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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가고시마현지사, 규슈전력에 센다이핵발전소 일시정지 요청

복수의 일본 언론들은 지난 7월 참의원선거와 같은 날에 실시된 지사선거에서 처음으로 당선된 가고시마현 미타조노 사토시 지사가 826(), 규슈전력 우리우 미치아키 사장에게 가동 중인 센다이핵발전소1·2호기를 일단 정지시켜 안전성을 다시 점검할 것을 요청했다.

 

미타조노 지사는 지난 7월 선거에서 구마모토지진 이후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센다이핵발전소를 일단 정지시켜 안전성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당선 이후 가고시마현의 재해 시 피난계획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지사는 또한 이 날 회담에서 재해 시 피난도로와 피난차량 확보에 대한 지원 강화와 숨김없이 적시에 정확한 정보를 공개할 것을 규슈전력에 요청했다.

 

지사에게 핵발전소를 정지시키는 권한은 없으나, 규슈전력이 이번 요청에 응하지 않아도 센다이핵발전소1호기가 올 10월에, 2호기가 12월에 정기점검에 들어간다. 재가동에는 가고시마현의 동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