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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장영식의 포토에세이> 765는 핵발전소의 자식이다

 장영식의 포토에세이



ⓒ장영식




765는 핵발전소의 자식이다


지난 6월 11일은 밀양행정대집행 5주기였습니다.

경찰청 산하 인권침해사건진상조사위원회는

6월 13일 심사 결정문에서 "공사 반대를 막기 위해 과도한 공권력 투입으로 인권침해한 사실이 있다"라고 판단했습니다.


밀양과 청도 주민들은 초고압 송전탑 건설을 막기 위해

10년이 넘도록 한전과 국가공권력을 대상으로 싸워야만 했습니다.


밀양 어르신들은 "765는 핵발전소의 자식이다"라고 절규하며,

우리에게 지속가능한 생태적 삶으로의 전환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장영식 사진가

탈핵신문 2019년 7월호(6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