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량이고 일부이지만, 명태·대구·고등어·다시마에서 반복해서 방사능이 검출되고 있다.
지난 12월 22일(화) 시민방사능감시센터는 국회의원회관에서 ‘2015년 시중 유통 수산물 방사능조사 결과발표와 수산물시민안전가이드라인 작성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우리나라 시민들이 즐겨먹는 수산물 중심으로, 올 3월부터 11월까지 서울, 부산, 광주의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고등어, 명태, 대구, 다시마, 미역 등 150개 수산물 시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150개 시료 중 세슘137이 검출된 시료는 8개(검출률 5.3%)로, 평균 검출농도 0.53Bq/kg(최대 1.09Bq/kg)이었다. 시료 종류별로는 고등어 30개, 명태 26개, 대구 23개, 다시마 13개 등이었는데, 명태 3개(검출률 11.5%), 대구 3개(13%), 고등어 1개(3.3%), 다시마 1개(7.7%)에서 검출됐다. 원산지는 러시아산이 전체 45개 중 6개(검출률 13.3%)가 검출됐고, 국내산이 63개 중 2개(3.2%)가 검출됐다.
시민방사능감시센터는 “방사능물질이 검출된 수산물 종류나 원산지 특성을 볼 때, 2014년 조사결과와 큰 차이가 없다. 여전히 러시안산 검출이 높은 편이며, 국내산도 검출되고 있다. 대형마트의 검출률(9.1%)이 재래시장(1.4%)보다 높은 것도 작년과 비슷했다”고 전했다.
탈핵신문 제38호 (2016.1월호)
윤종호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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