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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공동소송

갑상선암 공동소송, 여전히 ‘현장검증’ 논쟁 중 “전문가 참여한, 핵발전소 현장검증 필요하다!”↔“현장검증 필요 없고, 이번 소송 쟁점 아니다” “지금까지 한수원이 운영하는 핵발전소 현장검증이 ‘객관적으로’ 이루어진 적이 없습니다. 핵발전소에서 액·기체 방사성 폐기물을 어떻게, 얼마나 배출하고 있는지, 전문가를 대동한 ‘현장검증’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운영 중인 핵발전소는 위험해서 핵심시설에는 직접 들어갈 수 없으니) 신고리4호기는 아직 가동하지 않은 준공 직전 상황이니, 시기적으로도 현장검증에 적절합니다.” “원자력발전소 운영은 사업자인 한수원 임의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규제·감시기관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만약 방사성 물질 누출이 있다면 측정해보면 알 수 있는 사안으로, 현장검증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원고 측 제안은 원자력안전법을 무시하는 처사로, 이번 소송의 쟁점이 아닙니다.” 갑상선암 공동소송 5차 변론이 있었다. 여.. 더보기
갑상선암 공동소송, 전국순회 중간설명회 -5차 변론, 재판부 재배정으로 6월 14일로 변경…추가 소송인단 모집 중 4월 울진·경주지역, 5월 고창·영광·기장지역 진행…6월 울주지역 예정 핵발전소에서 일상적으로 내놓고 있는 기체·액체 방사성 물질로, 때론 사건·사고로 인해 인근 지역주민들은 외부피폭과 내부피폭을 받으며 건강영향·피해를 당하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다른 암과 달리 갑상선암은 핵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에게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2014년 10월 ‘균도네 가족 소송’ 일부 승소를 계기로 시작된 갑상선암 공동소송(이하 공동소송), 이 공동소송 전국순회 중간설명회가 지난 4월과 5월 연이어 개최되었다. 공동소송 전국순회 중간설명회는 4월 16일(토) 오전 울진지역을 시작으로 당일 오후 경주(월성핵발전소) 양북면 복지회관 3층에서, 5월 21일(토) 오후 고창읍사무소 2층과 영광성당(영광읍)에서, 5월 2.. 더보기
‘갑상선암 공동소송’ 4차 변론 진행 -5차 변론, 5월 27일(금) 예정 갑상선암 공동소송 4차 변론이 지난 3월 11일(금) 부산지법 동부지원 201호실에서 있었다. 2016년 처음으로 재개된 이번 변론의 쟁점은 ‘핵발전소 현장 검증 필요 여부’였다. 원고 측(갑상선암 피해자들, 법무법인 민심)은 ‘핵발전소 방사성 물질 배출 사실 여부, 배출량 기준치 준수 여부 확인을 위해 현장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고, 피고 측(한수원, 법무법인 태평양)은 ‘법에 근거하여 정상적·합법적으로 운영·배출하고 있고, 배출량도 공개하니 현장 확인 절차 필요없다’는 입장이었다. 당일, 재판부는 ‘원고 측이, 현장검증 대상과 필요성을 정리한 내용을 제출하면, 이를 검토한 뒤 판단하겠다’는 의견이었다. 한편, 원고 측은 ‘피고(한수원)가 핵발전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배출한 요오드131 등의 방사.. 더보기
갑상선암 공동소송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4차 변론, 3월 11일(금)…‘핵발전소 현장검증 필요 여부’가 쟁점 지난 8월 21일 크리스 버스비 박사(유럽방사선리스크위원회ECRR 과학위원장)를 증인으로 채택해 ‘지속적인 저선량 방사능 내부피폭’의 위험성을 가지고 법정 공방을 펼쳤던 갑상선암 공동소송이, 오는 3월 11일(금) 오전 11시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4차 변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애초 협의된 4차 변론 일정은 작년 11월이었지만, 1월로 연기된 바 있다. 하지만, 올 1월 달에는 재판부 인사이동 등을 이유로 또 3월로 연기되고 말았다고 한다. 이번 4차 변론의 쟁점은 ‘핵발전소 현장검증 필요 여부’이다. 갑상선암 공동소송 원고 측(갑상선암 피해자들)은 ‘핵발전소의 방사성 물질 배출의 사실 여부와 배출량의 기준치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피고 측(한수원)은 ‘법.. 더보기
실제상황 설명 못하는 ICRP 이론, 수정 필요 -방사능 피폭의 건강영향에 관한 ECRR 2010 보고서 내용 지난 8월말 ECRR(유럽방사선리스크위원회, European Committeeon Radiation Risk) 과학위원장 크리스토퍼 버스비(Christopher Busby) 박사가 내한하여, 한국 핵발전소 주변지역 주민 ‘갑상선암 공동소송’ 법정증언을 비롯해 ‘저선량 방사선 내부피폭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강연과 토론회를 서울 등에서 진행한 바 있다. 당시, 크리스토퍼 버스비 박사는 방사선 건강영향과 피폭 기준치 등의 문제에 있어, 한국을 비롯해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표준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ICRP(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 모델의 근본적인 문제점 등을 지적하며, 저선량 내부피폭이 왜 위험한 지 그 원리와 구조를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지난 호의 안내에서처럼, 본지는 크리스토퍼 버스비 박사가 방사능 피폭의 건.. 더보기
갑상선암 공동소송 591명, 잠정 접수 마감 -유럽방사선리스트위원회 과학위원장 증인 채택, 8월 법정 증언 예정 핵발전소는 사고 시, 또 사고가 아닌 일상적인 운영 과정에서도 기체·액체 상태의 방사성 물질을 내놓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매번 “적은 양이여서 건강영향 없다”, “법적 기준치 이하라 문제없다”는 입장을 반복한다. 하지만, 핵발전소 주변지역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은 비록 저선량이라고 하지만 호흡을 통해, 또는 식·음료 및 농·수산물 등의 먹거리를 통해 방사선 건강영향을 받으며 수십년째 살아가고 있다. 부산 고리핵발전소 약 7.8km 반경에 살고 있는 이진섭 씨 가족들은, 본인들이 앓고 있는 직장암, 갑상선암, 위암, 발달장애 등은 핵발전소에서 내놓는 방사선에 의한 영향과 피해라고 생각하고, 2012년 한수원을 상대로 소송을 시작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2014년 10월 17일, 이진섭 씨 .. 더보기
핵발전소 갑상선암 공동소송인단, 2차 추가 접수 248명 핵발전소 갑상선암 공동소송인단, 2차 추가 접수 248명 1차+2차 합계 548명 접수…조만간 3차 접수 예정 윤종호 편집위원 ‘전국핵발전소, 갑상선암 공동소송인단 모집’ 2차 접수가 지난 2월 설 전후를 기점으로 마감됐다. 경북 울진지역 94명, 영광·고창 지역 63명(고창 46명, 영광 17명), 부산 고리지역 54명, 경북 월성(경주)지역 37명으로 전국적으로 총 248명이 이번 2차 소송에 참여했다. 이번 소송을 책임지고 있는 변영철 변호사(법률사무소 민심)는 “지난 2월 25일, 2차 모집 248명의 원고단 소장을 법원에 접수했다. 앞서 작년 11월말 1차 접수한 300명을 합치면, 전국적으로 548명의 핵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이 갑상선암 공동소송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최수영 사무처장(부산환경.. 더보기
핵발전소, 갑상선암 공동소송 2차 모집 진행 중 핵발전소, 갑상선암 공동소송 2차 모집 진행 중 윤종호 편집위원 11월말 1차 공동소송인단 접수결과 301명 피해자(가족포함 1336명) 참여 10km 반경, 5년 이상 거주…고리 191명, 월성 46명, 울진 30명, 영광 34명 고리핵발전소 7.6km 반경에 거주하는 이진섭 씨 가족은 ‘나는 직장암, 처는 갑상선암, 아들은 발달장애, 장모님은 위암이 발병한 것은 고리핵발전소로 인한 것이다’라며 2012년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지난 10월 17일 부산지법 동부지원 민사2부(최호식 부장판사)는 ‘최근 연구결과 등을 참고했을 때, 다른 암과 달리 갑상선암은 핵발전소와 상관관계가 있어 보인다. 이에, 한수원은 부인의 갑상선암에 대해 1천 5백만원을 손해배상하라. 만약 상관관계가 없다면 그 입증책임은 한수.. 더보기
갑상선암 발생의 책임은 핵발전소에 있다. 균도네 가족, 암발생 소송 판결. 갑상선암 발생의 책임은 핵발전소에 있다 - 균도네 가족, 암발생 소송 판결 결과와 향후 과제 구자상(부산녹색당) 지난 10월 17일(금) 부산지법 동부지원 민사2부(최호식 부장판사)는 핵발전소로 인해 건강피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2012년 7월)한 균도네 가족에게 “피고는 원고에게 1천500만원을 지급하라”며 갑상선 암 연관성을 부분적으로 인정하는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한수원은 10월 22일(수)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탈핵신문은 이번 판결의 경과와 의미, 향후 과제 등을 확인코자, 이번 소송에 초기부터 관계했던 구자상 씨에게 원고청탁했다―편집자 주. 한수원은 암발생이 방사능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지 못하다면 모든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것이 돈과 과학기술을 가진 가해자와.. 더보기
<창간호> ‘여성 갑상선 암, 발생률 높다’-학회 공식 인정 ‘여성 갑상선 암, 발생률 높다’-학회 공식 인정 더보기
핵발전소 주변, 갑상선암 250% 높다 2012년 1월 18일 수요일 8면 기사 김익중 (경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동국대 의대 교수) 서울대 의대 의학연구원 원자력영향·역학연구소 는 2011년 12월 12일 서울 역삼동 라마다호텔에서 ‘원전 주변지역 주민 역학조사 연구결과 설명회’를 갖고, 지난 1991년부터 2011년 2월까지20년 간 실시한 원전 주변지역 주민 암 발생 위험도 추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지난 1989년 영광원전 주변 주민의 무뇌아 유산 문제가 이슈가 된 것을 계기로 당시 과학기술처가 역학조사를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서울대 의대를 주관연구기관으로 전남대, 경북대, 인제대, 동국대, 한양대, 건국대, 국립암센터, 방사선보건연구원, 서울대보건대학원 등이 연구에 참여했다. 이 연구는 기간만 해도 20년이 걸렸고, 국내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