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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고리,신고리관련)

신고리 4호기 원자로 건물 안에서 18세 청소년 낙상 사고 발생


1127일 오후 415분경 계획예방정비 중인 신고리 핵발전소 4호기에서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18세 청소년 A씨가 원자로 건물 안에서 일하다가 고공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새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A씨는 울산대학교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다. A씨는 의식은 또렷하나 오른쪽 고관절 수술이 필요하고, 요추는 자연치유가 가능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사고는 계획예방정비 중인 신고리 4호기 원자로 건물 안에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다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된다


△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에 있는 신고리 핵발전소 3호기와 4호기 (사진=탈핵신문)


신고리 4호기 원자로 건물은 계획예방정비 중이라서 사용후핵연료는 수조로 이송한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원자로에는 방사선이 남아 있다. 사용후핵연료를 빼냈더라도 원자로 건물 안은 방사선관리구역이다.


고용노동부는 [청소년(연소근로자)가 아르바이트 혹은 취업을 할 수 없는 직종] 45번에 "라듐방사선·엑스선 기타 유해방사선에 노출되는 업무"를 규정해 놓았다. 근로기준법 65조는 만 18세 미만자를 도덕상 또는 보건상 유해하거나 위험한 사업에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 


또 근로기준법상 A씨가 만 18세 미만이라면, 근로계약 시 연소자증명서와 부모의 동의가 필요하다 


용석록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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