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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핵발전

전국 시민단체 등 ‘탈핵 비상선언’ 핵발전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대안 아니다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정치인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대안이 핵발전이나 ‘소형모듈원자로’(SMR)라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 이에 전국의 시민단체와 환경단체, 개인 등이 8월 24일 오전 11시부터 ‘핵발전은 기후위기 대안이 아니다’라며 기자회견을 했다. 에는 전국 436개 단체와 개인 578명이 연명했고, 이들은 기자회견 주체로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행사에 182명이 참여했다. 정부와 핵산업계의 각성 촉구 성찰과 용기 있는 전환 바란다 기자회견문 낭독에 앞서 양기석 신부(천주교 창조보전연대 대표)는 기조 발언을 통해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번영의 시간을 누리고 있으나 동시에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하고 중대한 멸절의 위협에 놓여있다”라고 했.. 더보기
가혹한 날씨가 노출한 핵발전소의 약점 텍사스 그리드 붕괴는 풍력 탓 아니다 텍사스의 공화당 주지사 그렉 애버트는 를 통해 기후위기를 실감케 한 이번의 극심한 겨울 날씨 동안 붕괴한 주 전력망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과 더불어 풍력과 태양광을 비난했다. 그러나 그것은 뉴스가 전한 잘못된 정보 탓이었다. 텍사스주 전력망 관리 주체인 전기안정성위원회에 따르면 예고되었던 것보다 더 많은 풍력발전이 가동 상태였으며 다른 전력원보다 영향을 가장 적게 받았다. 핵발전을 포함하여 전력망에 물려있는 모든 발전원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이번 논쟁은 재생가능에너지 기술이 아니라 에너지 정책과 에너지 로비스트들이 주범임을 폭로했다. 사우스텍사스 핵발전소는 비용 문제 때문에 증기 터빈을 방한화 하지 못했고, 급수 펌프가 동결되어 원자로 긴급정지가 발생했으며, 이것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