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탈핵신문에 바란다 / 최금희 탈핵신문 독자
신문도 안보고 뉴스도 잘 보지 않던 저에게 "탈핵"은 정말 낯선 단어였습니다. 탈핵, 핵발전소에 대해 알고 싶어서 인터넷 검색을 해도 궁금증이 해소는커녕 궁금증이 더 커져갈 때 접하게 된 탈핵신문입니다.
‘원자력발전소’가 우라늄핵발전소라는 것을 알게 되고, 핵발전소에서 나온 핵쓰레기 때문에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을 만들어야했고, 경주는 고준위핵폐기물을 핵발전소 부지 내 수조뿐만 아니라 건식저장시설(사일로와 멕스터)에도 저장중이고, 이 고준위핵폐기물 건식저장시설이 양남면장의 공작물 설치 허가로 건설되었다는 탈핵신문기사는 핵발전에 무지했던 저에게 충격을 주었답니다. 김익중 교수님의 월성중수로핵발전소에서 나오는 삼중수소는 경수로에 비해 더 많다는 글, 또 부산에서 10여년을 살았고 그곳에서 살고 있는 지인이 많은데 부산기장해수담수화에 대해 하나도 몰랐는데 그것도 탈핵신문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어디 한둘이었겠습니까. 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들도 탈핵신문을 보며 알아가게 되었지요. 탈핵신문 고맙습니다. 더불어 탈핵활동가여러분 고맙습니다.
탈핵신문을 받으면 제일 먼저 보게 된 것이 <다른 장면>입니다. 핵에 대하여 자꾸만 생기는 '왜 이렇게 되지?'에 대한 답을 얻고자했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실리면 좋겠습니다. 추가하여 '다른 장면'에서 일본과 우리나라 사이에 다른 점이 있다면 추가로 밝혀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김현우 님의 탈핵도서순례는 ‘다른 장면’을 보면 이어지는 의문(핵, 핵발전, 탈핵 등)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복간준비호에도 책 소개가 있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복간준비호부터 1면의 '탈핵신문 주요기사'와 4면 '한눈으로 보는 전국 탈핵활동'은 그동안 탈핵신문 보면서 있었으면 생각했던 것이었는데 제 마음을 읽으셨더라고요.
다른 나라의 탈핵 소식을 접할 수 있어 좋은데 중국소식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중국현황도 소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울러 학교에서의 탈핵교육, 에너지전환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학교의 ‘지속가능발전 교육’ 등 여러 교육에 외부강사가 투입되고 있는데 탈핵의 관점에서 에너지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취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수고해주세요. 고맙습니다.
탈핵신문 2019년 7월호(68호)
최금희 탈핵신문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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