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식의 포토에세이
가짜 후보들
공직자 중에서 정치적 입장을 배제하고,
가장 정직해야 할 신분이 감사원장입니다.
감사원장이 중도에 사퇴하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월성 핵발전 단지를 찾아가
월성핵발전소 1호기 폐로에 대한 불법성을 강조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국가 공권력의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검찰청장이
중도에 사퇴하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탄소중심'에서부터 후쿠시마 핵사고에서 방사능 누출은 없었다는 등
끝없는 가짜뉴스를 펼치며 '탈원전 정책'을 비판합니다.
이들은 대선 후보로 출마하면서
핵발전소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고통에 대한
눈 감고 있습니다.
가짜 후보들에 대한 검증과 분별이야말로
성숙한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란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입니다.
글/사진: 장영식
탈핵신문 2021년 8월(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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