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부산시민연대는 오는 4월 10일(화)부터 고준위핵폐기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3차례의 기획 강연과 ‘부산시민 대토론회’를 진행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선 뒤, 박근혜 정부에서 수립된 고준위핵폐기물 관리정책에 대한 재검토위원회가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에서는 고준위핵폐기물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기본적인 입장을 먼저 정립하고 난 후, 정부의 재검토위원회 추진에 따른 대응방침을 논의할 예정이다.
고준위핵폐기물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입장을 정립하기 위해 탈핵부산시민연대는 3차례의 기획강연을 진행한다.
첫 번째 강연은 오는 4월 10일(화) 부산YWCA에서 『잃어버린 후쿠시마의 봄』의 저자인 정남구 논설위원(한겨레)을 초청해 저자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후쿠시마 사고 당시 도쿄 특파원으로 파견되었던 기자의 기록을 통해 핵발전소에 대한 문제의식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킨다는 것이 첫 번째 강연의 목적이다.
두 번째 강연은 4월 17일(화)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에서 이상홍 사무국장(경주환경운동연합)을 초청해, ‘박근혜 정부의 고준위핵폐기물 관리정책의 문제’에 대해 특강을 진행한다. 마지막 세 번째 강연은 5월 15일(화) 정수희 활동가(부산 에너지정의행동)가 ‘고준위핵폐기물 문제의 쟁점’을 중심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 세 번의 기획강연을 통해 탈핵부산시민연대는 시민들이 고준위핵폐기물에 대한 기본적인 문제의식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탈핵부산시민연대는 5월 29일(화) ‘고준위핵폐기물, 10만년의 책임을 위한 부산시민 대토론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고준위핵폐기물에 대한 기본적인 쟁점들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입장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탈핵신문 2018년 4월호
정수희 통신원(부산 에너지정의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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