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발전소 사고의 책임을 묻는다!
후쿠시마 고소단, 사고 책임자 33명 형사고발
고노 다이스케 (편집위원)
8월 1일, 후쿠시마, 도쿄, 가나자와의 각 지방검찰청이 도쿄전력 후쿠시마제1핵발전소 사고에 관한 형사고발 및 고소를 수리했다. 그 중 후쿠시마의 고소는 지난 6월 11일 후쿠시마 주민 1324명으로 구성된 ‘후쿠시마핵발전소 고소단(告訴團, 이하 후쿠시마 고소단)’이 제출했다.
‘후쿠시마 고소단’의 피고소・피고발인 목록에 기재된 것은 도쿄전력 가쓰마타 쓰네히사 전 회장 외 역대 임원들, 마다라메 하루키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외 정부 원자력 관련 위원회 위원들, 야마시타 슝이치 후쿠시마현 방사선건강위험관리 어드바이저 등 총 33명이다.
이 날 기자회견에서 무토 루이코 단장(후쿠시마 고소단) 등은 “국회와 정부의 사고조사위원회가 묻지 못했던 개인의 책임을 밝혀 줬으면 좋겠다”, “여론과 각 사고조사위원회 최종보고서가 수리를 도왔다”, “(검찰이) 왜 지금까지 움직이지 않았는지 우리도 이상하다”라고 말했다.
고소단은 오는 11월까지 일본 전역에서 1만명 규모의 제2고소단을 조직할 계획이며, 이미 전국 7곳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최종적으로 8곳이 될 예정).
발행일 : 201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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