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8일(화),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의 주도인 애들레이드시에서 열린 ‘좀비 광산 노동자’ 시위 모습.
사막해방전선(Desert Liberation Front) 주최로 열린 이날 시위는. 호주 최대 우라늄 광산인 올림픽댐 광산에 반대하는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약 500여명의 활동가와 예술가들은 7월 1일(금)에서 3일(일)까지 ‘지옥 문 앞에서의 파티’란 행사를 개최했다.
올림픽댐 광산은 1991년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데 이어, 2011년에는 확장 개발이 허가됨에 따라 호주 환경단체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최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 정부는 해외의 고준위핵폐기물을 유치하겠다는 내용을 검토해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도 지난 5월 2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 발표 당시 이 계획을 언급하며, 해외에 핵폐기장을 건설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사진출처, 호주공산당(CPA)
탈핵신문 2016년 7월호 (제43호)
이헌석 편집위원(에너지정의행동 대표)
'이달의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사카 만국박람회 (0) | 2016.10.14 |
---|---|
또 가동 발표가 난 필리핀 바탄 핵발전소 (0) | 2016.09.12 |
40년째 건설만 하다 팔리게 된 미국, 벨폰트 핵발전소 (0) | 2016.06.16 |
세계의 체르노빌 30주년 (0) | 2016.05.12 |
체르노빌 4호기 덮개(Shelter) 공사 현장 (0) | 2016.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