협의회 회의, 면담 등을 통하여 한빛핵발전소의 각종 부실공사, 품질문제로 인한 사건·사고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수 차에 걸쳐 원안위에 철저한 조사와 규제를 요구한바 있다. 원안위가 군민들의 요구를 받아 원전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을 조사하여 규제를 하였다면, 이번 사고는 사전.. 더보기
영광 한빛1호기 … 제어봉 제어능력 시험 사고로 사용정지 핵발전소 즉각 폐쇄·규제와 감독실패 책임자 파면 이뤄져야 전라남도 영광에 있는 한빛핵발전소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5월 10일 한빛1호기에서 사고가 터졌다. 결국 한빛1호기는 제어봉 조작 실패, 무자격자 제어봉 조작, 원자로 출력 제한치 초과, 운영기술지침서 미숙지 및 늦장대응 등의 문제로 사용정지에 들어갔다. 이는 인위적인 실수뿐만 아니라 기계적 결함까지 의심할 수 있는 상황으로 국민들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핵발전소 운영능력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의 관리감독, 규제기관의 역할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영광과 고창, 광주, 전남, 전북 등 탈핵단체와 주민들이 5월 22일 영광 한빛핵발전소 정문 앞에서 한빛1호기 제어봉 조작 실패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지.. 더보기
묻힐뻔한 한빛1호기 중성자출력 급증 사고 보조급수펌프 작동 조사하다 출력급증 확인 지난 5월 10일 영광 한빛1호기에서 일어난 중성자출력(=원자로출력) 급증 사건 이후 한빛1호기는 사용정지 중에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5월 20일부터 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해 사건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하지만 한국수력원자력 못지않게, 원안위도 사건 당일 대처능력이 떨어져 국민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한빛1호기 출력 급증 사건은 자칫 알려지지 않고 묻힐 뻔했다.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한빛1호기 현장에 들어간 것은 보조급수펌프가 왜 작동했는지 확인하려는 것이었으며, 이를 조사하는 과정에 원자로 출력(중성자출력)이 18%까지 급증했던 것이 확인된 것이다. 보조급수펌프가 작동하지 않았다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로 출력 급증 자체를 보고하지.. 더보기
전남교육청은 원자력 안전 체험시설 변경하라 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안전체험센터 내 ‘원자력 안전 체험시설’운영 목적이 ‘원전 홍보관’처럼 명시돼 있어 지역 시민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또 이 시설 설치비를 한국수력원자력이 기부금으로 기탁해 그 의구심은 더 크다.영광 핵발전 안전성을 위한 공동행동(이하 영광공동행동)은 지난 3월 (가칭)전남안전체험교육센터(이하 안전체험센터) 내 원자력안전체험시설의 교육내용을 변경할 것을 전남교육청에 요구했다.전남교육청은 시설의 목적을 “원자력발전소의 유사사태에 대비하여 원자력 안전 체험교육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전문 원자력 전시, 체험시설 설치 필요”와 더불어,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교육으로 막연한 불안감해소”로 밝혔다. 이에 영광공동행동은 현재 영광에서 진행되고 있는 안전체험센터내 ‘핵.. 더보기
‘방사능방재 강사 양성을 위한 고창 탈핵학교’ 진행 고창지역, 학생·지역주민 대상 ‘찾아가는 방사능방재 교육’ 증가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고창군민행동과 고창여성농업인센터는 매년 고창교육청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방사능방재 교육’을 담당할 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고창 탈핵학교’를 기획·진행했다. 1월 21일(월) 오후 한빛원전민간환경감시센터를 방문한 ‘고창 탈핵학교’ 수강생들에게 박응섭 소장이 센터의 운영과 시설 현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윤종호 1월 중·하순경에 진행된 ‘방사능방재 강사 양성을 위한 고창 탈핵학교’는 연속강좌와 현장탐방 및 워크샵 형태로 진행되었다. 1월 14일(월)~16일(수) 오후 시간에 진행된 연속 강좌는 고창군립도서관 1층 문화강좌실에서 ‘핵발전과 에너지전환’, ‘방사능과 건강영향’, ‘핵발전소 사고와 방재’를 주제로 진.. 더보기
광주전남행동 헌법소송 제기 한빛핵발전소 3·4호기 공익감사청구 각하,각하 결정 취소시키기 위한 행정소송 및 헌법소송 제기 지난 1월 25일,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이하 광주전남행동)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광주전남지부(법률대리인)은 ‘한빛원전 3,4호기 공익감사청구 각하’결정 취소를 위한 행정소송 및 헌법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해 7월, 광주전남행동과 401명의 시민들은 영광에 있는 한빛핵발전소 3·4호기 건설 및 운영과정상의 문제점에 대하여 감사원법에 근거한 공익감사청구를 청구했다. 하지만 감사원은 이듬해 10월 29일, ‘한빛원전 안전성 확보 민관합동조사단’이 이를 조사 중이라며 공익감사청구를 각하했다. 이에 광주전남행동은 각하결정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감사원에 질의서를 보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고 소송에 나섰다. 공익.. 더보기
핵발전소 안전, 지자체에 권한 부여하고 3자 검증 활성화할 제도 필요 ‘한빛원전 안전성 확보를 위한 민관합동조사단’ 중간보고회 2월 25일 ‘한빛원전 안전성확보 민관합동조사단’(이하 민관조사단) 제 9차 회의 중간보고회가 영광군의회 의원 간담회실에서 열렸다. 보고회는 민관조사단 공동위원장인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과 김규현 한빛원전범군민대책위원회 대표 주재로 17명의 민관조사단 위원과 주민참여단 20여 명, 영광군 관계자,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콘크리트 구조물 안전성 조사 보고 제1분과 한빛핵발전소 ‘콘크리트 구조물 안전성 조사 검증’ 용역 결과, 1호기는 58개소를 절단해 공극 14개를 확인했다. 3호기는 한빛본부 자체 조사 결과 공극과 그리스 누유가 발견돼 민관조사단과 공동 추가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4호기도 공극과 그리스 누유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