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단’이 7월 1일(금) 고리핵발전소 앞에서 출발해 서울 광화문까지 걸어서 ‘신고리 핵발전소 5·6호기 건설 백지화와 신규 핵발전소 건설 저지’ 대장정에 올랐다.
△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이 탈핵희망 국토순례단과 함께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산성당까지 행진했다. ⓒ박진영
‘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단’은 성원기 교수(삼척핵발전소 반대투쟁위원회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고리-신고리-덕신을 거쳐 7월 2일(토) 오후 3시 울산시청에 도착해 기자회견을 연 뒤, 복산성당까지 걸었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에서도 신고리5·6호기 건설 백지화를 요구하며 탈핵순례에 참여했다.
성원기 교수는 울산시청 앞 기자회견 때 “위험을 알게 되면 누구나 위험으로부터 벗어난다”며 탈핵순례가 핵발전소 위험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에 핵발전소 확대정책을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또 “신고리5·6호기 건설 승인은 탈핵사회로 전환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장맛비를 가르고 국토순례를 하고 있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울산시청 앞에서 순례단과 함께 ‘세계 최대 핵 밀집단지 신고리5·6호기 건설 중단하라’를 외치며 만세삼창을 했다.
이번 탈핵 대장정은 9번째로, 28일 동안 총 552.9km를 걷는 순례길이다.
탈핵신문 2016년 7월호 (제43호)
용석록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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