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도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에 관한 지역 순회 의견 교환회에 참여한 대학생에게 일당을 지불한 사실이 발각됐다.
이것은 11월 6일 사이타마현에서 진행된 ‘과학적 특성맵에 관한 의견교환회 in 사이타마’(일본 원자력발전환경정비기구(NUMO) 주최)에 토론자로 참여한 대학생 12명에게 1인당 일당 1만 엔(약 10만원)을 지불할 것을 조건으로 참여했다고, 토론 석상에서 대학생 본인이 발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의견 교환회 운영을 NUMO로부터 위탁받은 하청회사는 이번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대학생을 동원하기 위해 인당 5천 엔에서 1만 엔 상당의 사례금을 조건으로 내건 것으로 밝혀졌다.
NUMO는 사실을 인정해 11월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사죄했지만, 일련의 일로 고준위핵폐기장 선정을 위한 이후 활동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게 되었다.
탈핵신문 2017년 12월호 (제59호)
오하라츠나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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