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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마일 핵발전소 사고 충격에 빠진 미국 -카터 대통령의 신규 핵발전소 건설 중단 선언

 

 

 

미국 스리마일 핵발전소 주제어실을 방문한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사진 가운데)이 미국 핵규제위원회(NRC) 해럴드 덴턴 국장(사진 왼쪽)에게 상황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방사성 물질 오염을 막기 위해 모두 덧신을 신고 있다.

 

1979328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스리마일섬(TMI, Three Mile Island) 핵발전소 2호기에서 노심용융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고 10만 명이 대피하는 등 큰 혼란이 일어났다. 사고 직후인 41일 지미 카터 당시 미국 대통령은 사고 현장을 방문해 더 이상 신규 핵발전소 건설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건설 승인되었던 76개 핵발전소의 건설계획이 취소되었고, 이후 수십 년 동안 미국의 핵발전소 건설은 중단되었다.

 

2016년 3월호

이헌석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