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인 갑상선암 공동소송이 지난해 10월 이후 몇 달째 변론기일을 잡지 못하고 있다.
원고 측 법률대리인(법무법인 민심)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핵연료를 국산화하면서 핵연료 손상 등이 일어나서 요오드(아이오딘)-131 방출이 많이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법무법인 민심이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추가 자료제출을 요구했으나 연구원 측은 일부 자료는 제출했으나, 많은 자료를 쉽게 내놓지 않고 있다.
원고 측 소송을 맡은 변영철 변호사는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추가로 요구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아직 변론기일은 잡히지 않았다”라고 했다.
용석록 편집위원
탈핵신문 2021년 8월(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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