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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

밀양·청도 송전탑 반대 투쟁 <온라인 기록관> 개관

기록으로 투쟁한다

 

 

오는 1227() 밀양 너른마당에서 밀양·청도 송전탑 반대 투쟁 <온라인 기록관>’ 개관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밀양기록관에 전시될 사진 중 하나 (사진=밀양765kV송전탑반대대책위)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밀양대책위)20205월 주민총회를 통해 기록관 건립을 결정하고, 20212<온라인 기록관> 추진을 결정했다. 이후 20214월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 기록관> 추진한 바 있다.

 

<온라인 기록관>에는 2021122일 기준 총 7366개의 기록물이 3926건의 목록으로 작성되고 디지털화되었다. 밀양과 청도 송전탑 투쟁 과정에서 생산수집된 각종 문서자료와 사진, 그림, 영상, 음성, 도서 등이 기록물로 등재된 것이다. 일부 기록물은 원문 형태로 열람이 가능하지만 열람청구를 통해 열람할 수 있는 <비공개> 기록물도 상당하다.

 

<온라인 기록관>에는 아카이빙 된 기록물 외에도 <말없이 싸워도> 전시와 <밀양청도가 걸어온 길> 약사가 등재되어 있다. 특히 약사는 아카이브 기록물과 연동되어 있어 기록관 활용에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밀양 대책위는 <온라인 기록관> 개관을 통해 눈물을 타고 흐르는 전기를 끝내고자 하는 투쟁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송전탑이 완공되어 전기는 흐르지만, 기록의 활용을 통해 탈핵탈송전탑의 길을 만들어간다는 취지다. <온라인 기록관> 개관식은 온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정수희 편집위원

탈핵신문 2021년 12월(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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