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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방사능 조사

월성핵발전소, 20년 넘게 방사성 물질 누출 삼중수소 최대 75만 베크렐, 세슘-137도 누출 경주에 있는 월성핵발전소 1호기 부지의 물에서 리터당 최대 75만6천 베크렐(Bq)의 삼중수소와 1그램당 0.14Bq의 세슘-137이 검출되었다. JTBC는 9월 7일 뉴스룸에서 ‘월성원전 삼중수소 민간조사단’이 조사한 1차 조사보고서를 입수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이 적혀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하는 시설에 문제가 있었으며, 1997년 균열이 생겨 보수공사를 했는데 제대로 하지 않았고, 사용후핵연료 저장수조 방수시설인 에폭시 이음부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새어 나왔다고 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구성한 ‘월성원전 삼중수소 민간조사단’은 흙에서 방사성 물질이 나온 것에 주목하며, 단순히 이음부가 아닌 균열을 통해 방사성 물질이 확산됐을 가능성.. 더보기
월성핵발전소 방사성 물질 누출 모두 사실로 드러나 탈핵신문이 계속 제기해온 월성핵발전소의 광범위한 방사성 물질 오염수 누출이 사실로 드러났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하 KINS)이 2019~2020년 사이 월성핵발전소 정기검사를 하면서 작성한 보고서에 방사능 오염수 누출이 구체적으로 적시되어 있었다. 특히, 탈핵신문이 방사성 물질 누출 지점으로 추정한 사용후핵연료저장조(SFB) 및 폐수지저장탱크(SRT)에서 실제로 누수가 발생하고 있었다. 관련 보고서 내용의 일부를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KINS 보고서 "배수 및 벽체 통한 누설 진행" 월성1호기 정기검사보고서 131쪽에는 “사용후연료저장조 또는 계통수(지하 매설 배관)의 누설에 의한 자연환경으로의 누출을 확인시켜주고 있으며”, “또한 사용후 레진탱크(Spent Resin Tank) 에폭시라이너의 열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