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자력 제조회사인 히타치제작소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사의 합병회사인 ‘GE-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가 12월 2일 캐나다 전력회사에서 차세대 소형 원자로(SMR)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GE-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가 이번에 수주한 것은 출력 30만kW급 비등수형 SMR(BWRX―300)이며, 캐나다 온타리오주 다링턴에 최대 4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발주한 ‘온타리오 파워 제네레이션’(OPG)은 2022년 말까지 캐나다 당국에 건설 허가를 신청해 2028년 가동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는 캐나다에서는 처음 도입하는 상업용 SMR이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GE-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신흥기업과도 기술제휴를 맺고 있으며, SMR과는 다른 신형 원자로를 개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일본에서는 IHI와 닛키홀딩스가 SMR를 개발하는 미국 신흥기업 뉴스케일파워에 출자해 신형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미쯔비시중공업과 도시바 또한 차세대 신형로 개발을 통해 핵발전 산업 부활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오하라 츠나키 편집위원
탈핵신문 2021년 12월(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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