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의 미래
밀양의 미래 박혜령 (영덕핵발전소유치 백지화투쟁위 집행위원) (사진 설명, 지난 4월 12일 밀양역 광장에서 열린 희망콘서트 '밀양의 봄' 행사장앞에서 찍은 사진. 왼쪽부터 김준한(신부, 밀양 대책위 상임대표), 이계삼(사무국장), 곽빛나, 박인화, 정상규, 위쪽 남어진, 장수민 씨다) 다섯 명의 청춘들이 밀양 송전탑 반대활동을 24시간 자원해, 대책위 사무실과 현장을 분주히 오가고 있다. 밀양 송전탑 반대 싸움 현장에서 만나, 왜 이들은 이곳에서 동고동락하게 되었는지, 그 사연을 들어봤다. 국민을 괴물로 만드는 ‘국가폭력’ 박인화 활동가(21세)는 작년 10월말 국가폭력이 난무하는 밀양으로 향했고, 애초 2박 3일로 계획했던 일정은 점점 길어졌다. 공권력에 맞서 극렬하게 저항하는 주변 활동가들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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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 대신 희망을 약속한, 1박2일 밀양 희망버스의 기록
우리 모두가 밀양임을 확인! 송전탑 대신 희망을 약속한, 1박2일 밀양 희망버스의 기록 이보아(녹색당 탈핵특위 위원장) 전국 방방곳곳, 2천여명이 밀양희망버스 탑승 11월 30일(토) 아침, 이 땅 곳곳에서는 밀양 희망버스를 타기 위한 준비의 손길이 바빴다. 침낭과 손전등, 밀양에 드릴 선물까지 각종 준비물을 손에 든 탑승객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는 참가였기에, 누가 얼마나 올지도 정확히 예측하기 힘들었다. 어떤 곳은 버스를 1대만 준비했다가 2대가 되기도 하고 승합차를 섭외하기도 하는 등 기분 좋은 비명이 여기저기에서 들려왔다. 그렇게 밀양 송전탑과 운명을 같이 하는 경북, 밀양의 이웃이자 핵발전소가 밀집된 부산, 울산, 경남, 전남·북은 물론이고, 강원과 당진 등 기존 초고압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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