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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대책위원회 김준한 공동대표 밀양송전탑 문제, 독립적인 공론화 기구와 TV 토론회를 제안한다!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대책위원회 김준한 공동대표 인터뷰 정리 : 윤종호 편집위원 지난 5월말~6월초 밀양 할머니·할아버지들의 사투 끝에, 밀양송전탑 문제는 국회의 중재로 40일간 공사를 중지하며 전문가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하지만, 7월초 이 역시 파행 끝에 합의도출은 실패했고, 국회는 한전과 정부, 주민들에게 신뢰회복과 소통을 권고한 바 있다. 밀양송전탑을 둘러싼 최근의 상황을, 현지의 김준한 공동대표에게 들어보았다. 1. 지난 7월 초 파행으로 끝나버린 40일간의 전문가협의체에 대한 평가? 전문가협의체(이하 협의체)는 밀양 어르신들이 오랫동안 속앓이를 해오면서도, 지금껏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기술적인 검토를 해본다는 측.. 더보기
<10호>인터뷰-핵없는 세상을 위한 동해시 기독교연대 핵 없는 세상을 위한 동해시 기독교연대, 김현국·배윤숙 전도사, 이상호 목사 박혜령 통신원(영광핵발전소유치백지화투쟁위원회) 삼척 신규핵발전소, 삼척만의 문제 아니다 삼척에서 북쪽으로 해안을 끼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 동해가 있다. 삼척의 신규핵발전소 부지 선정 문제는 삼척을 넘어, 이 곳 동해에서도 자신들의 문제로 인식하며 함께 하겠다는 이들의 목소리가 있다. 삼척에서 30km 반경 내라고 하지만, 해안을 따라 이어진 도시의 풍경은 한 도시라 해도 무방하였다. 동해의 초록교회라는 작은 교회에서 2012년 3월 후쿠시마 1주기를 맞아 반핵세미나를 준비하면서, 삼척의 핵발전소 건설이 삼척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을 나누게 되었다고 회고했다. 이 후 2012년 12월 15일 ‘핵 없는 세상을 위한 동해시 기독교.. 더보기
<9호> 이대수 운영위원장(아시아평화시민네트워크, 목사)인터뷰 “한·일 시민교류를 통해, 탈핵공동행동을 모색하자” 일본의 핵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모임 및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한국의 핵발전소 지역을 순회·교류하는, ‘탈핵과 아시아평화를 위한 한국 원전지역 한일시민투어’가 오는 6월 19일(수)부터 25일(월)까지 5박 6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오래전부터 준비하고 있는 이대수 운영위원장(아시아평화시민네트워크, 목사)에게 그 취지와 계획 등을 들어본다. 1. 시작하게 된 계기는? 2012년 두 차례 일본 핵발전소 지역 방문을 한 바 있다. 일본 현지 주민대책위에서 활동하는 분들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탈핵 운동을 하는 그룹을 만나면서, 한국 현지와의 교류가 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여러차례 받았다. 이후 수도권 탈핵운동 단체 분들과 국내 핵발전소 지역대책위 분들에.. 더보기
"핵발전은 인류존망이 걸린 문제다" △ 이원영 교수(수원대 국토미래연구소장) 50년 동안 6기가 터졌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독일의 탈핵정책을 지켜본 교수들이, 핵의 위험성과 탈핵사회에 대한 전망을 전문지식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모였다. 2011년 11월 11일‘ 탈핵에너지교수모임’이 출범했다. 후쿠시마 핵사고가 터진 지 8개월만이다. 원자력 추진파 일방의 선전에 세뇌되어 온 한국 사회에서, 처음으로 대학교수들이 탈핵에너지를 위해 함께 모였다. 어떤 이유로 교수집단이 이렇게 탈핵을 위해 나서게 되었을까. 모임의 총무를 맡고 있는 이원영 교수(수원대 국토미래연구소장)를 지난 12월 30일 만나보았다. 교수모임 출범 배경과 탈핵운동에 참여하게 된 개인적 동기는? 2008년부터 약 2500명의 교수가 모여 운하반대모임을 진행했는데, 4년째 접어든.. 더보기
l 인터뷰 l 삼척핵발전소백지화투쟁위 박홍표 공동대표 "이제 시민들이 직접 나서야 합니다" 2011년 12월 23일 신규핵발전소 부지로 삼척·영덕이 선정됐다. 삼척과 영덕에서 신규핵발전소 부지선정 철회 운동의 중심에 있는 박홍표 상임대표(삼척핵발전소유치백지화투쟁위원회)와 손성문 공동대표(영덕핵발전소유치백지화투쟁위원회)의 이야기를 각각 들어봤다. l 인터뷰 l 삼척핵발전소백지화투쟁위 박홍표 공동대표 삼척핵발전소유치백지화투쟁위원회(이하 삼척핵투쟁위)는 김대수 삼척시장의 일방적인 핵발전소 유치 선언에 분노한 시민들이 2010년 12월 4일 발족한 시민모임이다. 삼척에 핵발전소가유치되는 것을 저지하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삼척핵투쟁위 박홍표상임대표(천주교 안동교구 도계 본당 주임신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부지 선정에 대한 생각은? 참으로 한심하고 분통이 터집니다. 우리.. 더보기
l 인터뷰 l 영덕핵발전소백지화투쟁위 손성문 공동대표 "핵발전소 유치는 주민 뜻이 아닙니다" 2011년 12월 23일 신규핵발전소 부지로 삼척·영덕이 선정됐다. 삼척과 영덕에서 신규핵발전소 부지선정 철회 운동의 중심에 있는 박홍표 상임대표(삼척핵발전소유치백지화투쟁위원회)와 손성문 공동대표(영덕핵발전소유치백지화투쟁위원회)의 이야기를 각각 들어봤다. |인터뷰| 영덕핵발전소백지화투쟁위 손성문 공동대표 영덕핵발전소유치백지화투쟁위원회(이하 영덕핵투쟁위)는 정부와 한수원의 신규핵발전소 건설계획을 반대하고, 김병목 영덕군수의 신규 핵발전소 유치신청은 영덕군민들의 의사와 다르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2011년 6월 14일 발족한 시민모임이다. 영덕군민 대다수가 신규 핵발전소 유치에 반대하고 있는 여론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유치를 강행하는 영덕군에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손성문 공동대표(천주교 안동교구 영해성당주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