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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창간보도자료] 핵없는 세상을 염원하는 지역과 현장 목소리를 전하는 신문 - 탈핵신문 창간

탈핵신문 보도자료

(110-876) 서울 종로구 숭인동 76 롯데캐슬천지인 지동 205호 전화)02-702-4979/팩스)02-704-4979

<201267()|4|문의 : 윤종호 편집장 (010-8279-7849)>

 

핵없는 세상을 염원하는 지역과 현장 목소리를

전하는 신문 - 탈핵신문 창간

- 66, 대구 가톨릭 교구청에서 발기인대회 갖고 공식 창간

- 핵발전소 주변지역,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

전국적 배포망을 통해 배포

- 현재까지 창간준비호 10만부 배포. 6월 중순 공식 창간 1호 발행

 

어제(6), (가칭) 탈핵신문 준비위원회는 대구 가톨릭교구청에서 발기인대회를 갖고 탈핵신문 창간을 공식 선언했다.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전국적으로 벌어지는 핵발전소 반대운동의 목소리를 담고 탈핵운동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탈핵신문은 전국 각지의지역운동과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 전국적 배포망을 바탕으로 그간 4차례의 창간준비호를 10만부 배포해왔다. 이는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급속히 늘어난 탈핵운동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핵발전소 문제가 핵발전소가 있는 해당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탈핵신문은 창간선언문을 통해 핵발전소 주변지역, 다음세대의 아이들, 사회적 약장의 입장에서 반핵운동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자하는 창간 목표를 밝히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탈핵신문 발기인들은 탈핵신문 발행과 정보소통을 통해 우리나라가 핵발전으로부터 하루빨리 벗어나기를 기원한다고 밝히고 있다. 탈핵신문 창간 1호는 6월 중순 발행될 예정이다.

 

<별첨 1. 탈핵신문 창간일지와 현황/ 2. 탈핵신문창간 선언문>

 

<문의 : 윤종호 탈핵신문 편집장 (010-8279-7849)

이헌석 탈핵신문 발행인 (02-702-4979 / 010-2240-1614)>



탈핵신문 창간 일지와 현황

 

3·11 동일본대지진 이후, 몇몇 활동가들이 공론의 장으로서 반핵포럼 구성을 수차례 의논.

 

2011817() : 반핵포럼 구상에 진전이 없어, 반핵신문(혹은 소식지), 반핵도서 번역 출판 등으로 새롭게 접근해보자는 의견 개진

 

923() : 2012년은 311후쿠시마 1주년, 411총선, 핵안보정상회의, 반핵아시아포럼, 12월 대선 등을 맞아 1년 한시적으로 (가칭)반핵(탈핵)신문을 발행해보기로 합의. 1, 4면 타블로이드, 최소 1천부 발행 목표.

 

114() : 핵없는세상을 위한 공동행동워크샵을 통해 (가칭)반핵(탈핵)신문 공식 제안

 

11월 경주, 영덕, 부산, 울산, 울진 지역과의 간담회.

 

11월 말~12월 초 : 신문 기획논의에서, 12월말 혹은 1월초 창간준비호 발행을 위해 준비위원을 현장 반핵운동 활동가들에게 제안해 확대하기 함.

 

1215() : 이마나카 데츠지(今中哲二, 교토대학 원자로실험소 조교) 가톨릭 에코포럼 강연 후, 강연비(50만원) (가칭)반핵(탈핵)신문에 기부.

 

1220() : (가칭)반핵(탈핵)신문 1차 워크샵.(대구) 신문 방향, 역할, 가격, 부수 등에 대해 의논. 타블로이드8, 1회 기준으로 발행하기로 함.제호를 (임시적으로) 탈핵신문 확정.

 

12월 말~6월 초 : 준비위원 편집회의, 매주 1차례 편집회의 진행. 6월초 현재 23차 준비위원 편집회의 진행.

 

127() : 정기간행물 신고. 신고번호 종로라 00366. 제호 탈핵신문, 발행인 이헌석, 편집인 윤종호 등

 

20121: 창간준비호 타블로이드 8, 2만부 발행. 밀양 이치우 어른신 분신. 이후 준비회의에서 311까지 연속 2차례 신문발행을 위해 창간발기인 행사 유보키로

 

227() : 창간준비2호 타블로이드 8, 25천부 발행. nonukesnews.kr 도메인 구입 및 온라인에 기사 업데이트 시작

 

39() : 창간준비3호 타블로이드 43만부 발행.

 

46() : 창간준비4호 타블로이드 4(칼라 4) 2만부 발행.

 

417() : 탈핵신문 2차 워크샵. 재원 확보 및 인원 보충 등 내부체계를 재정비하여 5월 중순경 창간발기인 워크샵을 진행하고, 5월말~6월초에 창간호를 발간 결정.

 

4~5: 탈핵신문 준비위원 편집회의 등을 통해각 지역별 대책위, 주요단체 등과 신문구독부수, 구독료, 통신원 등을 협의. 66() 발기인 행사로 진행키로

 

66() : 탈핵신문 발기인 대회 개최

 

 

<탈핵신문 현황>

- 간행 빈도 : 월간

- 판형 및 분량 : 타블로이드판 8면을 기준으로 4~12면까지 일부 변동.

 

- 배포 형태 : 유료 1년 구독료 개인 : 2만원 / 단체 : 10만원(20부 기준. 그 이상은 별도 협의) / 창간준비호 단계에서는 일부 무가 배포.

 

- 공동대표 :

김준한(고 이치우열사 분신대책위 공동대표. 천주교 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박혜령(영덕핵발전소유치백지화투쟁위원회 집행위원장)

 

- 발행인 : 이헌석(에너지정의행동 대표)

 

- 편집인 : 윤종호

 

- 주요 배포처(기존 배포처. 전국 80여곳) :

지역 : 서울, 부산, 울산, 삼척, 영덕, 경주, 대구, 포항, 영광, 고창, 정읍, 홍성, 전주 등

기타 종교계(천주교, 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사회과학서점, 대안학교, 생협 등

 

- 발행 부수 (95천부)

창간준비 1: 2만부

창간준비 2: 25천부

창간준비 3: 3만부

창간준비 4: 2만부

 

- 구독문의 : 02-702-4979 / 인터넷 홈페이지 http://nonukesnews.kr 을 통해 신청가능

 



 

탈핵신문 창간선언문

 

후쿠시마 대참사를 이웃나라에서 겪은 우리들은, 핵발전소와 공존할 수 없다는 사실을 뒤늦었지만 분명히 깨달았습니다. 지금 당장, 핵발전소를 멈춰야 합니다.

 

현 정부는 대다수 시민들의 바람과는 달리, 삼척·영덕을 신규핵발전소 부지로 선정하는 등 핵발전 확대정책을 거침없이 강행하고 있고, 주요정당들은 이를 용인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정치권, 학계 등과 한 덩어리인 핵산업계는 핵발전을 싸고, 깨끗하고, 안전한에너지로 끊임없이 교육·홍보하고 있고, 주요언론들은 관련 업계·기관 등과 한통속이 되어 한국 원전 안전하다’, ‘방사능 오염 기준치 이하여서 문제없다라는 거짓말을 반복적으로 유포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핵발전과 방사능의 진실을 전하고 위험을 경고하는 양심적인 학자와 언론은 극히 소수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이런 현실을 견딜 수 없어, 비록 미흡한 역량이지만 이런 현실에 작은 파열구라도 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탈핵신문을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핵발전이 차별로써 움직인다는 것을 압니다. 수도권의 전력공급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우리 세대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지만, 다음 세대는 방사성 핵폐기물을 떠안게 됩니다. 가난한 이웃들은 먹고살기 위해 피폭노동도 감수하며 핵발전소 정비작업에 들어갑니다. 어떻게 이렇게 비윤리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일을 허용할 수 있겠습니까.

 

탈핵신문은 국내 핵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의 위치에서, 더불어 다음 세대 아이들의 입장에서, 그리고 사회적 약자의 눈으로, 반핵운동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자 합니다. 더불어 후쿠시마 대참사 이후 일본이 겪고 있는 현장상황과 이미 탈핵을 선언한 독일 등의 해외 사례 등도 탈핵을 지향하는 시민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문제의식에 공감하는 시민들께서는 이 신문의 제작, 보급, 구독에 함께해 주십시오.

 

과연 탈핵신문이 우리 사회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런지, 또 한국 반핵운동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얼마만큼 지속할 수 있을지, 모든 것이 의문투성인 채 이제 출발선에 섰습니다. 모든 핵발전소의 폐쇄를 염원하는 우리들과 시민들의 바람이, 지역을 넘어 수도권 다수의 시민들에게도 확산되어, 정부와 정치권이 핵발전 정책을 폐기하는 데 작은 기여라도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2012. 6. 6

탈핵신문 창간발기인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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