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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슈

후쿠시마 8주기 탈핵대회 ‘가로질러, 탈핵’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8주기를 맞아 서울과 부산, 울산, 경주 등지에서 추모 행사와 탈핵대회를 연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8주기 나비퍼레이스 준비위원회


서울과 수도권, 대구 등은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은 3월 9일 광화문 광장에서 오후 3시 30분에 ‘후쿠시마 핵발전소 8주기 탈핵대회’를 연다. 본 행사 이전 오전 11시에는 국회 앞에서부터 3·11 나비 퍼레이드 ‘가로질러, 탈핵’ 행진을 시작한다. 행진은 마포대교를 건너 마포역 인근 복사꽃공원까지 진행한 뒤 휴식을 취하고,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마포역 - 공덕 - 아현 - 충정로를 거쳐 구세 아트홀에서 모인 뒤 본 행사장으로 간다. 퍼레이드는 ‘핵으로부터의 탈출’ 등을 연출할 계획이다. 같은 시각 광화문 광장에서는 단체별 탈핵부스를 운영하며 공연과 청소년 발언대 등을 진행한다.


후쿠시마 8주기 3·11 준비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2기 탈핵문화학교를 진행하면서 깃발과 장다리 등 퍼레이드 물품을 제작하고, 바투카타 등을 함께 준비한다.


부산은 3월 9일 오후 2시 서면 하트조형물 앞에서 ‘진짜 탈핵사회를 위한 부산시민행동‘ 탈핵대회를 열며, 이후 탈핵 행진을 한다. 울산은 9일 오후 2시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탈핵대회를 진행한 뒤 탈핵행진을 한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8주기 나비퍼레이스 준비위원회


서울 전국대회와 경주, 울산, 부산 등은 탈핵 행진에 공통으로 고준위핵폐기물 통을 이용해 핵쓰레기 위험성을 알릴 계획이다.


용석록 기자

탈핵신문 2019년 3월호(64호/복간준비 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