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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고리,신고리관련)

대한민국 방방곡곡 가져가라 핵폐기물

사용후핵연료 재검토위 출범 철회 촉구 


6월 4일 부산 벡스코 광장에서 사이렌이 불자 사람들이 땅바닥에 수십 명 쓰러졌다. 이들 주위에는 커다란 핵폐기물 모형 드럼과 방호복을 입은 사람이 보인다. 옆에서는 ‘핵발전소를 가동하면 핵폐기물이 발생하고, 치명적인 위험은 핵폐기물에서 비롯된다’는 방송이 흘러나온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쓰러진 사람들을 들여다보며 방송 멘트를 듣는다.


탈핵부산시민연대는 지난 6월 4일 원자력안전규제정보회의가 열리는 부산벡스코에서 <대한민국방방곡곡 가져가라 핵폐기물>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탈핵부산시민연대


탈핵부산시민연대가 산업부의 일방적인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를 비판하며 시민들에게 핵폐기물의 존재를 알리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재검토위원회 출범 철회를 촉구하고, 재검토위 원칙과 방향을 다시 논의할 것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6월 4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2시에 플래시몹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를 확대해 부산의 16개 구에서 모두 플래시몹을 진행할 계획이며, 울산과 경주, 대구, 서울 등 전국으로 핵폐기물 통을 보내서 전국에 이 퍼포먼스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정수희 탈핵부산시민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은 <대한민국 방방곡곡 가져가라 핵폐기물> 플래시몹을 통해, 전국민이 함께 책임져야할 고준위핵폐기물 문제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언주 부산녹색당 사무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