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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고리,신고리관련)

신고리5·6호기 소송 고등법원으로 지난 2월 14일 서울행정법원이 신고리 핵발전소 5·6호기 건설허가 처분 취소 청구를 기각했다. 그러나 판사는 피고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법을 어긴 사항도 있으니 원고 측 소송비용까지 지불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원고 측은 2월 20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신고리5·6호기 건설 현장 모습 ⓒ탈핵신문 이 소송은 원안위가 2016년 6월 27일 신고리5·6호기 건설허가를 한 것에 대해 ‘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 대표인 김영희 변호사와 김석준 변호사가 허가 취소를 법원에 청구한 것이다. 이 소송의 원고단은 환경단체인 그린피스와 인근주민과 일반시민 등 560명이다. 소송은 2년 반 동안 열세 번의 심의를 통해 원고 측이 주장한 13건의 위법 여부를 다뤘다. 선고 요지에서 가장 먼저 다룬 것은 원고들의 .. 더보기
신고리 4호기 운영허가 철회 촉구 영남권 기자회견 신고리 4호기 운영허가에 대해 울산과 부산, 양산, 경남, 경주 등 영남권 탈핵단체들이 지난 2월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운영허가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운영허가를 철회하지 않으면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정부와 싸워 나가겠다고 했다. 울산이 지역구인 김종훈 국회의원이 '신고리 4호기 운영허가 철회 촉구 영남권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용석록 신고리 4호는 가압기 안전방출밸크 누설이 반복적으로 문제가 돼 왔다. 한수원은 운전 절차서까지 변경했지만 주밸브 누설 근본 해결책은 찾지 못했다. 가압기 안전방출밸브는 원자로 냉각재계통이 설계압력 이상으로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기능을 하며, 완전급수상실 시에도 수동조치로 원자로가 안전정지에 도달할.. 더보기
신고리4호기 냉각해수계통 배관 손상 UAE 바라카 3호기 ‘공극’ 넘어 ‘균열’ 가능성도 운영허가 심사를 진행 중인 신고리 4호기 냉각해수계통의 해수를 취수하는 설비 배관에서 핀홀이 발생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에 손상배관을 교체하고 가동 전 검사 결과를 원안위에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신고리4호기에서 발견된 냉각해수계통의 손상 배관 / 사진 출처 : 원자력안전위원회 이번에 발견된 손상배관은 세척수 펌프 출구 2.5인치 배관이며, 핀홀 주변부 검사결과 최소두께 0.99mm 감소가 확인됐다. 손상된 배관은 신고리 4호기 현장운전원의 설비점검 과정에 발견됐다. 1차기기 냉각해수계통은 안전등급 기기와 구조물을 냉각하는 기기냉각수계통 열교환기에 냉각수를 공급하는 기능을 한다. 한수원은 손상배관 보수·교체 .. 더보기
문재인 정부 핵발전소 수출 정책은 ‘가짜 탈핵’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수출 중단 촉구 성명서 발표 문재인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제3국 핵발전소 사업에 공동 진출하기로 밝혔다. 이에 대해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이하 탈핵울산행동)은 3월 28일(수) 성명서를 내고 핵발전소 수출 정책은 국가이기주의이자 ‘가짜 탈핵’이라며 핵발전소 수출 중단을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월 26일(월) UAE를 국빈 방문해 한국전력이 건설한 바라카핵발전소 1호기 완공식에서 “바라카 원전 건설 성공에 힘입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전 수주를 위해 노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3월 25일(일) 무함마드 왕세제와의 정상회담에서 “단순한 기술이전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같이 개발하고 생산해 제3국으로 진출하는 방법까지 협력하겠다”고 했다. 탈핵울산행동은 성명서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핵발전소 수.. 더보기
탈핵부산시민연대, 고준위핵폐기물 연속 강연과 시민 토론장 마련 탈핵부산시민연대는 오는 4월 10일(화)부터 고준위핵폐기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3차례의 기획 강연과 ‘부산시민 대토론회’를 진행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선 뒤, 박근혜 정부에서 수립된 고준위핵폐기물 관리정책에 대한 재검토위원회가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에서는 고준위핵폐기물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기본적인 입장을 먼저 정립하고 난 후, 정부의 재검토위원회 추진에 따른 대응방침을 논의할 예정이다. 고준위핵폐기물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입장을 정립하기 위해 탈핵부산시민연대는 3차례의 기획강연을 진행한다. 첫 번째 강연은 오는 4월 10일(화) 부산YWCA에서 『잃어버린 후쿠시마의 봄』의 저자인 정남구 논설위원(한겨레)을 초청해 저자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후쿠시마 사고 당시 도쿄 특파원으로 파견되었던 기자의 기록.. 더보기
울산, 대회사 대신 모둠토의식 3.11 집회, <어떡할래? 핵폐기물> 탈핵학교 진행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이하 탈핵울산공동행동)은 후쿠시마핵발전소 사고 7주기를 맞아 탈핵주간을 운영한다. 또 고준위핵폐기물을 주제로 3강에 걸친 탈핵학교를 운영 중이다. 탈핵울산공동행동은 ‘우리 모두를 위해 탈핵’이라는 슬로건으로 3월 3일(토)부터 11일(일)까지를 탈핵주간으로 정했다. 탈핵주간을 통해 신고리5·6호기 공론화 이후 침체됐던 기운을 북돋우고, 현안인 고준위핵폐기물 문제를 확대·공유키로 했다. 탈핵주간에는 3월 5일(월) 후쿠시마 7주기 탈핵주간 선포 기자회견을 울산시청에서 연다. 3월 8일(목)에는 지방선거 출마자 가운데 탈핵에 동의하는 탈핵후보 기자회견을 열고, 3월 10일(토) 후쿠시마 7주기 탈핵집회를 연다. 후쿠시마 7주기 탈핵집회는 1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더보기
후쿠시마를 기억하는 탈핵부산시민 행동 3월8일 강연, 10일(토), '플래시몹'과 '7주기 집회 및 퍼레이드' 후쿠시마 핵사고 7주기를 맞아 ‘지금 여기 우리 탈핵, 후쿠시마를 기억하는 탈핵 부산시민 행동’이 오는 3월 8일(목)부터 10일(토)까지 부산일대에서 진행된다. 탈핵부산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강연과 플래시몹, 집회 등 후쿠시마를 기억하고 탈핵의 약속을 다짐하는 행사들로 진행될 예정이다. 3월 8일(목) 오후 2시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강당에서는 고준위핵폐기물의 쟁점과 사례를 ‘10만년의 책임’이라는 제목으로 이영희 교수(가톨릭대)가 강연한다. 최근 정부는 고준위핵폐기물 재공론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부산시민들이 고준위핵폐기물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는데 참고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 3월 10일(토) 오후 3시 50분.. 더보기
<탈핵토크> 고준위핵폐기물 문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탈핵신문이 주최하고 울산지역 시민단체·정당이 공동주관한 ‘고준위핵폐기물 문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탈핵토크가 지난 12월 20일 울산시민아이쿱생협 삼산공간에서 열렸다. 탈핵토크는 약 2시간 50분 동안 진행했고 울산, 부산, 양산, 경주 등에서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정부는 2016년 7월말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이하 고준위 기본계획)’을 원자력진흥위원회에서 확정지은 뒤, 그 해 11월초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부지선정 절차 및 유치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하, 고준위 관련법)’을 정부입법으로 발의했고, 현재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박근혜 정부의 계획에는 고준위핵폐기물 중간저장소와 최종처분장 완공 이전에 기존 핵발전소 부지마다 고준위 임시저장고(수명 50년.. 더보기
포항지진과 핵발전소 안전에 대한 우려 피해는 심각하고, 해결해야 할 일은 산더미 5.4 강진의 여파로 포항이 몸살을 앓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피해정도는 훨씬 심각하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일들은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이제 겨우 이재민들의 거처를 마련하기 시작했으며 피해건물들에 대한 안전도를 검사하고 피해접수신고를 받았다. 휴교기간이 끝난 학교들은 정상수업을 하고 있고 여진의 공포가 조금씩 줄어드는가 싶게 시민들은 일상으로 돌아온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그럴 뿐 조금만 더 살펴보면 지진의 상처는 쉽게 아물 것 같지 않다. 이미 알려진 큼직큼직한 피해는 물론이고 시간이 경과하며 나타나는 피해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1월 28일(화) 오전 6시 ‘경북 포항 지진 발생 및 대처.. 더보기
“신고리4·5·6호기 건설과 운영, 전면 재검토하라” 포항지진 이후 동남권 핵발전소 가동 중지 요구 지난 11월 15일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 지진 이후 울산, 부산, 경남, 울진 등지에서 핵발전소 가동 중단 요구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포항지진 발생 다음날 울산시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남권의 모든 핵발전소에 대해 최대지진평가를 조속히 실시하고, 그 기간 중 운영 중지와 신고리4·5·6호기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포항 지진은 지난해 9월 12일 발생했던 경주지진(규모 5.8)보다 규모는 작지만 진원지 깊이가 낮아 사람과 물체가 느끼는 진도와 피해가 훨씬 컸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이 11월 16일 울산시청 정문 앞에서 핵발전소 전면 가동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기자회견에는 송전탑반대 밀양주민도 다수 참석했다. ©탈핵울.. 더보기
신고리 5·6호기 공론 과정 평가, 지역별 시각차 커 부·울·경, 신고리5·6호기 공론과정 평가 및 2018년 활동방향 수립 워크샵 탈핵 과제, ‘신규냐, 노후냐’ 두고 ‘설전’ 부산·울산·경남 탈핵 활동가들이 지난 11월 28일(화) 울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세미나실에서 모여 ‘신고리5·6호기 공론과정 평가 및 2018년 활동방향 수립을 위한 워크샵’을 진행하였다. 공론과정 평가에서 미흡했던 점 등이 지적됐고, 공론결과를 바라보는 시각차는 컸다. 부산과 울산, 양산 지역은 공론 결과를 그대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인 반면, 탈핵경남시민행동은 결과를 수용하며, 공론과정에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부·울·경 신고리5·6호기 공론과정 평가 및 2018년 활동방향 수립 워크샵이 11월 28일(화) 울산에서 있었다. 당일 25명의 참석자들은 앞으로의 탈핵운.. 더보기
울산시민 1천명, ‘신고리5·6호기 백지화 토론’ 벌여 1000인 대토론회, 진정한 에너지 민주주의 공론장 울산시민 1천 명이 모여 신고리5·6호기 백지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열었다. 토론 결과 신고리5·6호기를 백지화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핵발전소 사고로 인한 피해가 걱정돼서’라는 의견이 나왔다. 한 토론자는 토론의 의미를 “꿀 잠”이라고 했는데, 지난해 5.8 지진 이후 울산시민들에게 불안한 잠자리가 일상이 되었음을 짐작케 한다. ▲ ‘신고리5·6호기 백지화와 탈핵시대를 여는 울산시민 1000인 대토론회’가 열린 울산 종하체육관 토론장. ©용석록 ▲ 1000인 토론에는 교육계, 시민사회계, 여성, 학부모, 법조계, 보건의료계, 청년, 청소년, 어린이 등 다양한 부문과 연령층이 참여했다. ©용석록 신고리5·6호기백지화 울산시민운동본부가 주최한 ‘신고리5.. 더보기
'신고리5·6호기는 안전한가' 토론회…“대피방법, 복구력, 방재능력 없어 재검토 필요” 신고리 핵발전소5·6호기, 지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신고리5·6호기는 대피방법, 복구력, 방재능력 등에 대해 사회적 대처능력을 확보하고 있지 못하므로 건설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지난해 5.8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기 때문에 지금까지 예측 못한 상황에 닥쳤다면 안전성을 고려한 설계기준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주지진 1년을 맞아 울산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9월 14일(목) 울산시민연대교육관에서 ‘신고리5·6호기는 안전한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사진은 김진석 특별위원장(새민중정당울산시당 신고리5·6백지화 특별위원회)이 지진과 신고리5·6호기 부지 안정성에 관해 질문하는 장면. ©신고리5·6호기백지화울산시민운동본부 9월 14일(목) 윤종오·김종훈 국회의원과 새민중정당울산시당,.. 더보기
신고리5·6공론화, '객관성과 공정성 상실한 울산 지역 신문' 울산지역 언론 보도 가운데 신고리5·6호기 건설강행 기사가 절반을 넘고, 건설 중지 기사는 4분의 1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립성향 기사도 뜯어보면 건설강행 내용이 강조된다는 주장이다. [표] 출처 : 신고리5.6호기백지화울산시민운동본부 언론모니터링팀 신고리5.6호기백지화울산시민운동본부 언론모니터링팀(이하 언론모니터링팀)은 8월 21일부터 9월 8일까지 울산지역 일간신문과 방송 보도경향을 분석해 9월 14일(목) 발표했다. 신고리5.6호기 현안과 관련된 뉴스논조의 보도량을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방송은 중립성향의 논조가 대다수를 차지한 반면, 신문은 '건설강행' 경향 기사가 절반에 육박(45%)했다. '건설중지' 경향 기사는 이보다 약 3.5배~4배 정도 적은 16.5%였다. 중립 경향 기사는 .. 더보기
울산시민의 안전 지키려면, 신고리5·6호기 건설 중단해야 9월 12일(화)은 최근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인 5.8 지진이 일어난 지 1년째 되는 날이다. 신고리5·6호기백지화울산시민운동본부(이하 울산시민운동본부)는 지난 9월 11일(월)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활성단층대 위에 짓고 있는 신고리5·6호기는 안전하지 않다며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 ▲신고리5·6호기백지화울산시민운동본부가 9월 11일(월)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활성단층대 위에 짓고 있는 신고리5·6호기 건설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용석록 울산시민운동본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신고리5·6호기를 지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신고리5·6호기는 건설허가 당시 2개의 활성단층만 조사해 최대지진을 평가했다. 법이 정한 4개의 활성단층을 평가에서 뺀 것이 국정감사에서 뒤늦.. 더보기
9월 9일(토) 울산에서 1만명 목표, ‘신고리5·6호기 백지화’ 전국탈핵대회 한수원노조 당일, 울산 태화강역에서 ‘사수하라 신고리5·6호기’ 집회와 가두행진 예정 안전한사회를위한신고리5·6호기백지화시민행동과 신고리5·6호기백지화울산시민운동본부가 9월 9일(토) 울산에서 ‘원전 말고 안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신고리5·6호기 백지화 전국행동 탈핵집회(이하, 전국탈핵집회)를 연다. 전국탈핵집회는 9월 9일 오후 3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출발하는 1부 행사 탈핵퍼레이드 ‘새로운 세상 길을 걷자’를 시작으로 3부까지 진행한다. 2부는 울산 롯데백화점 앞에서 오후 4시부터 ‘신고리5·6호기 백지화를 위한 전국 탈핵대회’, 3부는 오후 5시부터 탈핵콘서트 ‘태양과 바람의 나라’ 순으로 진행한다. 1부 탈핵퍼레이드는 가장행렬을 하면서 울산문화예술회관 앞에서부터 롯데백화점까지 행진하고, 2부는.. 더보기
“핵 위주 에너지정책 전환점 마련해야” 신고리5·6호기 백지화, 부·울·경 차량 캠페인 신고리5·6호기백지화부산·울산시민운동본부와 탈핵경남·양산·김해시민행동 등 부산, 울산, 경남 447개 단체가 8월 31일(목)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서 ‘신고리5·6호기 백지화와 최인접 주민 이주대책 촉구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자동차를 이용한 차량행진과 퍼포먼스를 벌였다. ▲부산, 울산, 경남 탈핵시민행동 소속 회원들이 8월 31일(목)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주차장에서 신고리5·6호기 백지화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차량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울산시민운동본부 부울경 탈핵시민행동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민들은 핵발전에 대한 진실들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공론화위원회의 여론조사에 응해야하는 불리한 조건 속에 있다”며, “정부와 일부언론은 공론화가 투명한 정보를 전제로 시작해.. 더보기
울산, 신고리5·6호기 백지화 대국민 기자회견 신고리5·6호기백지화울산시민운동본부(이하 울산시민운동본부)가 정부 공론화위원회의 1차 설문조사에 맞춰 8월 28일(월) 울산시청 프레스룸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었다. ▲신고리5,6호기백지화울산시민운동본부가 8월 28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용석록 울산시민운동본부는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울산시민들은 신고리5·6호기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간절히 호소한다”며, “지진으로부터 위협받는 땅 위에 핵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은 울산시민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울산에 62개의 활성단층이 있다”며, “만약 후쿠시마와 같은 대형 핵발전소 사고가 발생하면 울산석유화학단지,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온산국가산업단지 등 주요 국가기반시설도 온전치 못할 것”이라고 했.. 더보기
울산, 신고리5·6호기 릴레이토론 100여 회 진행 신고리5·6호기 공론화가 시작된 가운데 울산에서는 100여회 탈핵 릴레이토론이 열렸다. 신고리5·6호기백지화울산시민운동본부(이하 울산시민운동본부)는 릴레이토론을 이어가다가 9월 24일(일) 울산시민 1000인 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새민중정당울산시당 운영위원회에서 탈핵 릴레이토론을 벌이고 있다. 탈핵 릴레이토론 첫 번째는 7월 28일(금) 울산시민연대가 시민연대 교육관에서 ‘공론화위원회, 어떻게 봐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열었다. 토론회 발제자로 나온 한상진 교수(울산대, 한국환경사회학회 회장)는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자신에게 부여된 역할과 책임을 회피하고, 민감한 정책 결정에서 오는 정치적 부담을 시민에게 떠넘기려는 꼼수라는 비판적인 평가도 있으나, 시민이 합리적 토론을 통해 공사 중단 반.. 더보기
신고리5·6 백지화 울산시민운동본부 출범 울산지역 202개 단체와 소모임, 현역정치인과 종교계도 동참 울산지역 각계각층과 풀뿌리마을모임 202개 단체가 ‘신고리5·6호기백지화 울산시민운동본부’를 구성하고, 7월 18일 울산시청 앞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정부가 신고리 5·6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중단 여부를 결정한다고 발표하자 5·6호기 건설 백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 7월 18일 울산시청 남문에서 '신고리5,6호기백지화 울산시민운동본부' 출범식이 열렸다. ⓒ용석록 신고리5·6호기백지화 울산시민운동본부(이하 시민운동본부) 구성 특징은 울산지역 마을별 모임과 동아리 등 100여개가 넘는 풀뿌리모임이 참여했다는 점이다. 노동계는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산하 건설연맹플랜트건설노조울산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울산지부, 금속노조현대자동차지부와 현대중공.. 더보기
신고리5·6호기백지화 울산시민운동본부 구성, 주민 속으로 파고들어, 공사 중단 공론화시킬 것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신고리5·6호기 공론화 과정 동안 울산은 ‘신고리5·6호기백지화 울산시민운동본부’를 구성해 울산 전역에서 백지화 운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현재 40여개 시민사회·노동단체와 정당 등이 참여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공동행동은 3개월 공론화 기간 동안 ‘신고리5·6호기 백지화’라는 단일 목표를 갖고, 풀뿌리 지역모임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운동본부 구성을 지역사회에 제안했다. ‘신고리5·6호기백지화 울산시민운동본부’는 제안과 조직과정을 거쳐 오늘 7월 18일(화) 출범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울주군 서생면과 온양읍이 지역구인 한동영 시의원(바른정당)은 공동행동 측에 신고리5·6호기 관련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공동행동.. 더보기
신고리5·6호기 건설 중단 공약이행 촉구 울산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6일 동안 농성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이 6월 22일(목)부터 27일(화)까지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당사에서 현 정부의 신고리5·6호기 관련 공약을 이행하라는 ‘현장밀착 촉구행동’을 진행했다. 이후 6월 27일(화) 정부 국무조정실이 신고리5·6호기 공론화 계획을 발표하자 6일 만에 농성을 해제했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이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당사 회의실에서 6월 24일(토) ‘현장밀착 촉구행동’을 벌이고 있다. ©용석록 김형근 집행위원장은 ‘현장밀착 촉구행동’에 들어가면서, 더불어민주당에 공동행동의 ‘신고리5·6호기 건설관련 공약이행 촉구서’를 전달했다. 촉구서에는 ‘신고리5·6호기 공사 중단’ 우선 선언, 이후 원칙과 기준과 방향을 전제한 사회적 합의 도출 등.. 더보기
고리1호기 영구정지에서, 신고리5·6호기 백지화로 국내에 가동 중인 핵발전소 25기중, 부산에 위치한 고리 1호기가 역사상 처음으로 영구정지 상태에 들어갔다. 지난 6월 18일 저녁 출력은 제로 상태가 되었고, 전력계통에서 분리되었다. 1978년 처음 가동하기 시작한 국내 첫 상업핵발전소이자, 현재 가장 노후한 핵발전소는 이제 퇴역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시민들은 2년전 가동중지결정을 만들어냈던 기억들을 상기하며 환호했다. ▲지난 6월 18일 부산 서면에서 진행된 고리1호기 영구정지 콘서트에서, 하자센터 페스테자 공연 모습. 고리 1호기의 영구정지는 반핵운동의 의미있는 성과이자, 탈핵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하지만 아직도 부산에는 6기의 핵발전소가 가동중이고, 3기의 핵발전소가 건설중이다. 그리고 부산은 세계최고의 핵발전소 밀집지역이자 핵발전.. 더보기
울산노동계로 확산되는 탈핵 교육, 현대자동차 이어 현대중공업도 진행 울산지역 노동현장에 탈핵교육이 확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에 이어 현대중공업도 올해 하반기에 전 조합원 대상으로 탈핵교육을 진행한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박유기) 교육위원회는 올해 4월부터 2만7천여 명의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60분 동안 탈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지부의 탈핵교육 소식이 지역에 전파되면서 현대중공업지부(지부장 백형록) 노동안전교육실도 약 8천 여 명의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7월 17일(월)부터 탈핵교육을 진행한다. 현대중공업지부가 진행하는 교육은 산업안전 외에 사회안전 분야로 탈핵교육을 배치했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교육위원회가 현대자동차문화회관에서 7월 4일(화) 탈핵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용석록 울산지역 외에도 부산·양산대학병원은 회사측이 전 종업원 대상으.. 더보기
“신고리5·6호기 백지화 선언 안 하는 문재인이 문제” 신고리5·6호기 건설 백지화를 두고 울산은 연일 시끄럽다. 신고리5·6호기 최인접지역인 울주군 서생면 주민들이 새울(=신고리)원자력본부 앞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했고, 상경투쟁을 벌이며 6월 13일(화, 50명 규모)과 15일(목, 1천명 규모) 보신각과 국정조정기획위원회 앞에서 집회를 진행했고,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공정률이 28%에 이르는 신고리5·6호기 건설을 중단하려면 납득할 만한 이유를 내놓으라”고 주장한다. 아울러 “이미 1조원이 투입됐고, 계약 해지 보상비가 1조5천 억 원으로 국가손실액이 2조5천 억 원에 이른다”며, “주민들과 상의 한마디 없이 백지화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이 지난 6월 8일(목) 울산시청 앞에서 문재인 정부를 향해 신고리 핵발전.. 더보기
“피폭이라는 불안을 품고 일한다” ‘피폭노동을 생각하는 네트워크’ 부산·울산 강연 5월 24일(수)과 25일(목) ‘피폭노동을 생각하는 네트워크’ 일본활동가 2명이 부산과 울산에서 강연을 했다. 한 분은 피폭노동자를 지원하는 활동가로 이미 여러 차례 방한한 나스비 씨였고, 다른 한 분은 후쿠시마에서 직접 제염작업과 수습작업에 참여한 이케다 미노루 씨였다. 2011년 3월 도쿄에서 우체부로 일하다가 후쿠시마 참사를 맞은 이케다 씨는 정년 퇴임 후 작업원으로 후쿠시마에 갔다. 1년 3개월 동안 후쿠시마에서 일한 체험을 『후쿠시마 핵발전소 작업원의 기록』이란 제목으로 작년에 책도 출간했다. 우체부로 퇴임한 이케다씨가 핵발전소 사고 현장까지 가서 일하게 된 심정과 엄혹한 현장에서 일하는 피폭노동자들의 실태를 사진과 함께 기록한 책이다. 후쿠시마.. 더보기
부산시 기장주민투표 상고 포기, 기장해수담수사업 사실상 백지화 부산시, 기장해수담수공급 주민투표 상고 포기 지난 4월 7일, 부산지방법원에 이어 고등법원에서도 기장해수담수 수돗물 공급 사업이 ‘주민투표 대상’이라고 판결했다. 이에 부산시는 4월 24일(월) 대법 상고를 포기하고, 주민투표법에 따라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를 교부할 것이라 발표했다. 해수담수 공급사업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려한 부산시의 계획이 사실상 백지화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기장주민,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 청구 취하 기장해수담수반대대책협의회(이하 대책협의회)와 기장해수담수반대범시민대책위(이하 범시민대책위)는 4월 28일(금)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 청구를 취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기장주민들이 이미 민간주도의 주민투표를 실시한바 있고, 법원이 해수담수 사업을.. 더보기
울산 노동계에 부는 탈핵 바람 -노동조합이 나서서 탈핵교육 울산 노동계가 자체적으로 탈핵 조합원 교육을 하는가 하면 탈핵선전물을 제작해 배포하거나 강연, 탈핵학교 등을 진행한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박유기) 교육위원회는 2017년 상반기 조합원 교육에 탈핵교육을 배치했다. 교육은 지난 4월부터 오는 8월까지 계속되며, 하루 약 250여 명씩 약 2만7천 명의 조합원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현대차지부 교육위원회는 탈핵교육을 진행하면서 울산에 실제 방사능 누출사고가 일어났을 때를 가정해 방사능방재대책이 적절한지를 따져보고, 핵발전소의 위험성과 대안에너지 필요성까지 강연한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매일 진행되는 조합원 교육에 참여해 ‘후쿠시마 사진전’을 진행하고, 탈핵선전물과 스티커를 배포하며 ‘탈핵 노동자실천단’을 가입받고 있다. 4월부터 5월 1.. 더보기
신고리5·6호기 백지화, 진통 예상 -자유한국당 의원들 공사 강행 주장 ‘신고리 핵발전소5·6호기 건설 백지화’를 두고 울산지역 내에서 공사를 강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향후 울산지역 내에서 신고리5·6호기 백지화 관련 찬반 진통이 예상되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와 탈핵진영이 조속히 신고리5·6호기 백지화 실행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대선 기간에 신고리핵발전소5·6호기 전면 백지화를 약속했으나, 핵발전소 지원금과 이주문제 등은 울산지역 내에 적잖은 갈등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석록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신고리5·6호기 전면백지화, 월성1호기 폐쇄, 모든 핵발전소 수명연장 금지 및 폐쇄, 고준위핵폐기물 재공론화, 재생에너지확대, 탈핵에너지전환기본법 제정 등을 약속했다. 울산이 지역구.. 더보기
울산, 탈핵 정책제안서 대선 후보에게 전달 각 당 대선후보 ‘울산 제1공약’에 반영 촉구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전국적으로 진행중인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의 탈핵 요구안과 별도로 울산의 탈핵요구안을 따로 마련(표 참조)해, 이 요구안을 4월 11일(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정의당에 직접 전달했다. ※사진설명=지난 4월 11일(화) 문재인 후보(더불어민주당)가 울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울산의 탈핵 정책 요구안’을 문 후보에게 직접 전달했다. ©용석록 울산 지역 요구안은 신고리5·6호기 건설 백지화 외에 30년 이상 가동한 고리2~4호기 조기 폐쇄와 삼중수소 등 방사성 물질 배출로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월성2~4호기 조기 폐쇄, 신고리3·4호기 가동 중단과 안전성평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