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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제거장치

[장영식의 포토에세이] 안전보다 핵마피아 ∥장영식의 포토에세이 안전보다 핵마피아 한국 핵발전소 내의 수소제거장치의 결함과 은폐 문제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검찰은 아무런 움직임도 없습니다. 수소 폭발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가 오히려 폭발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는 심각한 실험 결과를 한국수력원자력이 은폐했다는 충격적인 보도에도 검찰은 수사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핵발전소의 안전관리에도 은폐와 조작으로 일관되어왔다는 사실은 충격적입니다. 핵발전 사고는 인류의 재앙임을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핵사고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금 당장 적극적 수사와 진실 규명 그리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함께 검찰은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힙니다. 사진/글: 장영식 탈핵신문 2021년.. 더보기
시민사회, 수소제거장치 전수조사 촉구 KBS가 2월 1일부터 보도한 내용을 보면,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후속 조치로 국내 핵발전소 사고를 대비해 설치한 수소제거장치(PAR)의 성능에 문제가 있다. 한수원이 2018년 독일의 업체에 의뢰해 성능시험을 한 결과 성능이 30~60%밖에 안 된다. 또 시험과정에 PAR의 촉매가 떨어져 가루로 흩날리면서 불이 붙은 것도 확인되었는데, 이렇게 되면 PAR가 오히려 수소연소를 일으켜 원자로 내부 압력을 더 높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한수원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한수원의 수소제거장치(PAR)는 2013년에도 성능이 적합하지 않았으나 시험성적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이 있었다. 당시 ‘한빛원전 안전성 검증단’이 문제를 제기했고, 한수원은 검증단의 시정조치 요구에 따라 중장기 과제로 입증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