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주 (월성 관련)

태풍으로 고리에 이어 월성핵발전소 2·3호기 정지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경주 월성핵발전소 2호기는 7일 오전 838분경, 3호기는 918분경에 터빈 발전기가 정지됐다. 지난 3일 태풍 마이삭 때 고리 1,2,3,4호기와 신고리 1,2호기가 모두 소외전원을 상실한 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월성핵발전소도 태풍으로 멈춰서 핵발전소 안전에 비상등이 켜졌다.


△ 9월 7일 오후 3시 기준 월성핵발전소 가동 현황(출처 : 한수원 열린원전운영정보)




△ 9월 7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고리원자력본부 핵발전소 가동 현황. 영구정지된 고리1호기도 이번 태풍으로 소외전원을 상실해 비상디젤발전기가 전기를 공급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출처 : 한수원 열린원전운영정보)



고리와 신고리 핵발전소 6기는 모두 정지 중이다. 영구정지한 2기를 제외한 국내 핵발전소 24기 가운데 현재 11기가 가동 중이며 월성 2,3호기는 점검 중이다


고리와 월성핵발전소는 대표적인 노후핵발전소다. 기후위기로 기상이변이 빈번할 것으로 관측하는 가운데 노후핵발전소 폐쇄와 탈핵을 앞당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용석록 편집위원





탈핵신문은 독자의 구독료와 후원금으로 운영합니다.

탈핵신문 구독과 후원 신청 : https://nonukesnews.kr/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