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핵폐기물 저장소 건설 찬반 사전투표 노동자 참여율 60% 이상

사업장 사전투표 투표자 수 중간 집계

8천 514명 투표, 전체 유권자의 4.8% 투표 참여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추가건설 찬반 울산북구 주민투표 관리위원회’(이하 관리위원회)가 5월 28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울산지부와 전국금속노동조합 울산지부 사업장(덕양산업, 세종공업, 서연이화 등) 등지에서 실시한 사업장 사전투표 중간 투표자 수를 공고했다.

△ 5월 28일 울산 금속울산지부 소속 사업장 14곳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됐다.

 

현대자동차지부와 금속울산지부 28일 사전투표 투표자 수는 총 투표권자 17만 5138멍의 4.86%인 8514명이 투표했다. 

현대자동차지부 중간집계 투표자 수는 7425명이며, 이는 전체 261개 투표소 가운데 8개 투표소 결과는 반영되지 않은 수치이다. 현대자동차지부에 따르면 전체 울산공장 조합원 가운데 북구에 거주하는 조합원 수는 약 1만2천명으로 60% 이상이 투표에 참여했다. 관리위원회는 현대자동차지부 내 261곳의 투표소 가운데 11개 투표소는 내부 사정으로 투표를 실시하지 못했으며, 8개 투표소 투표자 수는 아직 집계 중이다.

 

△ 5월 28일 현대자동차지부 사업장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됐다. 

관리위원회는 금속울산지부 내 14곳과 화섬연맹울산본부 사업장 1곳에서도 사전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금속울산지부 소속 사업장 사전투표 중간 집계는 덕양산업, 세종공업 등 사전투표소에서 107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관리위원회는 5월 28일 사전투표를 시작으로 본격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29일까지 사전투표를 마치고, 6월 1일부터 온라인 전자투표, 6월 5일과 6일에는 본투표를 진행한다. 울산북구 주민투표 만 18세 이상 투표권자 수는 17만 5138명(2002년 6월 7일 이전 출생자)이며,  이는 북구 거주 외국인을 포함한 숫자다. 

자세한 내용은 주민투표관리위원회는 주민투표 실시 공고를 온라인 홈페이지(https://vote-ulsanbukgu.ti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석록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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