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울산본부가 월성핵발전소 고준위핵폐기물 저장시설 건설 저지를 위해 나선다. 이들은 1월 15일 울산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만 울산시민의 안전을 위해 민주노총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민주노총울산본부와 소속노조 대표자 등은 1월 1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맥스터 건설 저지에 함께 나서겠다고 했다. ⓒ용석록
민주노총울산본부는 기자회견에서 8만 5천 조합원과 함께 월성 핵폐기장 저지를 위한 주민투표 성사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전국의 노동자 연대를 조직하겠다고 했다. 윤한섭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은 노동자와 그 가족인 울산시민 안전을 위해 노동계가 나서겠다고 했다. 또 재검토위원회와 경주지역실행기구 해산을 요구하고, 산업부와 원안위 책임자를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금속노조 이상수 현대자동차지부장과 조경근 현대중공업지부장도 참석했다. 이들은 조합원과 함께 주민투표를 성사시키고, 맥스터를 막아내겠다고 발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금속노조, 화섬노조, 건설노조, 서비스노조 등 산별 노조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자동차는 울산 북구에 속해 있으며, 현대중공업 등 대부분 사업장이 방사선비상계획구역 안에 자리하고 있다.
울산본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재검토위원회와 경주지역실행기구 해산을 요구했다. 또 정부는 졸속 공론화 중단하고 산업부와 원안위 책임자를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현대자동차는 울산 북구에 속해 있으며 조합원 가운데 북구 거주자가 많다. 동구에 있는 현대중공업은 북구와 이웃해 있으며 월성핵발전소 기준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 포함되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용석록 편집위원
2020년 1월(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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