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발전소 해체 비용 16.7% 상승, 1기당 7,515억원으로
중·저준위 핵폐기물 관리비용도 12.6% 인상 사용후핵연료 관리부담금, 올해 재산정 예정 2017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방사성폐기물 관리비용산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중·저준위 핵폐기물 관리비용, 핵발전소 해체 비용 충당금을 재산정해 고시했다. 이 고시에 따르면, 중·저준위 핵폐기물 관리비용은 200리터 드럼당 1,219만원에서 1,373만원으로 12.6% 인상되었다. 또한 핵발전소 해체 비용은 6,437억원에서 7,515억원으로 16.7% 인상되었다. 핵폐기물 관리비용은 산업부 장관이 2년마다 검토해 고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중·저준위 핵폐기물 관리비용 인상은 원자력안전법 개정에 따라 중·저준위 핵폐기장 관리기간이 100년에서 300년으로 늘어났고, 공용 설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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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 시민사회와 첫 간담회
지난 2월 19일(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시민사회단체, 핵발전소 지역대책위 등과 처음으로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는 신임 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장과 엄재식 사무처장을 포함해 각 실·과장 등이 참석했다. 시민사회와 지역대책위는 한국YWCA연합회, 환경운동연합, 원자력안전과미래, 월성원전인접지역이주대책위, 핵재처리실험저지30km연대 등이 함께 했다. ▲2월 19일(월). 원자력안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 신임 강정민 위원장과 시민사회단체, 핵발전소 지역대책위가 첫 간담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핵발전소 안전과 방재, 주민피해, 원자력연구원의 재처리연구, 원자력안전위원회 운영과 독립성 강화 등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먼저 최근 발생한 대전 한국원자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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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후쿠시마 7주기 <핵쓰레기 너머, 나비 날다> 광화문에서 추모 집회 후 대규모 퍼레이드
311나비퍼레이드 준비위원회는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7주기를 맞아 3월 10일(토)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오후 2시 추모 의례, 오후 3시 ‘핵쓰레기 너머, 나비 날다’ 퍼레이드를 벌인다. ▲성주 소성리 주민들이 마을회관에 모여 3·11 퍼레이드에 쓸 핵폐기물 통 만드는 모습 ⓒ311나비퍼레이드 준비위원회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핵폐기물’을 입력하고 뉴스로 검색하면 다섯 페이지가 ‘핵폐기물 택배 소동’ 관련 기사가 나온다. MBC나 YTN 등 방송매체부터 통신사, 한국일보, 제주일보, 경북일보, 충북일보, 경기매일, 울산매일, 전북도민일보 등 중앙지와 지방신문사, 인터넷언론사까지 ‘핵폐기물 택배’ 기사를 다뤘다. “핵폐기물로 의심되는 택배가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장관실, 청와대, 국회의원 앞으로 배달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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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5·6호기 공론화 결과, ‘건설 재개’ , 하지만, ‘핵발전 축소’도 동시에 정책 권고
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원회)가 지난 10월 20일(금) 약 3개월간의 공론화 절차를 마치며, 그 결과를 발표했다. 당일 발표의 주요 관심사는 신고리5·6 건설 중단 여부였는데, 공론화 결과는 ‘건설 재개’ 59.5%, ‘건설 중단’ 40.5%였다. 결국, 공론화위원회는 정부에 신고리5·6호기 ‘건설 재개’를 권고했다. 하지만, 당일 발표를 좀 더 살펴보면 3가지 정책권고가 있었는데, 첫째는 신고리5·6호기 건설 중단 여부였고, 둘째는 국가에너지 정책방향으로 핵발전의 ‘축소’, ‘유지’, ‘확대’ 여부였으며, 셋째는 신고리5·6호기 건설 재개 시 어떤 ‘보완조치’가 필요한지였다. 핵발전 축소 54.2%, 유지 35.5%, 확대 9.7% 신고리5·6호기 ‘건설 재개’가 다수의견이었던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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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좌담회> 신고리5·6호기 공론화, 그간의 평가와 향후 과제
신고리5·6호기 공론화 결과가 발표됐다. ‘건설 중단’은 40.5%인데 비해, ‘건설 재개’는 59.5%였다. 결국 문재인 정부는 10월 24일(화) 국무회의를 통해 ‘건설 재개’를 확정지었다. 핵발전 추진 쪽은 ‘환호’했고, 핵발전 반대 쪽은 ‘분노’했다. 탈핵신문은 ‘이번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이후 우리의 과제는 무엇인가’를 점검해보는 긴급 좌담회를 마련했다. 이번 좌담회는 10월 30일(월) 오후, 서울 강남에서 약 2시간 남짓 진행됐다. 당일 참석자는 신고리5·6호기 공론화(이하, 신고리공론화)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던 강양구 기자(전, 프레시안 기자), 박정연 위원장(부산녹색당 전 공동운영위원장, 녹색당 교육위원장), 이헌석 팀장(안전한세상을위한신고리5·6호기백지화시민행동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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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발전소 안전, 외주화를 멈춰라!
핵발전소 노동자 55%가 비정규직, 안전의 외주화 ‘핵발전소 비정규직 노동과 안전운영 모색’ 간담회 지난 9월 25일(월), 노동건강연대, 녹색당, 민주노총,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보건의료단체연합,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좋은예산센터,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와 공동으로 핵발전소 비정규직 노동과 안전운영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서울)에서 진행했다. ▲지난 9월 25일, 핵발전소 비정규직 노동과 안전운영 모색 간담회가 서울 환경재단에서 있었다. 이유진 녹색당 탈핵특별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핵발전소 노동자 중 비정규직(사내협력노동자 포함) 비율이 55%가 넘는 핵발전소 안전의 외주화에 대한 문제점을 점검하며, 세 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토론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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