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환경운동연합이 『핵발전소, 이제 그만! 월성원자력발전소1호기 폐쇄운동 백서』(경주환경운동연합, 예술과마을, 2021.08.31.)를 펴냈다.
△ 『핵발전소, 이제 그만! 월성원자력발전소1호기 폐쇄운동 백서』(경주환경운동연합, 예술과마을, 2021.08.31.)
2019년 12월 24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제112회 전체회의를 열어 ‘월성1호기 영구정지를 위한 운영변경허가’를 의결하여 영구정지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그 과정은 설계수명을 연장하고, 설계수명연장이 위법하다는 법정 소송이 있었고, 한수원과 원안위가 영구정지를 결정한 과정이 감사원의 감사를 받는 등 그 과정은 파란만장하다.
월성1호기는 설비용량 679MW의 국내 최초 가압중수로형(CANDU) 해발전소다. 가압중수로형은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하면 무기화가 가능한 플루토늄을 쉽게 얻을 수 있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이는 핵무기 개발을 염두에 두고 캐나다에서 도입한 것이며, 반핵·반전단체가 월성1~4호기의 조기폐쇄를 주장해온 배경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 책은 월성1호기가 폐쇄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백서이기도 하지만, 경주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의 반핵·탈핵운동의 기록이기도 하다. 책은 온라인 서점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용석록 편집위원
탈핵신문 2021년 10월(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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