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2주년 추모 행사
윤종호 (편집위원)
지난 3월 11일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2주년이었다. 한국에서는 3월 9일(토)~11일(월) 3일간, 서울, 부산, 삼척, 경주, 영광, 고창 등의 지역에서 2주년 추모 행사들이 이어졌다.
서울에서는 3월 9일(토) 서울시청 광장 앞에서 연인원 약 3천명 정도가 참여한 가운데, ‘후쿠시마에 부는 바람, 그리운 고향의 봄’ 후쿠시마 원전사고 2주기 추모와 우정의 탈핵축제가 진행됐다.
부산에서는 3월 9일(토) 광복로 일대에서 탈핵난장, 시민대회, 탈핵시민퍼레이드 등 ‘고리1호기 없는 안전한 부산’ 후쿠시마 핵사고 2주기 부산시민한마당 행사가 부산, 울산, 경남 시민들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삼척에서는 3월 11일(월) 후쿠시마 2주기를 맞아 삼척시민 3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척시청광장에서 삼척우체국까지 ‘핵 없는 세상을 염원하는 삼척시민 3보1배 대행진’을 벌였고, 이 행사에 앞서 ‘핵 없는 세상을 위한 2013 천주교 생명평화미사’도 천주교 원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주관으로 삼척시청광장에서 진행했다.
경주에서는 3월 9일(토) 후쿠시마 2주기 탈핵행진을 대구·경북지역 시민들 약 백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월성핵발전소와 경주시내 일원에서 탈핵퍼포먼스, 탈핵행진 등을 가졌다.
영광에서는 3월 11일(월) 후쿠시마 2주기 행사를 영광핵발전소 안전성 확보를 위한 원불교대책위원회 출범식과 함께, 영광만남의광장에서 백여명의 호남권 주민들과 원불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고창에서는 3월 11일(월) 군립도서관에서 지역주민 약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쿠시마 관련 다큐를 상영하며, 2주기 추모 시간을 가졌다.
한편, 탈핵에너지전환국회의원모임과 핵 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은 3월 11일(월)~15일(금) ‘원전을 넘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로 후쿠시마 2주기 주간행사 기간을 설정해, 다음과 같이 강연회, 사진 전시회, 다큐 상영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공동주최했다.
▲11일(월) 모리즈미 다카시 사진전 ‘갈수 없는 땅, 남겨진 사람들’ 사진전(11일~15일, 장하나 의원실·환경운동연합 주관) ▲11일(월) ‘모리즈미 다카시와 함께하는 에너지전환기본법’ 공청회(한명숙 의원실 주관) ▲12일(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사회의 변화와 한일 탈핵운동의 과제’ 토론회(박홍근 의원실·환경운동연합 주관) ▲12일(화) ‘0.23 μSv(마이크로 시버트)-후쿠시마의 미래(감독 이홍기)’ 다큐 상영회(김상희 의원실 주관) ▲14일(목) ‘방사선의 위험성과 탈원전을 위한 시민들의 행동(세바스찬 플루쿠바일 독일방사선방호협회 회장)’ 특별강연(이학영 의원실·시민방사능준비센터(준) 주관)
발행일 : 20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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