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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기사, 핵폐기물

<10호>일본 롯카쇼에서 보는 재처리공장의 위험성 일본 롯카쇼에서 보는 재처리공장의 위험성 일본 핵연료사이클의 또 하나의 중심 롯카쇼 재처리공장 고노 다이스케 (편집위원) 지난 4월말 한국과 미국은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등의 문제에 대해 이견을 해소하지 못한 채, 한·미원자력협정을 2년 연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려하여, 지난 호에서는 고속증식로를 중심으로 한 일본 핵연료사이클 계획에 대해 다루었다. 이번 호에서는 일본 핵연료사이클 계획의 또 하나의 중심인 롯카쇼 재처리공장에 대해 전한다. 복습 -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란? 핵발전소의 사용후핵연료에서 핵분열을 일으키지 않고 남은 우라늄235와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공정이다. 사용후핵연료에 포함되는 플루토늄과 우라늄235는 각각 1.0% 정도고 나머지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이 된다. 롯카쇼 재처리공장 일본원연주식회사.. 더보기
<9호>핵폐기물을 둘러싼 굴곡진 역사 핵폐기물을 둘러싼 굴곡진 역사 한국 반핵운동 역사 중 70% 이상은 핵폐기장 반대운동 역사일 정도로 핵폐기장 건설을 둘러싼 우리 사회 갈등은 컸다. 더구나 2004년 12월, 중·저준위 핵폐기장과 고준위 핵폐기장 건설 계획이 분리되기 전까지 한국의 핵폐기장은 중·저준위뿐만 아니라, 고준위핵폐기물(사용후핵연료)까지 처분하는 시설을 의미했다. 그간 있었던 핵폐기장 반대운동을 통해 실패를 연속했던 정부의 사용후핵연료 관리 정책을 살펴보자. 이헌석 편집위원(에너지정의행동) 1989년 최초의 계획 수립·추진…영덕·울진·영일 지역 핵폐기장 건설을 위한 정부의 계획은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3년 당시 과학기술처는 핵폐기물 종합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방사성폐기물 특별분과위원회’를 구성하여 대책을 수립하기.. 더보기
<8호>사용후 핵연료란 무엇인가? 사용후핵연료란 무엇인가? 이헌석 편집위원(에너지정의행동 대표) * Intro 2007년 국가에너지위원회 사용후핵연료 TF(테스크포스, 작업반)가 만들어져 활동하던 때의 일이다. 회의를 마치고 위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러갔는데, 입구에 걸려 있던 안내판에 ‘상용후 행연로 TF’ 라고 써 있는 것이다. 아마 전화로 식당 예약을 했을 텐데, 식당에서 ‘사용후핵연료’란 말이 익숙하지 않아 그냥 들리는 대로 쓴 모양이었다. 5천만명에 이르는 우리 국민 중에서 ‘사용후핵연료’란 말을 제대로 불러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 종종 원전과 핵발전소가 같은 것인지를 묻는 이들을 만나는 상황에서, ‘사용후핵연료’란 말을 쓰는 것 자체가 ‘전문가들의 대화’가 되는 현실에서 정부는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에 대한 공론화를 추진할 계획이.. 더보기
<8호>갑자기 불고 있는 핵발전소, 방폐공단 이름바꾸기 열풍 껍데기를 바꾼다고 알맹이까지 바뀔까? 각종 핵에너지 시설·기관, 이름 변경 열풍 이헌석 편집위원(에너지정의행동 대표) 갑자기 불고 있는 핵발전소, 방폐공단 이름바꾸기 열풍 최근 한수원은 이사회를 통해 기존 영광과 울진 핵발전소 명칭을 한빛과 우리로 바꿨다. 이에 앞서 영광군과 울진군은 각각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발전소 명칭 공모를 했고, 그 결과 한빛, 우리 등 각종 이름이 개진된 바 있다. 지자체와 한수원 측은 각종 사건·사고로 핵발전소 이름이 거론될 때마다 지역농산물 판매와 지자체의 이미지 손상이 발생해, 지자체 이름과 무관한 이름을 선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이와 별개로 국회에서는 기존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하, 방폐공단)의 이름을 한국원자력환경공단으로 바꾸는 법이 발의돼, 현재 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