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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공동소송

갑상선암 공동소송, 자료제출 요구하며 변론기일 미정

 

부산지방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인 갑상선암 공동소송이 지난해 10월 이후 몇 달째 변론기일을 잡지 못하고 있다.

 

원고 측 법률대리인(법무법인 민심)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핵연료를 국산화하면서 핵연료 손상 등이 일어나서 요오드(아이오딘)-131 방출이 많이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법무법인 민심이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추가 자료제출을 요구했으나 연구원 측은 일부 자료는 제출했으나, 많은 자료를 쉽게 내놓지 않고 있다.

 

갑상선암 공동소송에 참여한 경주시 양남면 주민 등이 월성원전인접지역 주민이주대책위 천막 농성장에서 유럽방사선위험위원회(ECRR)의 크리스토퍼 버스비 박사 강연을 듣는 장면(2015. 8.) (사진=용석록)

 

원고 측 소송을 맡은 변영철 변호사는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추가로 요구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아직 변론기일은 잡히지 않았다라고 했다.

 

용석록 편집위원

탈핵신문 2021년 8월(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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