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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기사, 핵폐기물

3월 6일 ‘핵폐기물 답이 없다’ 시민선언

탈핵운동 시즌2 전략워크숍 열려


탈핵운동 단체와 활동가들은 지난 1월에 이어 2월 13일 서울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탈핵운동 시즌2 전략워크숍’을 열고 토론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탈핵운동 진영의 전국단위 연대체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고, ‘핵폐기물 답이 없다’ 시민선언 행동을 제안해 추진 중이다.


서울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열린 ‘탈핵운동 시즌2’ 2차 전략워크숍 장면 ⓒ이헌석


탈핵운동 단체와 활동가들은 지난 1월에 이어 2월 13일 서울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탈핵운동 시즌2 전략워크숍’을 열고 토론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탈핵운동 진영의 전국단위 연대체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고, ‘핵폐기물 답이 없다’ 시민선언 행동을 제안해 추진 중이다.


워크숍에는 녹색연합, 참여연대,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 녹색당,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에너지정의행동,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불교환경연대, 그린피스, 환경운동연합 등이 참석했다.


2차 워크숍 참석자들은 탈핵운동이 놓여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진단하고, 향후 운동방향과 과제를 점검했다. 이들은 최근 보수야당·보수언·핵산업계 등 찬핵진영의 광범위한 활동 전개에 맞선 탈핵운동의 필요성, 고준위핵폐기물 임시저장고 포화와 핵폐기물 문제의 심화, 2020년 총선 앞두고 적극적인 탈핵운동 전개 등에 관해 논의했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2차 워크숍에서 ‘핵폐기물 답이 없다 시민선언’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현재 전국의 단체와 개인을 대상으로 시민선언자를 모으고 있으며, 3월 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시민선언을 한다. 시민선언문에는 “핵발전소 중단 없이 핵폐기물의 대안은 없다”, “핵발전을 멈추는 것만이 유일한 답”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3월 6일 발표할 시민선언문 주요 내용은 △핵폐기물 책임을 지역에 떠넘기는 임시저장시설 건설 반대 △핵발전소 확대 주장만 일삼는 무대책 정치인 규탄 △대책 없는 핵폐기물·핵발전소 중단 등이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2019년 탈핵운동의 주요과제로 핵폐기물의 위험성을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제대로 된 대책을 촉구하는 활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안전성 확보 안된 채 운영허가된 신고리 4호기 문제, 건설허가 과정에서 위법함이 드러난 신고리 5·6호기 문제에 대해서도 토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핵폐기물 문제와 함께 신고리 4,5,6호기 중단에도 적극적인 대응을 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연중 계획으로 핵폐기물 관련 교육과 토론회, 생명의 탈핵 띠 잇기 등 대중캠페인, 찬핵정치인 퇴출 캠페인 등을 추진키로 했다.


안재훈 환경운동연합 대안사회국장

탈핵신문 2019년 3월호(64호/복간준비 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