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REN21(Renewable Energy Policy Network for the 21st Century)은 ‘2016 세계 재생에너지 현황 보고서’를 출간했다. 2015년은 재생에너지 설치 면에서 기록적인 한 해였다.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2014년 1701GW(기가와트)에서 2015년 1849GW로 약 148GW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 발전용량도 2014년 대비 각각 50GW, 63GW가 증가하여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표> 2015년 재생에너지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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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
2015년 | |
|
| ||
투자 | |||
재생에너지 전력과 연료 신규 투자(연간) |
10억 달러 |
273 |
285.9 |
발전 | |||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수력 제외) |
GW |
665 |
785 |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수력 포함) |
GW |
1,701 |
1,849 |
수력 발전용량 |
GW |
1,036 |
1,064 |
바이오 발전용량 |
GW |
101 |
106 |
지열용량 |
GW |
12.9 |
13.2 |
태양광 발전용량 |
GW |
177 |
227 |
태양열 발전용량 |
GW |
4.3 |
4.8 |
풍력 발전용량 |
GW |
370 |
433 |
정책 | |||
정책목표 설정된 국가들 |
|
164 |
173 |
FIT(발전차액지원제도) 시행 주/지방/국가 |
|
108 |
110 |
RPS(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쿼터제 시행 주·지방·국가 |
|
98 |
100 |
입찰제 시행 주·지방·국가 |
|
60 |
64 |
※자료: 2016 세계 재생에너지 현황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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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재생에너지는 대부분 시장에서 화석연료와 가격 경쟁 중이고, 더불어 도시, 마을, 기업들은 ‘100% 재생에너지’ 운동을 급속히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이 지속적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2016년 초 기준으로 173개국이 재생에너지 목표를 설정하였고, 280여 주·지방·국가에서 지원정책을 시행 중이다.
2015년은 신규 설치량 뿐만 아니라 투자 면에서도 기록적인 한 해였다. 투자가 증가하면서 기술발전, 비용절감, 고용창출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재생에너지 분야는 현재 약 810만명이 일하는 중이고, 에너지 부문 고용시장 침체와 대조를 보이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2005년에 처음 출판된 ‘재생에너지 세계 동향 보고서’는 재생에너지 분야의 현황 및 동향을 가장 종합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자료는 전세계 700여명의 참여자, 연구자, 저자들의 네트워크에 의해 제공되고,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도 한국 리포터로 참여하고 있다.
탈핵신문 2016년 7월호 (제43호)
윤성권(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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