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영식의 포토에세이
ⓒ장영식
청와대는 갈 수 없다?
탈핵 활동가들이 모형 핵폐기물 드럼통을 싣고
서울역과 대한민국 국회 그리고 서울대학교와
광화문을 거쳐 청와대 앞까지 갔습니다.
끝내 청와대 분수대까지는
경찰의 강력한 제지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핵발전소가 있는 지역에는 핵폐기물을 쌓아 두면서
탈핵사회로의 전환을 약속했던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에는
단 한 개의 모형 핵폐기물 드럼통조차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대한민국 방방곡곡 가져가라 핵폐기물> 캠페인단은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서 핵발전소가 있는
지역주민의 고통과 고단한 삶을 마주했습니다.
그들은 핵폐기물을 지역주민들에게 떠넘기고 있는
무책임한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핵폐기물을 대한민국의 모든 시민이
함께 책임지자고 호소했습니다.
사진/글: 장영식
탈핵신문 2020년 11월(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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