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찬핵진영 동향

퇴직자들 중심 ‘사실과 과학 시민네트워크’ 창립

지난 1월 29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사실과 과학 네트워크(이하 사과Net)’가 창립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사과Net은 ‘방사선·미세먼지 이제는 사실과 과학으로 말할 때’라며 한겨레신문 1면 하단 광고를 낸 바 있다. 이 광고에서 사과Net은 “탈원전의 근거는 괴담 수준의 방사능 공포 때문이었다”라며, “방사선이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학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도대체 어디서 누구에게 무슨 보고를 들었기에 혹세무민 연설로 나라를 혼란의 도가니, 거짓말 천국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냐”며 문재인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사과Net은 퇴직 공무원과 언론사 출신 인사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모임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공개토론회에 참가해 ‘방사능 공포가 허구’라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막말 유포다. 이들 회원 중 한 명은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탈핵 활동가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그들을 ‘탈핵 무당’이라고 표현하는 등 인신공격성 글을 유포시켰다. 

탈핵신문

탈핵신문 2019년 3월호(복간준비 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