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겐카이정(町) 정장의 사용후핵연료 최종처분장 수용 발언에 대한 항의 서한을 전달하는 탈핵단체들. 일본 사가현 기시모토 히데오 겐카이 정장(町長)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겐카이정이 사용후핵연료 최종처분장으로 적합한 지역이라는 의견이 나오면 ‘각오하고 주민들에게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부산에서 180km, 거제에서 160km 떨어진 겐카이정에는 겐카이핵발전소 4기가 있다. 이중 1호기의 폐쇄가 최근 결정되어 이 부지에 핵폐기장을 유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핵폐기장 유치 가능성 보도로 파문이 확산되자, 기시모토 정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최종처분장으로 겐카이정을 생각한 것은 아니다”며 한발 물러섰다.
사진 출처=겐카이 핵발전소 플루서멀과 전체 발전소 중지를 위한 재판모임
이헌석 편집위원
탈핵신문 2016년 5월호 (제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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