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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고리,신고리관련)

[준비2호] [울산] 골목 골목 ‘탈핵’ 전파


골목 골목 ‘탈핵’ 전파


탈 핵울 산시민공 동행동 이 110일째(2월 21일 현재) 1인 시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골목골목 찾아다니며 ‘탈핵’을 전파하는 ‘탈핵골목순례단’을 출범시키며, 시민들에게 ‘탈핵’을 배달하고 있다.


지난 2월 15일(수)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탈핵골목순례단’ 출범식에서, 오영애 집행위원장(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울산은 핵발전소 9기로 포위된 지역이다. 만약에 단 한 기라도 사고가 나면 연쇄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산업과 경제의 중심도시인 울산·부산 시민 3백만 이상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재앙이 된다”며 울산이 놓여진 위기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미 수명이 다해 위험을 안고 연장가동 중인, 고리원전 1호기의 폐로와 신고리 원전의 신규추가건설을 중단하라. 더불어 울산시는 핵산업도시 육성정책을 포기하고, 탈핵 도시 계획을 수립하라”라고 촉구했다. 이번에 출범한 ‘탈핵골목순례단’은 1차로 후쿠시마 사고 1주년인 3월 11일까지 매일 골목순례를 진행하며, 골목의 시민들을 직접 만나 ‘탈핵’을 배달할 예정이다.

 한편‘ 탈핵골목순례단’ 활동은 110일간의 1인 릴레이 시위를 넘어, 시민들 속으로 ‘탈핵’을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시민들이 요구해와 기획하게 되었다. 순례방법은 탈핵신문을 나눠주면서, 핵발전소나 후쿠시마 사고 등을 화제로 삼으며, 작은 실천이라도 함께 하자고 이야기하고 있다.

 향후 이런 활동이 쌓여‘ 울산시도 탈핵 도시선언에 동참하라. 울산 정치인들은 4월 총선에서 탈핵을 공약으로 채택하라’
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울산시장과 지역정치인들에게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박진영 울산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