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광,고창(한빛 관련)

<2호> 탈핵강연에 이어, 탈핵전북모임도 구성

탈핵강연에 이어, 탈핵전북모임도 구성

한혁준 통신원 (전북 한살림 사무국장)

지난 530일 전북녹색연합 사무실에서, 전북녹색연합, 전북환경운동연합, 아이쿱전주생협, 전주의료생협, 한살림전북, 부안시민발전소, (가칭)고창반핵군민행동 관계자들이 모여, 당시 논란이 되었던 영광 핵발전소 비상발전기 정지사고 및 영광 핵발전소 사고 시뮬레이션(모의실험) 결과 발표에 대해 의논했다.

전북에 바로 이웃한 영광핵발전소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고창, 부안, 정읍을 비롯해 군산, 전주까지도 직접적인 피해 영향권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영광핵발전소 사고 시뮬레이션 결과와 후쿠시마 사고 방사능 오염지도 현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영광 핵발전소에 대응하는 전북의 반핵모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서, (가칭) 핵없는 세상을 위한 전북 모임이 제안되었다. 우선, 올 하반기까지는 탈핵강연회를 중심으로 진행하며, 관심있는 개인과 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로 하였다. 

지난 6월 21일(목) 박맹수 교수(원광대 교학과, 한살림 모심과 살림 연구소 이사장)를 모시고, '원전없는 일본사회의 미래, 그리고 새로운 문명에 대한 전망'이라는 주제로 전주소비자정보센타에서 첫 번째 강연을 진행했다.

박맹수 교수 강연 이후, 7월 11일(수)에 앞서 참여했던 단체들이 다시 모여 우선 (가칭)핵없는 세상을 위한 전북모임을 구성하기로 의논한 뒤, 두번째 강연으로 전교조 전북지부와 함께 김익중 교수(동국대 의대, 반핵의사회 운영위원장)을 모시고, 8월 23일(목) 저녁 6시부터 전교조 전북지부 강의실에서 '이제는 탈핵이다-탈핵은 해야하며 이제는 가능하다'를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탈핵선언은 곧 개인의 삶의 전환과 동시에 조직적인 힘의 연대를 통해서 가능하다. 전북 지역에 탈핵을 위해 고민하는 개인과 단체가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

 

 

발행일 : 201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