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식의 포토에세이
ⓒ장영식
죽음의 땅
후쿠시마 핵발전소에서
고농도 방사선이 측정됐다고 합니다.
사람이 피폭되면 1시간 내에 사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새삼스러운 뉴스가 아닙니다.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10년이 지났지만,
후쿠시마는 죽음의 땅이기 때문입니다.
아베 정부와 스가 정부가 이 사실을 은폐하고 조작하고 있을 뿐입니다.
후쿠시마에서 가장 피폭이 심했던 이이타테 마을은
지금도 고농도 방사선이 측정되고 있습니다.
산의 나무와 낙엽과 버섯 등에서는 여전히 고농도 방사선이 측정되고 있습니다.
하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럼에도 일본 정부는 올림픽을 위해
'후쿠시마는 안전하다'라는 말로 왜곡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는 10년 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지금도 죽음의 땅입니다.
사진/글: 장영식 사진가
탈핵신문 2021년 1월(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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