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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슈

|이 달의 사건·사고 |


핵산업계 이해관계자들 중심의 원자력안전위원회 출범

2011년 10월 26일 출범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역주민, 시민단체 등은 배제한 채, 핵산업계 이해관계자들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특히 강창순 위원장, 윤철호 부위원장은 원자력산업회의 부회장, 이사를 역임했을 뿐만 아니라, 건설 및 부품회사와 밀접히 관련된 인사들이다.

제4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 국무회의 통과 
2011년 11월 21일, 원 자 력진흥·이용 관 련 최상위 계획인 제4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2012~2016년)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전체발전량에서 핵발전 비중을 37.5%까지 확대하고, 수출용 원자로 및 사용후핵연료 재활용 기술 개발을 비롯해, 핵발전소를 IT, 조선을 이을 대표수출산업으로 육성하는 계획 등이 포함되어 있다.

울진 4호기 세관 대규모 손상
2011년 12월 초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한 사건으로, 울진 핵발전소는 2011년 9월 9일부터~10월 15일까지의 계획예방정비 기간에 2개의 증기발생기 세관 1만6428개 를 비파괴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균열 등으로관재생 또는 폐쇄해야 물량이 3847개라고 밝혔다. 충분한 원인규명도 하지 못한 채, 한수원은 2016년 예정된 증기발생기 교체시기를 2013년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울진 1호기 불시 정지
2011년 12월 13일, 복수기 이상으로 불시 정지.

고리 3호기 가동중단
2011년 12월 14일 고 리 3호기 터빈발전기 과전압으로 원자로 정지사고 발생. 2011년 핵발전소 12건의 사고 중 6건의 사고가 고리에서 발생.

고리 3, 4호기 중고부품, 납품비리
2011년 12월 이후 최근도 검찰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 고리핵발전소에 2008년부터 2년간 30억원 가량의 중고부품을 새것으로 속여 납품했고, 관련된 핵발전소 간부는 구속되고 해당업체 대표는 수배 중.

부산 녹산공단, 대량의 방사능 누출
1500개 사업장 3만여명의 노동자들이 근무하는 부산녹산공단 에서, 2011년 12월 30일 녹산공단 비파괴업체에서 10μSv/h, 가정집 벽지에서 1.9μSv/h 방사능이 누출된것을 확인. 이는 자연상태의 40배, 기준치의 20배가 넘는다고 한다.

경주 월성 1호기 정지사고
2012년 1월 12일, 월성원전 1호기가 원자로 핵심부품인 냉각재펌프 온도감지장치 오작동으로 갑자기 멈추는 정지사고 발생. 올해로 30년 수명을 다하는 국내 2번째로 오래된 월성원전 1호기는 3천억 이상을 들여 2년 3개월 전면 수리 후 재가동한 지 6개월만에 다시 고장. 월성 1호기는 현재 원자력안전위원회 수명연장심사 중이며, 지경부와 한수원은 10년 연장가동을 계획하고 있다.

2012년 1월 18일 수요일 5면 기사
윤종호 준비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