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안전, 식탁에 빨간 불! 정부, 상소에 총력 기울여야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제한 WTO 1심 패소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가 부당하다’며, 지난 2015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기한 소송에서 한국 정부의 조치가 WTO 협정에 위배된다는 패소 결정이 나왔다. 이로서 일본 방사능 오염지역의 수산물이 다시 수입될 우려가 커졌다. ▲2월 23일(금)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제한 조치와 관련한 WTO 패소 결정이 발표되자 당일 오후 1시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를 반대하는 시민들과, 시민방사능감시센터,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두레생협연합, 여성환경연대, 에코두레생협, 차일드세이브, 한살림연합, 행복중심생협연합회, 환경운동연합, 한국YWCA연합회, 한살림서울, 초록을 그리다 for Earth 등 시민단체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진..
더보기
급식 방사능 안전 관리, 잘되고 있나?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0월 30일(월) 서울시 학교급식 재료 방사능조사 결과 및 안전가이드라인을, 서울NPO지원센터에서 진행한 토론회에서 발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학교급식 재료로 주로 사용되는 품목 중 북어(명태), 참치캔, 생선가스, 다시마, 고사리, 삼치·고등어, 표고버섯 등을 각 10건 씩 총 70건에 대해 감마핵종 분석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표고버섯 10건의 시료 중 7건(건조표고)에서 방사성물질인 세슘 137이 1~6.62Bq/kg(킬로그램 당 베크렐)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등이 친환경학교급식의 식재료 관리기준인 5Bq/kg 넘는 검출치도 1건 있었다. 그동안 방사성물질 조사에서, 방사능 검출 빈도가 높았던 품목인 명태, 고등어 등을 ..
더보기
학교의 방사능안전급식 기준치 강화하라!
서울연대, 식약처에 일만오천명 서명 전달 서울방사능안전급식연대(이하, 서울연대)는 학교의 방사능안전급식과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반대를 위한 1만 명 서명을 1년여간 받아왔다. 서울연대는 지난 2월 15일(수) 서울과 청주시 오송읍 식품의약품안전처 앞에서 동시 기자회견을 가졌다. 학교의 독립적인 방사능안전급식 기준치를 강화하라는 것이 핵심이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참사 이후, 서울시교육청, 서울시를 비롯해 학교방사능안전급식조례가 전국적으로 시행되었다. 또한 서울시는 지속적인 방사능안전급식을 위해, 방사성물질이 반복해서 검출되고 있는 표고버섯, 고등어, 임연수, 명태, 대구를 특별관리하며, 국가기준치(요오드131 300Bq(베크렐)/kg, 세슘 100Bq/kg)보다 20배 이상 강화된 15베크..
더보기
명태·대구·고등어·다시마, 방사능 검출 -시민방사능감시센터, ‘2015년 시중 유통 수산물 방사능조사’ 결과 발표-
미량이고 일부이지만, 명태·대구·고등어·다시마에서 반복해서 방사능이 검출되고 있다. 지난 12월 22일(화) 시민방사능감시센터는 국회의원회관에서 ‘2015년 시중 유통 수산물 방사능조사 결과발표와 수산물시민안전가이드라인 작성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우리나라 시민들이 즐겨먹는 수산물 중심으로, 올 3월부터 11월까지 서울, 부산, 광주의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고등어, 명태, 대구, 다시마, 미역 등 150개 수산물 시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150개 시료 중 세슘137이 검출된 시료는 8개(검출률 5.3%)로, 평균 검출농도 0.53Bq/kg(최대 1.09Bq/kg)이었다. 시료 종류별로는 고등어 30개, 명태 26개, 대구 23개, 다시마 13개 등이었는데, 명태..
더보기
<4호> 일본산 수산물 2,468톤 방사능에 오염된 채 유통
일본산 수산물 2,468톤 방사능에 오염된 채 유통 어린이집 등 영·유아 시설, 급식 주의 필요 이상홍 편집위원(경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경주환경운동연합은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를 통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받은 올 상반기(1월~6월) 수입된 일본산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자료(방사능이 검출된 일본산 수입 물량을 하루 단위로 기록)를 검토·분석했다. 놀랍게도 올 상반기에만 2,468톤의 일본산 수산물이 방사능에 오염된 채 시중에 유통됐다. 품종을 살펴보면 냉동고등어가 2,161톤으로 가장 많고, 냉장명태가 278톤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활돔(10.7톤), 냉장대구(9.7톤), 활방어(4.8톤), 마른고등어(2.2톤), 냉동방어(471kg), 냉장방어(66kg), 냉장전갱이(28kg) 순이었다. 방사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