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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핵평화, 해외

“탄소뿐만 아니라 비용과 시간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 세계 핵발전산업 현황 보고서 2019


지난 927일 공개된 WNISR 2019(세계 핵산업 현황보고서 2019)323쪽에 달하는 연례보고서로 전 세계 국가별로 상업용 핵발전 상태에 대한 특징적인 세부 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 보고서는 에너지정책 입안자, 언론인, 활동가 및 관심 있는 대중들 모두에게 귀중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는다. 여러 필진이 함께 하며 대표 편집인은 프랑스 출신 에너지 경제학자 마이클 슈나이더다.


 △ WNISR 2019 표지

 

2019년 현황보고서에는 로키마운틴연구소의 에이머리 로빈스가 필진으로 합류하여, 전력 생산이 전 세계 기후위기에 미치는 영항과 위중함, 핵발전 산업계의 주장, 문명을 절멸시킬 수도 있는 잘못된 해법의 결과들을 깊이 있게 분석하는 글을 실어 눈길을 끈다.

로빈스는 핵발전이 다른 기후 해법들을 몰아낸다고 지적한다.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의 지구온난화 특별보고서가 핵발전을 수단의 일부로 언급하고 있지만, 시간과 비용을 고려할 때 핵발전을 배제하는 대안이 실제로 더 많은 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새로운 핵발전소는 태양광 또는 풍력발전 보다 건설이 5~17년 더 오래 걸리며 건설비용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화석연료 발전소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김현우 편집위원

탈핵신문 2019년 1월(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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