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민심, 핵발전소 반대! 주민투표결과, 91.7% 반대…승복하지 않는 정부·한수원
“핵발전소 반대 영덕민심 확인됐다, 영덕핵발전소 백지화하라!” 정부·한수원의 숱한 협박과 조직적인 방해를 뚫고, 결국 영덕주민들은 ‘영덕핵발전소 유치 찬반 주민투표(이하, 영덕주민투표)’를 성사시키며, ‘핵발전소를 반대한다’는 영덕민심을 확인했다. 11월 11일~12일(목)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 영덕주민투표 결과는 11,209명의 영덕주민이 참여해 10,274명(91.7%)이 영덕핵발전소 유치에 반대했고, 865명(7.7%)이 찬성했다(무효는 70표(0.6%)). 이번 영덕주민투표 결과에 대해 영덕주민투표 추진 측과 정부·한수원 등의 평가는 엇갈렸다. 영덕주민투표를 추진한 주체들은, 영덕주민들이 보여준 기대 이상의 높은 투표율과 반대율에 크게 환호하며, 개표가 끝난 직후 “위대한 영덕군민이 승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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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확산되는 영덕주민투표 찬성 여론
영덕주민, “주민투표 68.3% 찬성, 핵발전소 유치 61.7% 반대” 주민투표 찬성 여론, 종교계 등으로도 확산 신규핵발전소 건설은, 영덕 지역주민들의 직접적인 의사를 묻는 주민투표로 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덕 종교인들과 전국 5개 종단(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천주교)도 영덕군민들의 주민투표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가지는 등 영덕 주민투표 찬성 여론이 종교계로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 8월 15일(토), 영덕핵발전소찬반주민투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영덕군민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영덕군민 61.7%가 영덕핵발전소 유치에 반대했고, 68.3%가 주민투표 실시에 동의했다. 또, 민간주도의 주민투표에 64.3%가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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